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로 믿었던 막회집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새로운 단골을 모색해야만 했다.
언제부턴가 막회의 신선도에 의심이 가던 무렵
우연히 동네 지인과 보신탕집을 찾았을 때, 한창 바빠야 할 시간에 막회집의 주인과 그곳의 예쁘장한 알바 아가씨가 서로 마주앉아 보신탕을 먹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나는 그 순간 막회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구나 하고 직감했다.
그 뒤에, 한창 바쁜 시간에 불꺼지 막회집을 보게 되었고, 이미 예견 했던대로 단골손님을 우롱한 그 댓가를 치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음식점은 무조건 사람이 많은 곳은 분명 그 이유가 있는법.
쉬운방법을 택했다.
돼지 갈매기 살.
표면에 기름이 발라져 있는 것으로 보아 전처리로 주물럭된 후 손님상에 나오는 것으로 판단.
이곳만의 별식.
불판 가장자리에 김치,무채,콩나물등을 깔고 주전자의 계란 푼 것을 부으면 몇분 뒤 맛있는 계란찜이 된다.
주먹고기
부드럽던 갈매기 살을 먹고 이어서 주먹고기를 먹으니 텁텁한 맛에 그 맛이 반감되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만족스런 저녁이었다.
집사람과 주고 받은 말.
음식은 정성이다.
첫댓글 네~!!
음식은 정성이네요^^;
대강한 음식은
어딘지 모르게 맛이 덜 나지요
영상올려주신 음식
마음으로 이슬이와 한잔 하고 가네요
신명나는 11월 되시고
건강하시길요^^;;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가수 김현식이네요
어디가서 뭘 먹을까 단골집 있답니다
단골집이라는거 있으면
누구를 만나든
걱정하지 않아도 되서 좋지요
그래서
나두 몇 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