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고모령 / 주현미 김준규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출처: ♬미리내 소리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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