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태아를 유산시킨 과보 [ 잡아함 512 타태경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나아자그리하성의 칼란다 대나무동산에 계시었다, 그때에 대목견련 존자는 락차나 존자와 함께 기사굴산에 있었다, 존자 락차나는 이른 아침에 대목견련 존자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우리 같이 기사굴산을 떠나 나아자그리하성으로 들어가서 걸식합시다, 대목견련은 잠자코 허락하고, 곧 함게 기사굴산을 떠나 밥을 빌러 라아자그리하성으로 들어갔다, 가다가 어느 곳에 이르러, 대목견련 존자는 마음에 생각한 바가 있어 빙그레 웃었다, 존자 락차나는 대목견련 존자가 빙그레 웃으면 거기에는 받드시 까닭이 있습니다, 존자는 무슨 까닭으로 빙그레 웃었습니까, 대목견련 존자는 말하였다, ,지금은 물을 때가 아닙니다, 우선 밥을 빈 뒤에 세존 앞에 나아가 그 일을 물으십시요, 그것이 때에 알맞는 물음입니다, 대목견련 존자는 락차나와 함게 성으로 들어가 밥을 걸식하고는 돌아와 발을 씻고 옷과 바리를 챙긴 뒤에 부처님 앞에 나아가 그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존자 락차나는 대목견련 존자에게 물었다, , 나는 이른 아침에 존자와 함게 밥을 빌러 라아자그리하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존자는 어느 곳에서 빙그레 웃었지요, 내가 곧 존자에게 무슨 까닭으로 웃었냐고 묻자 그대는 내게 지금은 물을 때가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무슨 까닭으로 빙그레 웃었습니까, 대목견련 존자는 존자 락차나에게 말하였다, , 동중에 온 몸에 가죽이 없어 살덩이 같은 몸을 한 큰 중생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까마귀,솔개, 독수리,늑대, 주린 개들이 그것을 할퀴어 먹고 , 혹은 옆구리로 내장을 꺼내 먹는데, 그는 매우 괴로워하면서 울부짖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였지요, 저런 중생은 저런 몸을 얻어 저렇게 편치 않고 괴로워하는구나,하고 ,그때에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착하다, 비구들이여, 내 성문제자들 중에서, 진실한 눈, 진실한 지혜, 진실한 이치. 진실한 법을 가져 확실히 통달한 사람은 그러한 중생을 볼 수 있다, 나도 그 중생을 보았다, 그러고도 말하지 않는 것은 믿지 않을까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 중생은 지난 세상에 이 라아자그리하성에서 스스로 태아를 낙태시켰다, 그 죄로 말미암아 지옥에 떨어져 이미 백천세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았도, 지금 그 몸을 얻었느나 남은 죄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계속 받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대목견련 존자의 소견은 진실하여 틀림이 없다, 그렇게 알아 기억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게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슴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 태아를 낙태시키면 지옥에 떨어져 한량없는 세월동안 고통을 받는다 ], [ 2 ] 소금과 염소 주인과 빚쟁이의 비유 [ 중아함 3권 염유경 ] 이렇게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게서 슈라바스티국에 노니시면서 ,외로운 이를 돕는 동산,에 계셨다, 그대에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 소금의 비유 ] ,사람은 그 지은 업에 따라 과보를 받는다, 그렇게 때문에 깨끗한 행[선업] 을 닦지 않으면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이 업에 따라 과보를 받게 되므로 깨끗한 행[선행]을 닦으면 곧 괴로움을 끝낼 수 있다, 무슨 까닭인가, 만일 어떤 사람이 악업을 지으면 받드시 괴로운 과보를 지옥에서 받는다, 어떤 사람이 악업을 지으면 받드시 괴로운 과보를 지옥에서 받게 되는가,? 