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던 곳들이 있다.
서울의 명소들... 고 3때부터 서울과 가까운 곳에
살고는 있어서 맘만 먹으면 갈 수도 있는데..
맘먹구 가려하면 꼭 무슨일인가 생겨서 못 갔다.
어제는 투표일 친구가 등산을 하자 했놓구선 출근을 한다 했다.
그러더니 출근하자마자 도망쳐 나왔단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등산은 못하구 그동안 가고싶었는데 못 가본 곳 중 남산에 갔다.
짧은 산책길 정도였지만 오랜만에 산에 올라가니 힘들었다.
구름이 좀 낀 날이어서 서울시내가 깨끗히 보이지는 않았다.
남산은 밤 야경을 보러 간다는데... 담에 와서는 케이블카도 타구
밤 야경도 보구 해야지...
내려오면서 유명하다는 남산 돈까스 집에 갔다.
유명한 곳이라더니 사람들이 밖에까지 줄을 서 있었다.
돈까스를 먹겠다구 길을 돌아왔으니 기다리지 않을 수 없었다.
20분정도 기다려서 다른 일행과 합석해서 앉았다.
주문을 하자마자 2분도 안되서 나왔다.
맛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양은 많았다.
질보다 양으로 유명했던 곳이였었나??
양으로 따지자면 우리동네 2500원짜리 돈까스가 더 큰데..
암튼 유명한 곳이어서 한번 먹어보긴 했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첫댓글 원래 소문난 잔치에 별 거 없잖어~난 명동 돈까스 가서 실망했어~거기 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