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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악회(인천.부천)2016년 시산제 (지도는 클릭해서 보기) 산행일=2016년2월28일 산행지=호봉산(구르지고개) 산행경로=태산아파트=>천마산(286페초소)=>225.9봉=>아나지고개(하나아파트)=>한신빌라=>134봉=>164.3봉=>철마정(179)=>원적산(196)=>원적터널=>철마산(165)=> 장고개=>구루지고개(시산제장소) 거리 및 소요시간=10.3km/3시간26분 오늘은 우리산악회(인천.부천)시산제(始山祭)가 있는 날. 산악회에서 시산제(始山祭)란 어떤 의미일까. 산이 좋아 산을 찿는 이들에게 가장 큰 바램은 내 한몸 다치지 않는 무사 산행일 것이다. 또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털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의 산행을 시작하는 의미이며 또한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먼저간 산우(山友)들을 추모하는 제사 의식을 말한다. 아울러 가정의 평온과 개인의 소망을 비는 자리이다. 종교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의식이다. 신은 어차피 마음속에 있는 것이니 내가 믿는신께 나의 바램을 기원하면 되는 것이다. 시산제 장소는 호봉산 입구에있는 베드민트장에서 주차장으로 쓰는 널찍한 공터. 약간의 산행을 할 팀과 긴 산행을 할 팀과 시산제에만 참석할 팀으로 공지가 된다. 시산제는 오전11시40분. 나는 우리집 뒷산으로 해서 시산제 장소까지 산행으로 갈려구 한다. 시산제 장소까지는 10km가 조금 넘는다. 서둘지 않고 걸어도 4시간이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시30분에 집을 나선다. 들머리는 아파트 후문으로 나가면 1분도 안되는 거리에 천마산 가는 길이있다. 거리와 시간은 여기서 부터 측정한다. 잘 정비된 산책로. 어둠이 체 가시지 않은 시간에 홀로 산길에 든다. 300m쯤 오르면 사각정이 있는 능선에 오른다. 태산아파트 후문쪽에서 왔고 천마산 정상쪽으로 진행한다. 페초소가 있는 천마산 정상은 북쪽으로 북한산 동쪽으로 관악산 서쪽으로 마니산 남쪽으로 한남정맥으로 줄기차게 뻣은 산줄기가 끝없이 펼쳐저 있다. 매년마다 설날 아침이면 수백명의 주민들이 모여서 새해 아침 일출을 즐기는 인천에서는 몇 안되는 명당중에 한곳이다. 첯번째 헬기장에서 지나온 길 돌아본다. 진행 방향쪽. 구름이 많아서 볼품없는 햇님이 한번 봐 달라네. 육각정과 의자 몇개가 놓여있는 쉼터. 육각정이 있는 곳에 3등 삼각점에는 지명이 김포로 표시되여 있다. 경인고속도로는 육교로 건너간다. 이곳은 서인천ic 부근으로 90도로 꺽어지는 지점이다. 원적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철마정쪽으로 진행한다. 태극기 펄럭이는 돌탑도 지난다. 원적산의 유래는 클릭해서 읽어보기. 원적정이 있는 이곳이 원적산의 정상은 아니다. 정상은 이곳에서 300m정도 남쪽에 있다. 원적산 정상에는 3개의 정상석이 있다. 여기는 원적산 터널위 대다수의 산객들이 좌측으로 내려가서 새사미 아파트쪽으로 도로를 횡단하여 호봉산으로 오르지만 나는 직진해서 터널위로 건너간다. 건너와서 내려다본 원적산 터널. 호봉산 정상석이 있는 이곳이 산행지도에는 철마산으로 표시되여 있다.. 삼각점은 파손되서 식별이 안된다. 지나온길 돌아본다. 멀리 우측에 보이는 곳이 계양산 좌측이 방금전에 지나온 원적산. 여기가 장고개.장고개의 대한 설명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호봉산 정상은 좌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다. 둘러보고 오기로 한다. 별다른 시설물은 없고 4등 각점만 덩그러니 박혀있다. 호봉산정상을 둘러보구 돌아서니 블루팀장님을 선두로 우리산악회 님들이 줄줄이 올라 온다. 시산제 장소가 내려다 보이고.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시산제 시간에 마춰 오실려는지 일반회원님들은 몇 안보이고. 20여명의 운영위원님들이 시산제 준비로 바삐 움직인다. 200명분의 수육과 국거리. 꿀꿀이 두마리분. 주인을 기다리는 운영위원님들 명찰. 상차림이 시작되고. 완성된 시산제 상차림.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을 부르고. 노산 이은상님의 산악인의 선서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산제가 시작된다. 산악인의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 자연에 동화 되여야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평화.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노산 이은상 지음 일오대장 텐트안에서 놀다보니 눈발이 날린다. 밖에 나오니 회원님들은 다들 가버리고 운영위원님이 뒷정리 하느라 바쁜 시간이다. 집에 오니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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