이른바 악업을 지은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으면 수명이 아주 짧아져 일찍 죽게 된다, 이것이 어떤 사람이 악업을 짓고도 깨끗한 행을 닦지 않으면 결국 죽은 후 지옥에 가서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는 것이니라, 마치 어떤 사람이 한 냥의 소금을 적은 물에 넣어 물이 짜서 마실 수 없게 된 것과 같다, 너희들 뜻에는 어떠냐, 이 한 냥의 소금으로 적은 물을 마실 수 없을 정도로 짜게 만들수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소금은 많고 물은 적으므로 아주 짠물이 되어 도저히 마실 수 없습니다, , 이와 같이 악업을 지은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글 닦지 안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으면 그 수명이 매우 짧아져 일찍 죽게 되고 결국 지옥에 가서 과보를 받느니라, , 또 악업을 짓고 현재에서 괴로운 과보를 받는 사람도 있다, 악업을 행한 일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몸을 닦고 계를 닦으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으면 수명이 길어져 오래 살게 되고 괴로운 과보를 현세에서 받는다, 그러나 현재에 괴로운 과보를 받더라도 그것은 지옥에서 받는 것보다 지극히 가볍고 작으니라, , 마치 어떤 사람이 한 냥의 소금을 갠지스강물에 타더라도 갠지스강물은 결코 짜게 되지 않는 것과 같다, 너희 뜻은 어떠냐, 이 한 냥의 소금을 갠지스강에 넣어서 마시지 못할 정도로 짜게 만들 수 있겠는가, ,아님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갠지스강의 물은 매우 많고 한 냥의 소금은 적기 때문에 마시지 못할 정도로 짜게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 이와 같이 악업을 행한 일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몸을 닦고 계를 닦으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으면 수명이 길어져 오래살게 되어 괴로운 과보를 현세에서 받는다, 그러나 현재의 괴로운 과보를 받더라도 그것은 지옥에서 받는 것보다는 지극히 가볍고 작으니라, [ 염소 주인의 비유 ] ,어떤 사람은 악업을 지으면 받드시 괴로운 과보를 지옥에서 받는다, 어떤 사람이 악업을 지으면 받드시 괴로운 과보를 지옥에서 받게 되는가, 이른바 악업을 지은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으면, 수명이 아주 짧아져 일찍 죽게 된다, 이것이 어떤 사람이 악한 업을 짓고도 깨끗한 행을 닦지 않으면 괴로운 과보를 결국 죽은 후 지옥에 가서 받는다는 것이니라, 마치 어떤 사람이 남에게 염소를 빼앗기는 것과 같다, 어째서 남에게 염소를 빼앗기는가, 염소를 빼앗는 자는 왕이나 왕의 신하로서 위엄과 세력이 대단히 크고 저 염소 주인[현재 선업을 못지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은 가나하고 천하여 힘이 없다, 그는 힘이 없기 때문에 갖가지로 굽실거려 인사하며 구하고 찾으면서, 존자는 그 염소를 돌려주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 값을 치러 주시오,라고 말하나 염소를 되돌려 받지는 못한다, 이것이 이른바 어떤 사람이 남에게 염소를 빼앗기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악업을 지은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으면, 그 수명이 매우 짧아져 일찍 죽게 되고 결국 지옥에 가서 매우 괴로운 과보를 받느니라, 다시 어떤 사람이 업을 짓고 현세에 살면서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어떤 사람이 악한 업을 짓고 받드시 현세에 살면서 괴로운 과보를 받는가, 악업을 행한 일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몸을 