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는 일단 처음엔 런닝복장에 라켓 하나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나중에 좀 들어가면 약간 상황이 달라지기는 합니다. 그래도 야구에 비해 나쁘지 않아요.
일단 레슨 문제
그냥 주변 사람에게 배워서 잘 치시는 운동천재류를 제외한다면 어느정도 레슨을 받는게 나중에 생각해보면 경제적이더라구요. 한국은 모르겠어요. 캐나다는 개인레슨 경우 시간당 10만원에서 6만원선에 형성이 되어있는것 같아요.
제 짧은 경험으로는 테니스를 하고자할때 정말 코치운이 큰것 같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다섯번째만에 진짜 코치님을 만났었어요.
첫코치는(존칭도 아까운) 돈이 최우선순위인 사람이라 (제가 생각하는 좋은 코치는 당연히 테니스가 최우선순위로 최소한 공동1위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하면 수강생에게 빼먹을까 하는 언행이 너무 뻔히 보이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5번 선납을 하고 배웠는데 5번을 다 수박겉핧기식으로 말 그대로 시간을 때우는 상황이더라구요.
어느 시간은 30분을 10살짜리 자기 아들과 랠리만 시키고 그 와중에 제가 아니라 자기 아들 폼 지적과 교정해주더라구요.
어느 시간은 앞타임 수강생을 더 가르친다면서 제 개인 수업시간에 저랑 같이 가르치구요.
마지막날은 그래도 뭘 가르쳐주겠지 했는데 클럽에서 하는 스트레칭 순서를 제 개인 강습시간에 가르치더라구요.
그러고서 하는 말이 다시 5회선납하시라고 그러면 본격적으로 포핸드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 코치는 수강생끼리 시합붙이고 자기가 마음대로 내기를 걸어버립니다. 예를 들어 치맥 내기! 경기 끝나면 진쪽에게 강요를 하고 자기 또는 자기 가족들 데리고 합석하는거죠.
지금도 코트에서 가끔 보는데 인사만 하고 맙니다 다른 피해자(?)들도 있으니 평은 당연히 안좋고 새로배우는 사람들은 모르니 또 당하고 그러는거죠.
두번째 코치는 노총각인데 본인의 연애가 목적인지라 여자수강생과의 친밀도가 가장 큰 관심사이고 남자 수강생과 여자 수강생이 친하게 지내면 바로 강퇴를 시키더라구요. ㅎㅎ 저도 오해로 강퇴를 당했습니다.
이렇게 돌고 돌아 만나게 된 저의 코치님은 한시간 수업임에도 본인이 더 가르치고 싶어서 심한경우는 두시간 반까지 가르쳐 주시곤 했어요. 노련하셔서 제가 팔이 안펴진다면 어깨를 교정해서 팔이 자연스럽게 펴지게 하는 분이십니다.
작년 1월1일도 새해 인사 드렸더니 나오라고 하셔서 눈맞으면서 강습 받았었어요.
저에겐 테니스하면 은인같은 분이십니다 지금은 유감스럽게도 다른 주로 가셔서 너무 보고 싶지만 전화로만 인사를 드리곤 합니다.
각설하고 테니스 운동의 특성상 혼자서는 할수 없는 운동이기에 보통 클럽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클럽에 신입으로 들어가면 일단 텃세와 무시가 기다리고 있죠. 한편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각자 자신의 시간을 들여 즐겁게 치러 왔는데 신입들과 굳이 치고 싶지는 않겠죠. 신입들은 정말 못치거든요 ㅎㅎ
저는 같이 들어간 신입무리들과 소그룹을 만들어서 우리끼리 레슨 받고 연습하고 그러면서 실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클럽이 신생이고 코치님의 철학이 ‘올챙이적을 잊지 말자’ 여서 중간급들에게 항상 의무적으로 신입들을 챙겨주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운이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테니스를 배우면서 가끔씩 시합을 하다가 어쩌다가 멋진 샷으로 포인트를 따면 뭐... 그날은 내내 그 생각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는거죠 ㅎㅎ
복식에서 좀 치게 되면 이제 장비 욕심이 생기게 되죠 어떤 라켓이 좋은지 또 스트링은 어떤게 좋은지 어떤 테니스화가 좋은지 등등이죠.
