Re: 나의 성공사례.....＜시냇가...관련자료＞

[김영생]

2023.6.2.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인의 소개로 카페에 가입하였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고 둘째 아이로 고민이 있어 상담을 드립니다.  둘째는 현재 8살이며

21년도에 기질 성격검사결과 기질에서 위험 회피.사회적민감성이 굉장히 높이 나왔어요.연대감과 자기초월이 높았고요,

자극추구,인내력,자율성이 낮았습니다.

같은 해에 언어검사결과 평균또래보다 수용언어능력이 낮은 수준이라, 주1회 언어치료를 권고받아 언어치료를 받았었습니다.

수업을 2년정도 받았고, 22년에는 인지평가 검사결과 전체척도 70으로 2표준편차에 위치 하고있다는 결과보고를 받고

인지발달수업으로 바꾸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안도가 높아서 4살에 어린이집도 3개월 적응하다가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두고 집에서 누나 동생과 지냈습니다.

 올해 8살이지만  학교를 보내지 않았고 온가족이 홈스쿨을 결정하고 시작했습니다.

현재 발달센터에서 하는  주1회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글 노출은 오래했다고 생각하지만 한글을 아직 잘 모릅니다.

숫자판을 보고 100까지 읽어내려가지만 5까지의 덧셈이 좀 어렵고요..5까지의 덧셈을 손가락으로 반복하면 싫어해요.한번만 하자고요. 숫자10과 01을 굉장히 헷갈려 했었어요. 한글 '이'를 보고 10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한글은 어제 오늘 19음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어제 A4용지에 검은 글씨로 가다라라~하까지 해 보았을때는 

아를 육이라고하고

카와 마. 바를 헷갈려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붉은자음 파란모음 검정점으로 된 낱글자 한글자 한글자를 읽어보기했는데

가 나 라 사 자 하는 반복해도 맞추었네요. 근데 이때도 아를 육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인지발달센터에서 '아기'를 통글자로 쓰게 하기도 했었는데 모르네요.

다른 글씨는 조금씩 왔다갔다 해요.

누나와 동생은 빠른 발달을 보인 반면에 둘째는 아주 느린 발달을 보이고 있어 그 속도에 맞추려고 서두르지않고  노력을 하였는데요. 한글공부 하자하면  재미없다고 해요. 

본인의 이름만 스스로 써요. 이름에 있는 글자를 다른 곳에서 보면 맞추기도하고 못맞추기도해요.

한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여기를 알려주셨어요.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한글로 된 책을 스스로 읽게 될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는데 

한글을 어떻게 알게 해줘야할지 ..셈은 어떻게 알게 해줘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23년 6월2일 금
A(숫자).B(한글.받침없는글자.300-I,II,III)c(받침있음1200)D(땡땡수학I,II,III)E(영어)
미안해하지말고 수시로 통화할 것.통화해야 진행이 되는것.
 
새로 카드를 만들기.A4를 4등분으로 쪼개서 글쓰기
"ㄱ"빨강마카 "ㅏ"연필
"까"= ㄱ검정마카 ㄱ 빨강마카 ㅏ 연필
따
싸
짜
빠
카드19개를 만들기
 
상자만들기 동그라미상자 세모 상자
주고 물어보고 쉴게 읽을 수있는것만 (1초안에,,힌트가 하나도 없이)동그라미상자(아이보는곳에)
못읽은건 세모상자(손안닿게 숨김)
 한글 공부시간은 1분을 초과하지 말 것...한글에 관한한 1분이내 .(많아도 5분/ 경우에따라 10초만해도 좋음)
과제수행
수행후 나의 아이 변화한내용을 글쓰기 .수정
23년 6월3일 토.
동그라미 상자에 들어간 글자==> 가  나 라 사  아 차 파 하  
한글공부 끝
23년 6월5일 월
동그라미 상자를 내가 가져와서 한번만 다시 읽어보기하였음
이번엔 다 읽고  '아'를 육이라고 함.. 왜 왔다 갔다 할까 싶어 아들에게 물어봤음
엄마컵에 엄마 이름 '유'자를 보고 그 글자라고 함.
아~우리 아들이 '유'와 '아'를 헷갈려 하는 걸 알았음.
글자 '아'를 세모 상자로 옮김.
한글공부끝
23년.6월7일 수
가나다 노래부르기
가나다 중 다 를 같이 써보기. '싸' 일주일간 문에 써놓기
파 심기
23년 6월12일 월
파 심어놓음.유투브 한글로  4개 시청했음.
오늘 '마'를 유투브대로  가르침.(1/4종이에 마 함께 쓰고 읽기까지 해봄)
23년 7월30일 일.
다른책으로 다시 시도해보다 막힘.
다시 돌아옴.
.오늘 부터 다시 시작.
카페 자료실을 더 검색하고 활용하기

23년 7월30일 일

주일에 다시 연락드려서 거너더러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함

카드부터 핑크 종이로 만들기. 동그라미상자 세모상자 관리하는거 다시 배움(세모상자는 감추기)

23년 8월2일 수.

거너더러 카드 만들기 완료.

너.서,써. 5단계까지 함. A4에 써서 읽어 봄

23년 8월3 목

너서써 A4글 혼자 못읽음.

