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판을 내줬지만 2국에서 화끈하게 승리했던 이세돌 9단(오른쪽)이 삼성화재배 준결승 최종국을 맞이했다. 이세돌의 콘셉트는 <초반을 무난하게 이끌자>인 것 같다. |
속보끝/ 이세돌, 대마잡고 결승 진출
이세돌이 우광야에게 15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 종국
한편 한참 더 진행된 탕웨이싱vs스웨 대국에서는 탕웨이싱이 368수 끝에 2집반 역전승했다. 이로써 결승은 이세돌vs탕웨이싱 대결이 됐다.
(종합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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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인터뷰/ 이세돌 “결승에선 절대 착각 없을 것” ☜ 클릭
(이하 지난 속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세돌 9단은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제3국(최종) 이세돌 9단vs우광야 6단(中), 스웨 9단(中)vs탕웨이싱 3단(中) 대결이 대전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오전 9시40분 시작됐다.
최종국이라서 돌을 가렸다. 이세돌과 스웨가 백을 들게 됐다. 삼성화재배의 제한시간은 2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로 오후 3시~4시 사이 종국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오로는 오로1서버를 통해 이세돌vs우광야 전을 인기 왕별 ‘Dr.킬러’의 해설로 중계하며 스웨vs탕웨이싱 전을 수순중계한다. 주요 대목은 속보로 전한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지난 대회부터 우승 3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으로 증액해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제한시간은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을 준다. 전기 챔프 이세돌은 대회2연패를 노린다.
1신/ 결전의 날이 밝았다
느리고 무난한 포석이 전개되고 있다. 서로 자극할 생각은 없는 듯하다.
● 우광야 vs ○ 이세돌 (27수 진행) - 해설자 Dr.킬러 7단★을 놀라게 한 수. ‘이세돌이 이렇게 발 느린 수를 둘 줄이야…’ 하는 뜻이다.
● 우광야 vs ○ 이세돌 (32수 진행)
▲ 검토하는 막내기사들.
● 우광야 vs ○ 이세돌 (42수 진행) - 과연 이세돌다운 밀어가기. 우상 뒷맛을 노리는 수를 연구하고 있는지 궁금하게 했지만 선이 굵직한 바둑인 만큼 중앙에 힘을 실었다.
2신/ 암수술 마치고 이세돌 대국 보는 녜웨이핑
췌장암 수술을 마친 중국 원로 기사 녜웨이핑 9단이 6일 삼성화재배 준결승 2국을 봤다는 소식이 시나바둑 사이트에 실렸다(아래). 이세돌과 우광야의 대결에 관심이 뜨겁다. 모니터 안에 사이버오로가 기술 지원을 하고 있는 시나바둑 대국실이 보인다.
● 우광야 vs ○ 이세돌 (45수 진행) - 드디어 우광야가 칼을 빼들었다. 상변에서 전투가 시작되고 있다.
3신/ 이세돌, 살짝 불안
검토실은 약간 불안해하고 있다. 이세돌이 좌변에서 약간의 손실을 봐야 하고 상변에 쳐들어 온 흑을 잘 응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우광야 vs ○ 이세돌 (52수 진행)
▲ 안관욱 8단의 대국 개시 선언으로 준결승 최종국이 출발했다.
4신/ 이세돌, 비세
이세돌의 행마가 잘 안 풀리고 있다. 기대하던 상변 백 진영은 위축되고 우광야의 중앙은 상당히 두터워졌다. 뭔가 분위기를 바꿀 수단이 필요해 보인다.
● 우광야 vs ○ 이세돌 (73수 진행)
▲ 돌을 가리는 이세돌과 우광야.
▲ 백을 들고 자신의 첫 착점을 하는 이세돌.
5신/ 박영훈 반론 “이세돌 형세 좋다고 본다”
검토실의 중론과 달리 박영훈 9단은 이세돌의 형세를 좋게 보고 있다. 박영훈은 “기본적으로 이세돌 9단의 실리가 많고 좌중앙 전투에서 우광야 6단이 당한 타격은 생각보다 크다고 본다. 그리고 우광야의 중앙도 그리 대단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신진서 초단은 “지금이 딱 승부다. 서로 어려운 형세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는다.
● 우광야 vs ○ 이세돌 (52수 진행)
● 우광야 vs ○ 이세돌 (87수 진행) - 양신(신민준, 신진서)은 “우광야 6단의 날일자(87)는 실착으로 보인다.”고 지적.
▲ 반상을 노려보는 이세돌.
▲ 마주앉은 스웨(왼쪽)과 탕웨이싱. 스웨가 이긴다고? 모를 일이다.
▲ 침 꼴깍 우광야.
▲ 취재진이 사진을 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 탕웨이싱 vs ○ 스웨 - 스웨와 탕웨이싱 대국은 다수의 예상을 깨고 탕웨이싱이 우세한 흐름을 보인다.
6신/ 지옥에 보냈네
이세돌이 자신의 장기를 맘껏 발산하고 있다. 난전을 통해 흑의 엷음을 찌르고 있다. 검토실에서 ‘ 우광야가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 는 반응들이 나온다.
● 우광야 vs ○ 이세돌 (97수 진행) - 우광야가 최강으로 버티고 있다. 다소 무리해 보인다.
7신/ 이세돌, 승리 카운트 다운
이세돌이 대마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검토실은 슬슬 자리를 정리하는 분위기다.
● 우광야 vs ○ 이세돌 (97수 진행) - 이세돌이 가운데 우광야의 대마를 절명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 우광야 vs ○ 이세돌 (참고도) - 유가무가로 잡는 그림이다.
▲ 한편, 탕웨이싱은 초반 우세했으나 191수가 지나가는 현재 알 수 없는 형세가 됐다.
▲ 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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