라켓은 새것으로 제일 좋은거 사면 20-25만원이지만 한번 사면 최소 4-5년은 사용하니까 괜찮은데요
테니스화는 보통 10-15만원대인데 일주일에 3-4번을 치다보면 4-5개월이 못가요. 특히 나이키는 아웃솔이 약해서 더 금방 닳더라구요. 그래도 디자인때문인지 회원들은 7-80%는 나이키입니다. 나이키는 얄밉게도 콜라보레이션을 잘하는것 같아요 에어맥스x 테니스화 라던가 조던3x 테니스화 이런식으로요
게다가 빅3중 둘인 페더러와 나달 둘 다 나이키를 신고 있죠. 조코는 아식스 입니다.
그리고 테니스 기술이라는게 단순히 1-2-3순으로 가는게 아니라 1-2-3 가다가 4가 아니라 다시 2로 가서 3에서 바로 5로 가는 방식이더라구요. 그만큼 치는 방식이 다양하다보니 좀 하다가 맥빠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장소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그나마 밴쿠버는 동네마다 코트가 무료로 개방되어서 좋았는데 코비드 이후 테니스인구가 늘어서 이제는 코트 찾기가 쉽지 않아요. 시비가 늘어서 말싸움도 늘어나구요. 저는 그런게 싫어서 아예 안갔어요. 우리 클럽이 최초로 번개를 아침7시에 해서 정말 편하게 치다가 이제는 중국클럽도 우리 따라 7시에 시작하더라구요.ㅎㅎ. 말씀대로 편하게 치던 재작년이 꿈만 같아요. 여기는 이제 단식만 허용합니다
오랜만에 둠키님 소식 들으니 반갑네요 ㅎㅎ 저도 대학교에서 교양수업으로 테니스 들어서 포핸드만 아주 조금 배웠었는데 진짜 어려운 스포츠라고 느꼈었어요 ㅋㅋ 심지어 경기도 하는거보면 엄청 뛰어다니는데 점수는 또 뭐 그리 많이.따야하는지 ㅋㅋ 그래도 지금 여자친구와 나중에 나이먹어가며 배우고 싶은 운동이긴합니다. 골프도 배워보고 싶긴한데 워낙 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서요 ㅋㅋ
저는 집에서 약 30분정도 거리의 시골(?)에 있는 클럽에 약 5년전 가입했는데...아 너무 좋아요~잔디 상태도 괜찮아서 오전까지 폭우 와도 저녁이면 충분히 게임 가능할 정도로 배수도 좋고 4개 코트에 1코트는 코치님 레슨용이고 이곳 동호회가 1개라서 여기서는 게임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정말 3~4년 일주일에 5회 정도 원없이 치다가 요즘에는 코로나와 약간의 부상으로 좀 쉬고 있네요. 접근이 정말 어려운 운동 중에 하나지만 참 재밌는 스포츠입니다!!
간만에 테니스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갑짱님. 그래요..테니스는 만만하게 들어왔다가 10에9는 중도포기하는 스포츠죠...사실상 진입장벽에 최고난이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의 동호회문화는 더더욱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아파트코트 문화가 다 버려놨다고 생각합니다.만연하는 풋폴트,라인시비등등의 좋지않은 매너등등....요즘 젊은사람들은 그래도 문화를 많이 바꿀려고 노력하고는 있습니다만...하루아침에 될건 아니죠. 저도 레슨을 많이 받은 사람중 하나인데, 예로 써주신 두명같은 사례는 처음듣네요...저정도면 거의 매장당할급인데... 요즘은 이곳도 쿠폰제가 많이 도입되어 한시간에 6,7만원 정도 한답니다.. 항상 초심을 생각해야 하는거...정말 중요한데....다들 욕심들이 하늘을 찔러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죠....저도 가끔은 남들한테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가장 행복할때가 좋은 벗하고 볼치고, 끝나고 소주한잔 하는게 인생최고 행복중 하나인데...올 한해는 부상에 코로나에...에휴 1년을 그냥 날렸네요. 내년엔 봄날이 올지....수도권은 더더욱 심해서요..어제도 그날을 위해 목디스크치료받고 왔습니다..ㅎㅎ
반갑습니다 갑짱님 ㅎㅎㅎ 목디스크 치료 받느라 수고하셨어요 저도 목 신경염증때문에 신경이 눌려서 고생중입니다. 협착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이 기회에 잘 고치고 가자..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는 예전처럼 바로 안낫는것 같아 좀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이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야죠 뭐..
