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커버린 주혁이, 볼적 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마음의 재산이다. 구매하여 사용하다 용도폐기하게 되는 재화하곤 성격이 많아 다르다.영혼을 지니고 태어난 생명이기에 피의 대물림으로 태어난 아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육신이 함께 자라며 보여주는 이런저런 일들은 대부분 말과 행위가 되어 다가 올 때마다 기쁨이 중첩되어 가는 것이 보람이다.
딸 아이를 시집 보낸 후 아이가 들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무조건 희열이 나를 감싸고 해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다가가 딸과 손주를 첫 대면하고 돌아 오는 날, 나의 역할에 대하여 챙기기 시작하던 기억이 여행을 하면서 주마등처럼 다가 왔다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여행과 함께 동반되어었다. 이후 돐잔치에 틀어줄 동영상 제작을 준비하기 위하여 아이랑 자주 시간을 갖으며 사진을 틈틈히 찍어준 일, 자라면서 나들이를 통해 함께 다니던 일, 그리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을지로부근에 있는 롯데빌딩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주혁이랑 청계천변을 걸어서 교보문고까지 가 책을 사주던 일, 산에 함께 오르던 일, 좋은 추억이 많은 편이다.
보충수업도 챙기고
엄마와 밀담도 나누며
무릎팍 밀기 대결도 하고
경주 최부자님의 선행도 챙기면서 삶의 아름다움도 익히고
바른 역사관을 챙기면서 맑은 인성으로 자라, 향기나는 사람이 되기를 ~~~~ 소원해 본다.
늘 용기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기를~~~
석굴암을 다녀 오면서 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우연히 주혁이와 나누게 되었다. 가끔 시를 적어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는 은유에 대하여 잠시 설명을 해주었다. 직접 관찰하여 느낌 감정도 중요하지만 의인화 또는 은유 속으로 펼쳐보는 감성도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여행에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하여 할아버지에게 보내라 한 적이 있었다. 집에 도착하여 자기 숙제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였을 텐데 늦은 시간에 시를 보내 왔다. 할아버지와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보내 온 것이다.
경주 여행 이주혁
할아버지는 촬칵촬칵 사진사
할머니와 엄마는 나와 구경하는 사람
나는 할아버지 사진에 꼭 나오는 모델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나
모두 다 하하호호
나에게 경주 여행은 무지개 미끄럼틀
그래 맞구나. 이번 경주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무지개 미끄럼틀 이었단다.
네가 더 커서 학문적 소견으로 신라의 역사를 배울적 있을 것이다. 예습을 하고 다시 학습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에 복습을 더 한다면 확실한 너에 것이 될 것이다. 예습하고 학습하고 복습을 통하여 학문에 정진
한다면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역사란 사람들이 살아 온 과거란다. 잘 들여다 보는 것이 바로 살아가는 예습이 분명하단다. 그를 바탕으로 예견하고 바른자세로 현재를 살아 간다면 보다 올바른 자신의 삶이 되겠지.
할아버지는 이번 경주 여행을 통해 너에게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의 자부심을 보여 주고 싶었단다. 그리고 삼국을 통일 한 후 상대국 국민들은을노예로 취급한 것이 아니고 그들의 예술적 장인들과 함께 새로운 통일된 나라로서 찬란한 문명을 건설한 신라인들의 포용을 보여 주고 싶었단다. 천년의 역사를 더 이상 이어나가지 못하고 멸망한 이유에 대하여도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것은 차후 다시 보고 생각하기로 하자꾸나. 수고 많었다. 다시 우린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생활에 충실해 가며 다시 또 새로운 여행을 꿈 꾸자 주혁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