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남해 출사나들이-다랭이마을 ◆
13 년 04 월 13 일
사진동호회(서울시 사진동호회와 PL클럽)를 따라 경남 남해를 찾았다.
남해 일원에는 아름다운 경승이 많다지만 이번 출사의 목적지는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
장평저수지(다초지)의 일출과 남해 다랭이마을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새벽녘에 일출풍경을 본 후 이내 이동한 곳이 널리 알려진 다랭이마을이다.
경사진 비탈에 석축을 쌓고 계단식 논과 밭을 일구어 삶의 터전을 만들어놓은 곳이 남해 다랭이마을이다.
뒤로는 설흘산이 병풍처럼 휘감고 앞으로는 남해바다가 펼쳐진 언덕에 마을이 옹기종기 들어앉아 있는 풍경이 그림같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필리핀이나 중국 위난성의 다랭이논보다는 규모가 작을지 모르지만
우리 조상들의 억척스러운 삶의 의지로 오랜동안 삶의 현장이 되어온 고장이다.
경제적인 이유에서일까 노란 유채밭이 마늘밭으로 많이 바뀌어 풍경은 어떨지 모르지만 확 트인 바다시계가 시원스럽고 정겹다.
▲ 마을의 상징적 명물 암수바위 ▲
▲ 뒷산에서 마을을 흘러내리는 계곡수 ▲
▲ 양철지붕과 도로의 높낮이가 같은 집 ▲
▲ 삶의 한 풍경 ▲
▲ 오가는 길목에서 - 육지와 섬을 연결한 삼천포대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