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요일 종합기사 2007.11.1-2
Corriere della Sera(CS), la Repubblica(R), Il Sole 24 Ore(S24)
1. 루마니아인의 폭행으로 이탈리아 여성 사망
ㅇ 불법거주자 루마니아인이 죠반나 레지아니(Giovanna Reggiani 47세 해군장교의 부인)를 폭행 및 강탈한 후 기절한 그녀를 웅덩이에 버린 사건이 발생함. (11.1일자 CS/2-5, R/2-5, S24/16)
- 범인이 거주하는 천막촌에 사는 한 집시의 신고로 경찰은 코마 상태에 있는 레지아니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범인을 체포함.
- 벨트로니(Veltroni) 로마시장: 사건 발생 직후 정부의 치안조치는 즉각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루마니아의 EU 가입으로 발생한 루마니아인의 대이동에 대해서는 유럽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언
- 10.31 긴급 국무회의: 10.30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는 아마토(Amato) 내무장관의 치안조치를 즉각 시행 할 수 있도록 법령(decreto legge)으로 수정하여 통과시킴.
. 이로 인해 국내치안을 위협하는 유럽시민들을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이 (이전 내무장관으로부터) 내무부파견 관선지사(Prefetto)에게 위임됨.
ㅇ 죠반나 레지아니의 사망 (11.2일자 CS/2-3 5-6, R/2-4 6-7, S24/4-5)
- 11.1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치안 조치 서명으로 동 조치는 효력을 발생함.
- 피니(Fini) 국민연합당 총수: 정부가 레지아니 사건이 발생한 후에야 치안 규정 법안을 즉각적인 조치로 수정했다고 비난
- 만가넬리(Manganelli) 경찰총장: 전과자는 물론 경제력이 없어 범행을 행할 위험이 높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추방 대상자인 사회적 위험인물로 고려될 것이라고 발언
. 추방대상 루마니아 인은 5천명 정도로 추정됨.
. 동 사건 현장인 로마의 토르 디 퀸토(Tor di Quinto) 지역의 집시 거주촌에 대한 경찰 수색에서 17명이 체포됨. 경찰은 루지아니를 폭행한 공범을 찾고 있음.
2. 정국 동향
ㅇ 프로디 총리: 제노바 G8 사건 (2001년 제노바에서 개최된 G8 회의 당시 no-global의 폭력 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 도중 시위자 1명 사망)에 대한 의회 조사 위원회 설립에 찬성 입장 표명 (11.1일자 CS/10)
- 동 안건은 여당인 이탈리아가치당 및 유럽민주연합당이 야당과 함께 반대하여 의회 헌법위원회 표결에서 통과되지 못한 바 있음.
ㅇ 디니(Dini) 자유민주주의자 그룹 리더: 프로디 총리와의 협의 이후, 2008년 예산안의 의회 통과 이후 장관 수 감축 문제가 협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 (11.1일자 CS/11, R/9)
- 급진좌파에 의한 2008년 예산안 수정에 반대 입장을 다시 표명
ㅇ 달레마(D'Alema) 외교장관: 민주당 지지율은 35-40%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 (11.1일자 CS/13)
ㅇ Demos-Eurisko 설문조사기관: 57.1%가 조기총선을, 13.3%가 좌파연합 신정부 수립을, 15.8%가 여,야당 통합 정부 수립을 원함. (13.8% 모른다고 답변) (11.1일자 R/9)
ㅇ 베르티노티(Bertinotti) 하원의장: 현 정부가 병들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위선적인 행동이라고 발언 (11.2일자 CS/9, S24/14)
- 11.1 리베라치오네(Liberazione) 일간지에 2006년 정부 계획을 전혀 따르지 않는 현 정부에 급진좌파가 남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는 산소네티(Sansonetti)의 평론이 게재됨.
2. 사형제도 유예(모라토리엄) (11.2일자 CS/11, R/7 12, S24/6)
ㅇ 보니노(Bonino) EU정책통상부 장관: 이탈리아가 주도한 사형제도 유예 결의안 문안이 UN 사무국에 기탁되었다는 소식에 감격의 눈물을 흘림.
- 12월내 유엔총회에서 결의안 채택 표결이 있을 예정임.
ㅇ 판넬라(Pannella) 급진당 리더: 급진당의 민주당 가입 및 조기총선 실시에 반대하면서 현 정부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발언
1. 물가상승
ㅇ 통계청(Istituto nazionale di STATistica): 10월 물가상승률이 최근 12년간 최고치인 2.1%로 올라 연간 가계 지출이 400유로 증가하게 되었다고 발표 (11.1일자 CS/6, R/6, S24/8)
2. 제83회 세계 저축의 날 (11.1일자 CS/8-9, R/7-8, S24/3 7)
ㅇ 파도아 스키오파(Padoa Schioppa) 재경장관: 차기 예산안에서는 고용 임금에 대한 세금 인하 문제가 다루어질 것이며, 현 2008년 예산안 관련 세금인하 및 공공서비스 강화 안건을 재경부에 요청하는데 이러한 요청을 다 수용하자면 현재 국가 예산의 몇 배가 필요하다면서, 자신은 빵과 물고기를 늘이는 기적을 행할 능력이 없다고 발언
ㅇ 드라기(Draghi) 중앙은행총재: 세계 증권시장 위기로 인한 시장 경직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이탈리아인들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발언
- 금융기관과 고객간의 신뢰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
- 은행 구좌의 연 평균 수수료는 130유로로 아직도 높으며 218유로까지 달하기도 한다고 언급
3. 파업 (11.2일자 R/43)
ㅇ 11.9(금)에 알리탈리아(Alitalia), 기차(8시간), 시내 대중교통(24시간), 해상 교통(24시간) 파업 예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