닦고 계를 닦으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으면 수명이 길어져 오래 살게 되어 괴로운 과보를 현세에서 받는다, 그러나 현재에 괴로운 과보를 받더라도 그것은 지옥에서 받는 것보다는 지극히 가볍고 작으니라,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비록 염소를 도둑맞았지만 도로 찾는 것과 같다, 어떻게 염소를 도둑맞았지만, 주인이 도로 찾을 수 있는가, 이른바 염소를 훔친 자는 가난하고 천하여 세력이 없고 저 염소 주인은 왕이나 왕의 신하로서 위엄과 힘이 크다, 주인은 힘이 있기 때문에 훔친자를 결박하고 염소를 도로 빼앗아 가진다, 이것이 이른바 비록 염소를 도둑맞았지만 주인이 도로 빼앗는다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악업을 행한일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몸을 닦고 계를 닦으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으면, 수명이 길어져 오래 살게 되고, 괴로운 과보를 현세에서 받는다, 그러나 현재의 괴로운 과보를 받더라도 그것은 지옥에서 받는 것보다는 지극히 가볍고 작으니라, [ 빚쟁이의 비유 ] 어떤 사람이 악업을 지으면 받드시 괴로운 과보를 지옥에서 받는다, 어떤 사람이 악업을 지으면 받드시 괴로운 과보를 지옥에서 받는가, 이른바 악업을 지은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으면 수명이 아주 짧아져 일찍 죽게 된다, 이것이 어떤 사람이 죄를 짓고도 깨끗한 행을 닦지 않으면, 괴로운 과보를 굘국 죽은 후 지옥에 가서 받는다는 것이니라, 이것은 마치 남에게 다섯 냥의 빚을 져 주인에게 묶이거나 혹은 한 냥의 빚에도 또한 묶이는 것과 같다, 어떻게 남에게 다섯 냥의 빚을 져 주인에게 묶이거나 혹은 한 냥의 빚에도 또한 주인에게 묶이는가, 이른바 빚을 진 사람은[ 현세에 선업을 짓지 않은 사람] 가난해 힘이 없다, 그는 가난해 힘이 없기 때문에 다섯 냥의 빚을 져 주인에게 묶이거나 혹은 한 냥의 빚에도 또한 주인에게 묶인다, 이것이 이른바 남에게 다섯 냥위 빚을 져 주인에게 묶이거나 혹은 한 냥의 빚에도 또한 주인에게 묶인다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악업을 지은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으면, 그 수명이 매우 짧아져 일찍 죽게 되고 결국 지옥에 가서 괴로운 과보를 받느니라,다시 어떤 사람은 악한 업을 짓고 현세에 살면서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어떤 사람이 악한 업을 지으면 받드시 현세에 살면서 괴로운 과보를 받는가, 악업을 행한 일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몸을 닦고 계를 닦으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으면 수명이 길어져 오래 살게 되어 괴로운 과보를 현세에서 받는다, 그러나 현재의 괴로운 과보를 받더라도 그것은 지옥에서 받는 것보다 지극히 가볍고 작으니라,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백 냥의 빚을 졌더라도 주인에게 묶이지 않고 내지 천만 냥의 빚을 졌더라도 주인에게 묶이지 않는 것과 같다, 어떻게 백 냥의 빚을 졌으면서도 주인에게 묶이지 않고 내지 천만 냥ㅇ에도 또한 주인에게 묶이지 않는가, 이른바 빚을 진 사람은 산업이 한량없고 세력이 아주 크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비록 백 냥의 빚을 졌더라도 주인에게 묶이지 않고 천만 냥의 빚에도 주인에게 묶이지 않는다, 이것이 이른바 비록 백 냥의 빚을 졌더라도 주인에게 묶이지 않고 천만 냥의 빚에도 주인에게 묶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악업을 행한 일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몸을 닦고 계를 닦으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으면 수명이 길어져 오래 살게 되어 괴로운 과보를 현세에서 받는다, 그러나 