두 코치 얘기는 너무 부정적일까봐 좀 줄여서 한 얘기가 그 정도입니다. 연달아 그런 코치 만나고도 테니스를 그만두지 않은 제가 대견스럽네요 ㅎㅎㅎ
초심은 정말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저 같은 비기너도 생각하게 합니다 복식하면서 그냥 랠리 하면서 클럽에서 참 다양하게 느끼고 반성하게 하네요. 어찌 보면 사람만드는 운동이 테니스인것 같아요. 매력있어요 ㅎㅎ 우리 갑짱님 그렇게 고민하신다는 자체가 이미 잘하시고 았는거라 생각합니다
픗폴트 라인시비 문제는 뭐.. 작년 실내코트때 한바탕 지나갔었어요 제일 연장자이신분이 라인시비로 후유... 저 연세에 하시는 열정에 존경했는데 그 존경심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었죠. 차마 말씀은 못드리고 공지만 여러차례 올렸던 기억 납니다. 올해는 참석을 거의 안하셔서 큰 문제 없이 넘어가고 있어요.
저는 올해 테니스를 치지 않고 말로만 하네요 ㅋㅋ 코로나 이놈 ㅠㅠ 전 위에 말씀하신 아파트 단지 테니스 클럽에서 처음 시작했어요~처음 갔을때 안쳐봤다고 배워보고 싶다고 하니 어르신이 그럼 배워서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진짜 우리나라 동호인 테니스 문화는 ㅋㅋ 그나마 요즘은 온라인 덕에 마음 맞고 나이대 맞는 사람들끼리 잘들 만나서 운동들 하더라고요~저는 클럽 두군데,회사 동호회 이렇게 3군데서 운동 하는데요 회사 동호회는 실력이 다들 뒤죽 박죽에 사실 그리 고수는 없다보니 제 실력으로도 적당히 맞쳐주며 재밌게 치고요,제 발로 찾아 들어간 클럽은 실력들은 높지 않은데 멤버들이 너무들 좋으셔서 운동하는날이 너무 기다려지고~문제는 추천으로 가입한 클럽은 구 대회 우승하는 아주 강한 클럽인데~오픈부,신인부,우승자들에 선출들도 있고 회원수고 많다보니 그런성격이 아닌줄 알았는데 압박감에 주눅이 많이 드네요 ㅠㅠ 요 클럽에선 제 실력은 하수조에 속하더라고요 ㅎㅎ실력을 늘릴려면 요 클럽에서 욕먹어가며 운동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즐겁지가 않아 걱정입니다 ㅎㅎ
첫댓글 한국은 주4회 20분씩 20만원ㅡ25만원 정도 형성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코치분들은 성실합니다.
진짜 테니스는 좋은 코치 좋은 클럽 좋은 버디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가 겪은 코치들은 일부이고 한국코치들중 또한 일부입니다. 좋으신분들이 훨씬 많으시라라 믿어요
주 4회에 20만원이면 밴쿠버가 훨씬 싸군요.. 얼핏 들은 얘기가 라켓은 한국이 싸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아닌가 싶네요
테니스가 혼자서 못하니까 말씀대로 좋은 클럽 좋은 버디가 정말 중요합니다 1000% 공감합니다.
앗 저 신발은 조던3아닌가요???저 신발이 테니스화도 나오는지 첨 알았네요~저 어릴때 아디다스 토션 테니스화 광고하던게 생각납니다. ㅎ 테니스 참 매력적인 운동같아요~~저희회사도 동아리 활성화되어있는데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임시휴업. ㅜㅜ적고보니 기승전코로나네요. 에휴
카이리x 테니스화도 있더라구요 ㅎㅎ
조던은 야구화도 나오고 테니스화도 나오더라구요. 저는 본적은 없어요. 아디다스는 조코비치가 하다가 옮기고 신진세력들을 많이 후원합니다 치치파스나 팀 이요.
