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기업 약 500개사, 참관객 약 55,000명 규모의 중남미 대표 건축전시회 -
- 건설산업에 부는 친환경 고효율 건축자재 바람 등 최신 동향 파악 용이 -
- 우리 기업의 중남미 건축자재 시장으로의 진출 희망 시 참가 고려 바람직 -
□ 전시회 개요
행사명 |
2019 멕시코 건축자재 전시회 (EXPO CIHAC 2019) |
일시 | 2019.10.15 ~ 2019.10.19 |
장소 | 멕시코시티, Centro Citibanamex |
주최 | Informa Markets (구 UBM Mexico) |
개최 규모 | 35,000m² |
전시 품목 | 건축 자재, 기계, 장비, 바닥장식재, 벽지, 페인트 및 각종 염료, 파이프, 가구, 조명기구 등 다양한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제품 |
참가 업체 수 | 약 500개사 |
참관객 수 | 약 55,000명 |
웹사이트 | https://expocihac.com/ |
□ 전시회 특징
ㅇ 멕시코를 대표하는 건축자재 전시회인 EXPO CIHAC은 매년 10월 추진되는 전시회로, 올해의 경우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멕시코시티 소재 CitiBanamex에서 개최됨
ㅇ 다양한 국가에서 약 500개의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약 55,000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됨
ㅇ 제품, 기술 및 서비스의 홍보를 위한 기업들의 전시 부스 외에도 다양한 세미나들이 진행되었으며 사업파트너, 투자자,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의 기능을 수행함
ㅇ 참관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의 25%가 인테리어 및 디자인을 참고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여하였다고 답변
ㅇ 참관객들의 직종 분포를 보면 건설업 39.8%, 건축기획자 10.2%, 유통업자 9% 등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50%가 구매결정권이 있다고 응답해 건축자재 관련 바이어 발굴의 기회로 유용하게 활용되는 전시회로 평가받음
<2019년도 CIHAC 전시회 참관 목적 설문결과>
자료: 공식 홈페이지(2019.10)
□ 멕시코 건축 시장 현황
ㅇ 중남미는 중동, 아시아에 이어 우리나라 건설부문 3대 해외시장으로, 중남미 전체 GDP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페루 6개국이 중남미 건설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2018년 멕시코 건설업은 국가 GDP의 7.6 %를 차지하였으며, 주력 부분은 호텔의 건설, 개조 및 부동산 개발임
- BBVA 연구 보고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다수 연내 추진 완료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멕시코 건설업은 약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
□ 전시회 현장 스케치
ㅇ친환경 제품 및 설비 시스템에 대한 관심 증가
자료: 공식 홈페이지
- 외부 설치용 태양광 제어 필름, 친환경 바닥재와 같이 지속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둔 상품들에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볼 수 있었음
- 현재 멕시코 정부에서는 그린 모기지 프로그램과 같은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그린 빌딩 건축 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또는 친환경 제품 사용자 및 친환경 시스템이 구비된 건물 매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건축 장려를 위해 노력
-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참관객들이 친환경 건축자재 및 지속 가능한 건축 설비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여겨짐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스마트 호텔 룸 부스
자료: 공식 홈페이지
- 멕시코 건설 업계의 주력 부문은 호텔의 건설, 개조 및 부동산의 개발로써, 2017년부터 2018년까지의 멕시코 관광업의 추세를 보면 관광업이 멕시코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이러한 시장의 수요를 인식한 듯 동 전시회에서는 에서는 투자자, 기업가 및 잠재적 고객들에게 혁신 제품을 제시하는 공간인 ‘스마트 호텔 룸’을 조성하여 참관객들이 직접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전시회 주요 부대행사
ㅇ2019 건설 서밋(The Construction Summit 2019)
- 건설 산업 업계에서는 미래 가치의 보호를 고려함과 동시에 최종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음
- 이에 Scotiabank Mexico 경제위원장, 핀란드 VTT 기술연구소 전문위원,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 멕시코 연구소장 등 건축 분야 전문가 및 유명인사를 초청하여 전 세계에서 온 참석자들과 함께 다음의 4가지 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짐:
1. 회복력 있는 도시: 도시를 단기적으로 회복시킬 방안은 무엇인가?
2. 포용 도시 설계: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한 도시 설계 방안은 무엇인가?
3. World of Concrete Mexico Summit: 보다 지능적이고 신속하게 수익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은 무엇인가?
4. 도시의 미래: 건축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적용 방안은 무엇인가?
