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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晋楚更覇하고 趙魏困橫이라> *晉과 楚가 번갈아 覇權을 잡고, 趙와 魏는 연행에 困窮해졌느니라. 晉(나라 진) 楚(나라 초) 更(번가를 경) 覇(으뜸 패) @ 晉楚更覇 趙魏困橫 [패왕별리] @ 2017. 2. 2 晉나라가 제 아무리 覇權쥐고 날뛰었지만 ---- 진, 패권 楚나라에게 敗하여 역시 亡하게 되었도다. --- 초, 패, 망 傾國之色 虞姬를 사랑한 楚나라의 項羽도 --- 경국지색, 우희, 항우 覇王別姬의 生涯를 겪을 수 밖에 없었기에 --- 패왕별리, 생애 조껍데기 막걸리 마시는 愛酒家가 됐는지 --- 애주가 胃腸病을 앓으면서 京劇도 잘도 불렀지만 --- 위장병, 경극 곤드레 만드레 술 취하여 곤두박질하면서 橫說竪說해 力拔山氣蓋世도 사그라지네! --- 횡설수설, 역발산기개세
중국 국가화극원의 현대 연극 [패왕가행(覇王歌行)]( 연출 왕샤오잉)이 제2회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한국을 찾는다. 이 작품은 올 3월에 북경에서 초연되었던 최신작이다. 흔히 항우는 용맹하지만 경솔하고 단순한 사람, 그리고 우희는 사랑을 지킨 여인으로서의 모습만 부각됐지만 이 연극은 다르다. 항우는 온정을 가진 영웅 이자 시인으로 재조명되고 우희는 칼과 피로만 말하려 하는 세상의 우매함을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항우의 심연까지도 이해하고 사랑하는 여인으로 묘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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