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곽재혁] 태웅
[Spot/태웅] 현대IFC 매각에 따른 반사 수혜 가능성
■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대IFC 매각을 위한 수요 조사가 시작되었음. 현대IFC는 현대제철의 100% 자회사로, HD한국조선해양 산하 조선사(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의 선미재를 전량 납품 중. 태웅은 선미재를 한화오션에 전량 납품 중이며, 삼성중공업 납품 물량은 서한ENP와 양분 중. 태웅이 제강공장을 통한 납기관리에 강점이 있음을 감안 시, 현대IFC가 HD한국조선해양 계열사가 아닌 제3자에 매각될 경우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향 물량 일부를 태웅이 납품 가능할 것으로 판단
■ 전방 조선사들의 호황에도 불구, 태웅의 조선 부문 매출액은 2008년 매출액 수준을 하회할 전망. 1) 현재 조선사들의 척수 기준 선박 수주가 2008년 수준을 하회하고 있으며, 2) 2008년에는 태웅이 HD한국조선해양에 선미재를 납품했었기 때문. 다만, 현대IFC 매각 결과에 따라 이전 매출액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도 기대 가능
■ 태웅의 2025~2026년 선미재 납품 규모는 50척 수준으로 추정하는데, 동일 기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90척 분량을 필요로 할 것으로 판단. 해당 조선사향 물량의 20% 수준을 태웅이 납품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태웅의 척수 기준, 선미재 납품 규모는 기존 추정치 대비 40% 증가
■ 현대IFC의 예상 매각가는 3,000억~4,000억원으로 PBR 1배 수준. 이번 현대IFC 매각 건은 1) 현재 진행 중인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2) 현대스틸파이프(현대제철 자회사) 매각 검토 건과 마찬가지로 그룹 경쟁력 강화 작업의 일환. 현대차그룹의 장기적인 미래 사업 방향성과는 거리가 있는 비주력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이라 판단
■ 매각 절차가 구체화되지 않아, 최종 매각 여부와 인수 기업관련 불확실성은 존재. 다만 투자자들의 ‘2026년 이후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에 태웅의 조선 부문 실적 상향 가능성과 그에 따른 제강공장 가동률 상승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 자료: https://m.nhqv.com/c/a6e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