자료: 공식 홈페이지
ㅇ Smart City Exchange 서밋
자료: 공식 홈페이지
- ‘변화하는 세계’, ‘지능형 도시, 기술 그 이전에 사람을 위하다’,’스마트 협업’ 등을 테마로 하여 서밋이 진행되었음
- 도시에서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신기술 및 혁신 제품들이 교환되는 공간이자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폐기물의 효율적인 사용 등 그린 스마트 시티로의 전환을 위한 대안들이 제시되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
- 점점 더 많은 인구가 도시로 유입되어 도시계획 설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사람과 환경을 모두 위하는 건축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주요 참가 기업 인터뷰
ㅇ 한국 기업 인터뷰 1
회사명 | 리츠엔 (RITS-N) |
웹사이트 | https://www.rits-n.com |
품목 | 자동문 및 자동문 센서 |
Q1. 귀사 소개 및 제품 특징에 대한 소개 부탁 바란다. A1. 자동문 완제품 및 자동문에 사용되는 센서, 스위치 등의 부품을 판매하고 있다. Q2. 전시회 참가 목적은 무엇인가? A2. 제품의 홍보 및 판매가 주목적이다. 현재 동남아에서 이미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자동문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하여 본격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Q3. 전시회 참가를 통해 얻은 점은 무엇인가? A3. 멕시코 자동문 판매 상위 3위 업체들과의 미팅을 주선할 수 있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언어적, 지리적 및 시차 문제로 멕시코에 진출한 자동문 업체가 많지 않다. 이에 현지 자동문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Q4. 현재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사업은 무엇인가? A4. 과달라하라에 주요 고객사가 있다. 그곳에 자동문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Q5. 멕시코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한가? A5. 멕시코에 진출해 활동하며, 생각보다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음을 느끼는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탈로그의 경우에도 스페인어 버전을 따로 제작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및 인터뷰
ㅇ 한국 기업 인터뷰 2
회사명 | 엔씨 커플러 멕시코 법인 (NC Coupler Mexico) |
웹사이트 | https://www.nccoupler.mx |
품목 | 원터치 철근 커플러 |
Q1. 귀사 소개 및 제품 특징에 대한 소개 부탁 바란다. A1. 우리 회사는 원터치 철근 커플러(기계적 이음)를 판매하는 업체이다. 기존의 나사형 커플러와는 달리 철근의 형상 가공작업 없이 간편하게 철근을 연결할 수 있으며, 동시에 기존의 철근 이음 방식의 인장강도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나사형 커플러의 원가보다 2~3배 비싸지만, 공사 기간을 단축시킴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30% 저렴한 가격으로 공사를 마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Q2. 전시회 참가 목적은 무엇인가? A2. 제품의 홍보 및 판매를 위해 참여하였다. Q3. 현재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사업은 무엇인가? A3. 2017년 9월 멕시코시티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함에 이어 2018년 2월에도 멕시코 남부에 규모 7.2의 강진이 강타해 사상자가 발생하며 건축물의 안전시공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커플러에 대한 요구가 커져 멕시코 진출 3개월 만에 아파트 3동 건설 공사에 납품하였으며, 멕시코에서 1년간의 시장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판한 지 8~9개월 만에 지하철 리모델링 사업, 대형마트, 몬테레이 종합병원 및 아파트 신축 공사에도 납품하였다. Q4. 멕시코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한가? A4. 멕시코에 진출하며 활동하며 멕시코 건설업이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의 제품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해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에 어려운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및 인터뷰
ㅇ 멕시코 기업 인터뷰
회사명 | GRUPO GNOVIA |
담당자 | CEO José Guadarrama Novia |
웹사이트 | https://www.gnovia.com.mx/ |
품목 | 손상 유리 복원 제품 |
Q1. GRUPO GNOVIA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A1. GRUPO GNOVIA는 2007년에 자동차 부품 유통업으로 설립되었으나, 사업을 하다보니 고객들의 차창 및 자동차 유리 복원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깨닫고 손상 유리 복원 회사로 전환하였다. 유리 연마의 경우 라틴아메리카 시장 내에서 인기가 없었던 분야였기에 거의 최초로 손상 유리 관리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Q2. 전시회 참가 목적은 무엇인가? A2. EXPO CIHAC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 박람회 중 하나이다. EXPO CIHAC 참가 목적은 건축 시장 내 유리 복원 시장을 확대하여 다수의 클라이언트를 유치하기 위함이다. 또한 EXPO CIHAC의 경우 글로벌 전시회이다 보니, 라틴아메리카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으로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우리 회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여 참가하였다. 유리는 멕시코 현대 건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건축자재이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생각한다. Q3. GRUPO GNOVIA의 제품 시장의 동향은 어떠한가? A3. 현재 유리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대체로 유리의 교체에 대한 수요보다는 복원에 대한 수요가 큰 편이다. 유리를 완전히 교체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분해와 조립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
GRUPO GNOVIA 부스 사진 | 제품 시연 사진 |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및 인터뷰
□ 전망 및 시사점
ㅇ EXPO CIHAC, 멕시코 건설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 주어지는 최적의 기회
개최국인 멕시코를 포함하여 다수의 중남미국가, 더 나아가 국가관(중국관, 벨기에관 등)을 조성한 타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가능, 관련 사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및 바이어를 발굴하기에 최적의 기회로 여겨짐
ㅇ 차년도 전시회는 2020년 10월 중순 CitiBanamex 에서 동일하게 개최될 예정(잠정). 따라서 중남미 건축자재 시장으로의 진입을 희망할 경우 세계 각국의 최신 흐름, 혁신 기술, 수요현황 및 협력 기회 발굴 등을 위해 CIHAC 2020 참가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임
□ 전시회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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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AN 의자 및 가구 전시 | SCHTEC 건축 자재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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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LAY VIC 바닥재 전시 | 전시회 내부 현장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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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COM 건축 장비 전시 | Domo 4.0. 스마트 놀이터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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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내부 현장 사진 | DOMOTEX 바닥재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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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 전체 배치도 |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 CIHAC 공식 홈페이지, 멕시코통계청(INEGI), 자체 현장 인터뷰 및 사진촬영,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