말씀대로 코비드가 많은걸 앗아갔어요
아곳도 단식만 허용해서 겨울 실내코트 알정아 많이 어긋났어요. 참! 예전이 그리워요
서울 올라오니 개인이 테니스 칠 장소를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동호회는 또 아직 시간이 안되고 ㅜㅜ
스포츠로 즐긴 일상이 이리 그립다니 ㅠㅠ
저도 공감합니다. 장소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그나마 밴쿠버는 동네마다 코트가 무료로 개방되어서 좋았는데 코비드 이후 테니스인구가 늘어서 이제는 코트 찾기가 쉽지 않아요. 시비가 늘어서 말싸움도 늘어나구요. 저는 그런게 싫어서 아예 안갔어요. 우리 클럽이 최초로 번개를 아침7시에 해서 정말 편하게 치다가 이제는 중국클럽도 우리 따라 7시에 시작하더라구요.ㅎㅎ. 말씀대로 편하게 치던 재작년이 꿈만 같아요. 여기는 이제 단식만 허용합니다
다음웹툰 중에 프레너미라고 테니스 만화를 보는데...그것만 봐도 너무 어려워 보이던데 ㅎㅎ 대단하십니다 :)
아니예요 오마아줄리아님은 잘 하실껍니다. 나중에 코비드가 사라지면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매력있어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둠키 ㅎㅎㅎ지금 0.1톤이라 상상이 안 가네요...
내년엔 기필코 감량을 ㅠㅠ
@오마이줄리아 같이 감량 해요. 화이팅!!
요즘은 실내테니스장이 많이 생기는 추세였습니다만 코로나 때문에 올스톱입니다 ㅜㅜ
우리는 좀 묘해진게 복식하려고 겨울 실내코트를 예약했는데 지금 단식만 허용해서요. 격주로 참가 하고 있어요
차라리 셧다운 하면 환불 받을수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는 이렇게라도 치는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불꽃인생님 항상 건강하세요
오랜만에 둠키님 소식 들으니 반갑네요 ㅎㅎ 저도 대학교에서 교양수업으로 테니스 들어서 포핸드만 아주 조금 배웠었는데 진짜 어려운 스포츠라고 느꼈었어요 ㅋㅋ 심지어 경기도 하는거보면 엄청 뛰어다니는데 점수는 또 뭐 그리 많이.따야하는지 ㅋㅋ
그래도 지금 여자친구와 나중에 나이먹어가며 배우고 싶은 운동이긴합니다. 골프도 배워보고 싶긴한데 워낙 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서요 ㅋㅋ
제가 딱그래요 밴쿠버에서 골프 안치면 바보라고 하는데 저도 원체 동적인걸 좋아해서요 나중에 여자친구분이랑 꼭같이 하시길요. 그런 커플들 참 보기좋더라구요
@둠키 역시 우리가 농구카페 회원인 이유가 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나중에 테니스 하게되면 둠키님 조언 많이 구하겠습니다 ㅎㅎ
저는 집에서 약 30분정도 거리의 시골(?)에 있는 클럽에 약 5년전 가입했는데...아 너무 좋아요~잔디 상태도 괜찮아서 오전까지 폭우 와도 저녁이면 충분히 게임 가능할 정도로 배수도 좋고 4개 코트에 1코트는 코치님 레슨용이고 이곳 동호회가 1개라서 여기서는 게임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정말 3~4년 일주일에 5회 정도 원없이 치다가 요즘에는 코로나와 약간의 부상으로 좀 쉬고 있네요. 접근이 정말 어려운 운동 중에 하나지만 참 재밌는 스포츠입니다!!
어느 동네인데 잔디코트..부럽습니다 한번도 못봤어요. 잔디코트는요
부상일때 코비드이면 이 기회에 잘 쉬시길요. 참 테니스 쉽진 않지만 매력 있어요
간만에 테니스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갑짱님.
그래요..테니스는 만만하게 들어왔다가 10에9는 중도포기하는 스포츠죠...사실상 진입장벽에 최고난이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의 동호회문화는 더더욱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아파트코트 문화가 다 버려놨다고 생각합니다.만연하는 풋폴트,라인시비등등의 좋지않은 매너등등....요즘 젊은사람들은 그래도 문화를 많이 바꿀려고 노력하고는 있습니다만...하루아침에 될건 아니죠.
저도 레슨을 많이 받은 사람중 하나인데, 예로 써주신 두명같은 사례는 처음듣네요...저정도면 거의 매장당할급인데...
요즘은 이곳도 쿠폰제가 많이 도입되어 한시간에 6,7만원 정도 한답니다..