현재의 괴로운 과보를 받더라도 그것은 지옥에서 받는 것보다는 지극히 가볍고 작으니라,부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니,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악업을 지은 사람이 다시 악업을 지으면 수명이 짧아져 이찍 죽어 그 과보를 지옥에서 받는다, 그러나 악업을 지은 사람이라도 선업을 지으면 수명이 길어져 그 과보를 현세에서 받게 되며, 그 받는 고통은 지옥에서 받는 것에 비하면 지극히 가볍고 작다], [ 3 ] 농부와 같은 마음으로 공부하라 [잡아함 827 경마경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슈라바스티국 제다숲, 외로운 이를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면 농부가 농사를 짓되 때를 맞추어 세 가지 방법을 써서 잘 짓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셋인가, 첫째 때를 맞추어 갈고, 둘째 때를 맞추어 물을 대며, 셋째 때를 맞추어 종자를 뿌리는 것이다, 농부는 때를 맞추어 갈고, 물을 대며, 종자를 뿌리고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즉 오늘 나서 자라고 오늘 열매 맺고 오늘 익히게 하였으면, 혹 내일이나 모레쯤, 이라고,비구들이여, 그러나 농부가 밭을 갈고 물을 대고 종자를 뿌리고는 오늘 나서 자라고 오늘 열매를 맺고 오늘 익게 하였으면, 혹은 내일이나 모레즘,,,,,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 종자는 이미 땅에 들어갔으면 스스로 때를 맞추어 나서 자라고 열매를 맺고 익을 것이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계율 공부와 뜻 공부외 지혜 공부를 때를 맞추어 잘 한다면 이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즉 오늘 나는 온갖 번뇌를 일으키지 않고 마음이 잘 해탈하리라, 혹은 내일이나 모레쯤,,,,,이라고, 이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신통력은 자연히 오늘이나 내일, 혹은 둿날에 모든 번뇌를 일으키지 않고 마음을 잘 해탈하게 한다, 그가 이미 때를 맞추어 계율 공부를 왕성하게 하고, 뜻 공부를 왕성하게 하며, 지혜 공부를 왕성하게 하였으면, 때가 되면 저절로 모든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마음이 잘 해탈하게 될 것이다, [ 암탉이 알을 품는 이유 ] 비구들이여, 또 비유하면 암탉이 알을 품었을 때에 열흘이나 혹은 열이틀 동안 때 맞추어 그 동정을 살펴, 혹은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보살피면서 그 알을 품은 닭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즉 ,나는 오늘이나 내일이나 혹은 둿날, 입으로 쪼고 발톱으로 까서 병아리를 편아히 나오게 하리라,고 , 그러나 암탉이 알을 잘 품어서 때를 맞추어 보살피면, 병아리는 저절로 편안히 나오게 될 것이다,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세 가지 공부를 잘하면 그 시절에 따라 스스로 모든 번뇌를 일으키지 않고 마음이 잘 해탈하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 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 공부를 하되 결과를 서둘러 바라지 말라 ], [ 4 ] 네 가지 마음 먹는 법 [ 증일아함 26 사의단품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슈라바스티국 제다숲,외로운 이를 돕는 동산,에 계셨다, 그때에 프라세나짓왕은 보배로 장식된 수레를 타고 슈라바스티성을 나가 제다숲 절로 가서 부처님을 뵈오려 하였다, 그는 모든 왕의 떳떳한 법대로 다섯 가지 위엄있는 장식을 한 쪽에 두고, 부처님 앞에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 쪽에 앉았다,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왕에게 말씀하셨다, 대왕은 아셔야 하오, 