오늘 새로운 글자 어 배움.

23년 8월28일 월

오. 코 .소를 배운날.

감탄이 포탄이다..난 감탄을 잘 못한다. 해보자!감탄

받침없는300자 받침있는1200자  합=1500자.

23년 8월30일 수

어제는 초,뽀.포 배우고

포만 맞춤.

오늘은 또,보,꼬 배움.

나의 바람은 혼자서 동그라미 상자를 열어보고 노는 건데 절대 글자 상자를 열어보지 않음.ㅎ

23년9월4일

토,고

23년9월5일

호,모

23년 9월7일

로, 조

23년9월8일

도, 노

23년 9월 11일

쪼,쏘

23년9월12일

스케치북 글자 따라읽기

23년9월13일

스케치북 글자 따라읽기

23년10월13일

가거고구 스케치북 읽기를 추석연휴부터 한번씩 읽었다.어제까지 하니 혼자도 잘 읽는다.

그래서 오늘 그느드르를 시작하려고한다.그느드르를 오늘 한번에 다 끝내기.

했는데 ㅜ랑 ㅡ랑 모양이 다른데 왜 같이 읽냐고 묻는다.

에고,,,,,,,,일단 소리가 비슷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뭔가 좀....

23년 10월18일

이, 비./삐피 /키씨/

오늘은 시.히.배움.글자 2개씩 배우고 있음.

23년 10월20

내일 일정이 있어서 내일 것 까지 했다. 다행히 즐겁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띠.리.끼 .찌. 티.니.6 글자 배움.

23년 10월25일

기니디리미비시 마치고

스케치북 가거고구기. 읽기.내가 "가"하면 "가거고구기"가 나온다

내일은 개내대래를 해야겠다.

23년 10월26일

개 해 새 배.내를 배움

23년 10월27일

해맞춤. 상붙임

빼.대.때,깨 배움

23년11월29일

100글자표(개개개)마침.

23년 12월11일

책.책읽기. 책읽기를 시작해서 감사하다. 

소리대로읽기(1) 오전~50페이지.오후 70페이지까지 읽음

빠. 따.까를 빼 띠 끼라고 읽음.

위에서 아래로 (!)~20페이지 까지 읽음 오후 27페이지까지 읽음

바를 더듬거림.

틀리면서 읽더라도 고쳐주거나 다시 하게 하지 말기..근데 그게 잘 안된다. 자꾸 고쳐주게 된다.ㅜㅜ

열심히 칭찬하고 감탄하라~

23년 12월12일

소리대로 읽기(1)오전 100페이지까지. 오후108까지 읽음

위에서아래로(1)오전64페이지까지.. 오후67페이지 까지 읽음.

23년 12월13일

소리대로읽기1)  111페이지 끝

위에서아래로읽기2)111까지

12월14일

처음~20페이지까지

~117

12월 20일

소리대로읽기1) 2독. ~50페이지까지

위에서아래로1)1독~26페이지까지 읽음

2024.1.29.

성공사례

우리 둘째아이. 누구보다 기도하며 기다렸던 아이다.

뭐든 스스로 혼자 잘 해냈던 첫째아이와 달리, 둘째는 좀 느렸다. 한글도 기다려주고 기다려 주었지만 8살이 되어도 잘 되질 않았다.  다니고 있는 교회 사랑방 모임을 통해 만난 언니가 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큰 아이도 시지각이 약해서 한글이 힘들었는데 자음카드 한글 학습으로 한글을 뗄수 있었다했다. 그아들은 그 때 5학년으로 자라있었고 의젓했다.

정말 안되던 한글. 언니가 말해준 방법대로 해봐야겠다 생각했다. 

23년 6월에 시작한 한글 첫걸음...이렇게 해서 언제쯤 한글을 떼려나 싶은 마음이 컸었다.하지만 이걸로 성공한 교회언니를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 가끔은 다른 사람들로 부터 이렇게 해서 언제 되겠냐는 소릴 듣기도 했는데  그땐 내 마음을 다 잡아야했다. 이미 다른 걸 해보았기에  이방법 말고는 다른 걸 다시 생각할 수 없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났고 

24년 1월. 우리 둘째는 받침을 들어가서 이제 ㅅㅈㅊ,ㄱㄲㅋ을 남겨두고 있다.이번주면 받침을 다 마칠 것 같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그 재미에 푹 빠져 있는 상상을 해본다.

얼마나 가슴이 벅찰까.

힘들게 왔던 한글배우기 그 시간

이렇게 아무대가 없이  배움을 이끌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하다. 교장선생님은  어떻게 이런 일을 하실 수있을까. 어느때고 전화해주시고 설명해주시며 위로와 힘을 주신다.

시지각이 약해서 한글이 안될 것만 같은 우리 아이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하루에100권을 읽을 그날까지 끝까지 가보련다

[김영생]

2023.6.3.
2023,6,3,........시작
당시상황.........가 나 라 사 아 차 파 하 .............8음절

2024.1.29...... 성공사례
현재상황.........받침없는 300음절...... 받침ㅁㄴㅇㄹ ㅂㄷ 900음절......합계 1200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