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네학센입니다.
일때문에 독일에 자주 다니는데, 슈바이네는 돼지고기 그리고 학센은 다리라는 뜻이라나요~!!
마트에서 ?3 에 산 것입니다. 원화로는 5,000원도 하지 않는 가격에 두세사람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제가 간 곳은 독일의 중서부입니다. 독일중에서 와인이 유명한 곳이라 맥주보다는 와인을 많이 마시는 고장이라 와인잔이 놓여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에서 "Sekt"(젝트)라고 불리는 스파클링와인(프랑스에선 샴페인이라고 하죠!)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흰소스가 곁들여져있는 샐러드는 여러가지 야채에 "자치키"라는 소스를 뿌린것입니다.
"자치키"는 그리스에서 많이 먹는 요거트에 마늘을 듬뿍넣어 만든 소스라네요. 나름대로 제 입맛에 맞았어요.
샐러드 오른쪽은 "슈바이네학센"을 손으로 찢어 밥과 여러 야채와 함께 볶은 밥입니다.
독일음식이라하면 "부어스트"라고 하는 소세지와 독일식 김치라고 생각하면 편한 "자우어 크라우트"(양배추를 시큼하게 절여 익힌것), 그리고 그 "자우어 크라우트"와 함께 먹는 "슈바이네학센"과 감자튀김이 유명한데... 이들 모두 아주 짭니다.
제가 짠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짜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독일은 뚱뚱한 사람들이 많은 세계제일의 비만국가중 하나라고 하네요.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BIO"라고 부르는 유기농식품같은 것들을 많이 찾기도 하지만, 아직도 기름지고 짠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북쪽 바다에서 잡히거나 수입되어 팔리는 생선도 별로 다양하지 않고 거의 냉동생선들이지요.
이곳 바베큐클럽에서 배운 "Back Rip Babecue"를 나름대로 솜씨를 부려 독일인들에게 선을 보인적이 있는데 완전히 인기만점이었어요. 그런 음식은 처음 먹어본다는군요....갈때마다 초대받아서 그 음식을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Weber통이 없어서 훈연도 하지 못하고 갖가지 향신료와 마늘, 양파, 생강과 와인에 물을 붓고 Back Rip을 2시간정도 재워둔 후 20분정도 끓여 익힌 후 큰 가스오븐에서 요리를 하였지만요....오븐에서 5분 또는 10분 간격으로 고기를 꺼내어 서너차례 정성들여 바베큐소스를 바르는 일만은 철저히 하였죠.
일년에 절반은 독일에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곳을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정보 많이 올리겠습니다.
단무였습니다.
첫댓글 상상력에 자극을 주는 사진과 글이네여~잘 보았습니당~~ㅎㅎ
넘 멋져요~~~ ^^
5000원 와!!!분더바!!!
학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