세상에는 네 가지의 사람이 있소, 어떤 것이 네 종류인가, 어떤 사람은 먼저를 어둡지만 뒤에는 밝고, 어떤 사람은 먼저는 밝으나 뒤에는 어둡게 되며, 어떤 사람은 먼저 어둡고 , 어떤 사람은 먼저도 밝고 뒤에도 밝소, [ 어둠에서 밝음으로 ] 어떤 사람이 ,먼저는 어둡지만 뒤에는 밝에는 것인가, 어떤 사람은 비천한 집안 또는 음탕한 집안에 태어나되 눈이 없거나 손발이 없거나 발가벗거나 맨발이거나 혹은 정신이 어지러운 사람이 되오, 그러나 그는 항상 몸과 입으로 착한 법을 행하고 뜻으로 착한 법을 생각하오, 그는 혹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어른을 보면 항상 생각해 예배하고 맞이하고 배웅하기에 때를 잃지 않으며, 먼저 웃고 뒤에 말하며 때를 따라 이바지하오, 또 거지나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나그네나 가난한 이를 보았을 때에 재물이 있으면 곧 배풀어 주고 만이 재불이 없으면 곧 장자 집으로 가서 빌어다 주오, 그는 몸과 입으로 착한 법을 닦고 뜻으로 착한 법을 생각하다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 에는 천상에 좋은 곳에 나게 되오, 그것은 마치 어던 사람이 땅에서 평상에 오르고 평상에서 말을 타며 말에서 코끼리를 타고 코끼리에서 강당에 오르는 것과 같소, 그러므로 나는 이제 말하는 것이요, 이 사람은 먼저는 어둡지만 뒤에는 밝다,고, 대왕이여, 이런 사람을 일러 ,어둠에서 밝음으로 간다,고, 하는 것이요, [ 밝음에서 어둠으로 ] 어떤 사람이 ,먼저는 밝으나 뒤에는 어두운 것인가, 어떤 사람은 휼륭한 집안에 태어나오, 재물과 보물이 많아 금,은,보배,자거,마노,수정,유리, 따르는 종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고, 코끼리,말,돼지,염소도 모두 풍족하오, 그리고그는얼굴이 단정하고 아름답소, 그러나 그는 항상 삿된 소견을 가져 치우친 견해를 나타내오, 즉 그는 이런 소견을 가지고 있소, ,주는 것도 없고 받는 것도 없고, 앞 사람이 보시한 물건도 없으며, 도를 얻는 이도 없고, 세상에는 존경할 아라한이나 이승,저승에 증득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고, 그래서 그는 사문이나 바라문을 보면 곧 성을 내어 공경하는 마음이 없고 혹 남이 보시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불쾌하며 몸과 입과 의지로 지은 행은 고르지 못하오, 그는 그 법답지 않은 행으로 말미암아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지옥에 떨어지오,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강당에서 코끼리로 내려가고 코끼리에서 말로 내려가며, 말에서 평상으로 내려가고 평상에서 땅으로 내려가는 것과 같소, 그러므로 나는 이제 말하는 것이요, 이 사람이 먼저는 밝으나 뒤에는 어둡다,고, 대왕이여, 이런 사람을 일러 , 밝음에서 어둠으로 간다,고, 하는 것이오, [ 어둠에서 어둠으로 ] 어던 사람이 어둠에서 어둠으로 가는 것,인가, 어떤 사람이 비천한 집안 또는 지극히 빈궁한 집안에 태어나오, 또 언던 때는 불구자로 얼굴이 추악하오, 그리고 또 그는 항상 삿된 소견을 가져 이렇게 주장하오, 이승,저승도 없고, 사문이나 바라문도 없으며, 이승,저승에서 증득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고, 그래서 혹시 사문이나 바라문을 보면 곧 성을 내어 공경하는 마음이 없고, 혹 사람이 와서 보시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불쾌하오, 그는 몸괴 입과 의지로 짓는 행이 고르지 않고, 성인을 비방하고 세 거룩한 이를 헐뜯소, 그는 자기도 보시하지 않고 남이 보시하는 것을 보아도 매우 성을 내오, 그는 성냄으로 말미암아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지옥에 떨어지오,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어둠에서 어둠으로 가고, 불꽃에서 불꽃으로 가며, 지혜를 버리고 어리석음으로 나아가는 것과 같소, 러므로 나는 말하는 것이오, 이 사람은 먼저도 어둠고 뒤에도 ㅇ어둠다,고, 대왕이여, 그러므로 어떤 사람을 일러 ,어둠에서 어둠으로 간다고 