항상 초심을 생각해야 하는거...정말 중요한데....다들 욕심들이 하늘을 찔러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죠....저도 가끔은 남들한테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가장 행복할때가 좋은 벗하고 볼치고, 끝나고 소주한잔 하는게 인생최고 행복중 하나인데...올 한해는 부상에 코로나에...에휴 1년을 그냥 날렸네요.
내년엔 봄날이 올지....수도권은 더더욱 심해서요..어제도 그날을 위해 목디스크치료받고 왔습니다..ㅎㅎ
반갑습니다 갑짱님 ㅎㅎㅎ
목디스크 치료 받느라 수고하셨어요
저도 목 신경염증때문에 신경이 눌려서 고생중입니다. 협착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이 기회에 잘 고치고 가자..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는 예전처럼 바로 안낫는것 같아 좀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이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야죠 뭐..
두 코치 얘기는 너무 부정적일까봐 좀 줄여서 한 얘기가 그 정도입니다. 연달아 그런 코치 만나고도 테니스를 그만두지 않은 제가 대견스럽네요 ㅎㅎㅎ
초심은 정말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저 같은 비기너도 생각하게 합니다
복식하면서 그냥 랠리 하면서
클럽에서 참 다양하게 느끼고 반성하게 하네요. 어찌 보면 사람만드는 운동이 테니스인것 같아요. 매력있어요 ㅎㅎ
우리 갑짱님 그렇게 고민하신다는 자체가 이미 잘하시고 았는거라 생각합니다
픗폴트 라인시비 문제는 뭐.. 작년 실내코트때 한바탕 지나갔었어요 제일 연장자이신분이 라인시비로 후유... 저 연세에 하시는 열정에 존경했는데 그 존경심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었죠. 차마 말씀은 못드리고 공지만 여러차례 올렸던 기억 납니다. 올해는 참석을 거의 안하셔서 큰 문제 없이 넘어가고 있어요.
우리 둘다 건강 잘 회복해서 즐테하면서잘 지내요
입문하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내년을 일단 목표는 해보겠습니다. 아 골프도 입문해야 하는데. . .오늘 신시네티가 대어를 낚으려나 봅니다. 스틸러스는 만약 오늘 지면 플옵앞두고 3연패네요.
벤갈스 대박!!
골프 먼저하세요. 테니스를 만약 하신다면 테니스화는 Ross가시면 운 좋으면 나이키 $4-50이면 삽니다.
일단 골프 하시길요.. 그나저나 스틸러스는 막판 와서 급격한 하락세네요
저는 올해 테니스를 치지 않고 말로만 하네요 ㅋㅋ 코로나 이놈 ㅠㅠ 전 위에 말씀하신 아파트 단지 테니스 클럽에서 처음 시작했어요~처음 갔을때 안쳐봤다고 배워보고 싶다고 하니 어르신이 그럼 배워서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진짜 우리나라 동호인 테니스 문화는 ㅋㅋ 그나마 요즘은 온라인 덕에 마음 맞고 나이대 맞는 사람들끼리 잘들 만나서 운동들 하더라고요~저는 클럽 두군데,회사 동호회 이렇게 3군데서 운동 하는데요 회사 동호회는 실력이 다들 뒤죽 박죽에 사실 그리 고수는 없다보니 제 실력으로도 적당히 맞쳐주며 재밌게 치고요,제 발로 찾아 들어간 클럽은 실력들은 높지 않은데 멤버들이 너무들 좋으셔서 운동하는날이 너무 기다려지고~문제는 추천으로 가입한 클럽은 구 대회 우승하는 아주 강한 클럽인데~오픈부,신인부,우승자들에 선출들도 있고 회원수고 많다보니 그런성격이 아닌줄 알았는데 압박감에 주눅이 많이 드네요 ㅠㅠ 요 클럽에선 제 실력은 하수조에 속하더라고요 ㅎㅎ실력을 늘릴려면 요 클럽에서 욕먹어가며 운동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즐겁지가 않아 걱정입니다 ㅎㅎ
올해는 참 쉽지 않아요.
노선을 정하셔서 오늘은 배우는 날- 추천 가입한 클럽
오늘은 즐겁게 치는 날-
제발로 클럽
하시면 어떨까요? 그런데 솔직히 추천 가입한 클럽가면 실력이 늘긴 하죠 반면에 스트레스는 뭐... 양날의 검이네요.
심지어 어떤 날은 스트레스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음.. 그냥 즐겁게 치면서 레슨 받으면 어떨까요?
굿럭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