하는 것이오, [ 밝음에서 밝음으로 ]어떤 사람이 밝음에서 밝음으로 가는 것인가, 어떤 사람은 큰 종족의 집안에 태어나서 재물과 보물이 많아 헤아릴 수 없소, 게다가 그는 얼굴이 단정하여 아름답고 항상 바른 소견을 가져 마음에 어지러움이 없소, 그는 이런 소견이 있소, ,보시도 있고, 복도 있으며, 받는이도 있고 선악의 갚음도 있으며, 이승,저승도 있고, 사문이나 바라문도 있다,고, 그래서 그는 혹 사문이나 바라문을 보면 공경하는 마음을 내고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며 자기도 보시하고 남을 권해 보시하게도 하며, 보시하는 날에는 마음이 기뻐 어쩔줄을 모르오, 그는 몸으로 착한 일을 행하고 입과 의지로 착한 일을 행하다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의 좋은 곳에 나오,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강당에서 강당으로 가고 궁전에서 궁전으로 가는 것과 같소, 그러므로 이제 나는 말하는 것이오, 이 사람은 먼저도 밝고 뒤에도 밝다,고, 대왕이여, 그러므로 이런 사람을 일러 밝음에서 밝음으로 간다,고 하는 것이오, 대왕이여. 이것이 이른바 세상에 네 종류 사람이 있다,는 것이오, 그때에 세존께서는 곧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대왕은 아시오, 가난한 사람도 믿음이 있고 보시를 좋아하여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또 보시할 만한 사람을 보면 일어나 맞이하고 또 배움하고 바른 소견을 가르처 주며 보시할 때는 못내ㅔ 기뻐해 구하는 대로 주어 거절하지 않는다면 그는 진실로 좋은 벗으로 마침내 악한 짓 행하지 않고 바른 소견을 행하기 좋아하며 항상 생각해 착한 법 구하는 것이오, 대왕이여, 그런 사람은 죽을 떼에 갈 곳이 있어 받드시 저 도솔천에 태어나리니 먼저는 어두우나 뒤에는 밝게 되리다, 아무리 부자인 사람이라도 믿음이 없고 성내기 좋아하며 아끼고 탐내어 마음이 악하여 삿된 소견을 고치지 못하며,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보시를 구하는 사람을 볼 때는 언제나 꾸짖고 욕하기 좋아하며 삿된 소견으로 없다 말하며, 보시하는 것 보면 곧 화를 내어 보시하는 일 끊기게 하나니 그 사람 행은 지극히 나빠 온갖 악의 근본을 짓는 것이오, 그런 종류의 나쁜 사람은 목숨이 끝나려 할 때에 이르러 받드시 지옥에 떨어지리니 먼저는 밝았으나 뒤에는 어둡소, 또 만일 빈천한 사람으로서 믿음도 없고 성내기 좋아하며 착하지 않는 온갖 행을 짓고 삿된 소견으로 바른 것을 믿지 않아,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섬겨야 할 만한 사람을 보면 곧 업신 여기고 그를 헐뜯고 아끼고 탐내어 믿음이 없어, 보시할 때도 즐거히 하지 않고 남의 보시 보고도 그러하나니 그런 사람 지은 행으론 가는 곳마다 편할 곳 없소, 그런 종류의 나쁜 사람은 받드시 장차 목숨잉 끝나면 저 지옥 속에 떨어지리니 먼저도 어둡고 뒤에도 어둡소, 혹 어떤 사람은 재물도 많고 믿음도 있고 보시도 좋아하며 바른 소견으로 딴 생각 없고 항상 착한 법 구하기를 좋아하며, 만일 도 닦는 사람이나 또 보시할 만한 사람을 만나면 일어나 맞이하고 또 공경하며 바른 소견으로 가르처 주고, 보시할 때는 못내 즐거워하고 고르게 베풀기를 언제나 생각하며 른혜로이 주면서 아낌이 없어 받는 사람 마음을 거스리지 않고 목숨을 걸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온갖 나쁜 행을 짓지 않소, 마땅히 알아야 하오, 그런 종류의 선한 사람은 목숨 끝나려 할 때에 이르러 받드시 저 좋은 천상에 나리니 먼저도 밝고 뒤에도 밝소, 그러므로 대왕이여, 먼저도 밝고 뒤에도 밝은 것,을 배우고, 먼저는 밝으나 뒤에는 어두운 것,을 배우지 않도록 하시오, 대왕이여,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오, 그때에 프라세나짓왕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 먼저도 밝고 뒤에도 밝은 것을 배우고, 먼저는 밝으나 뒤에는 어두운 것을 배우지 않도록 하자 ], [ 2024년, 6월 15일 오전, 9시 14분,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