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치밀한 드라마로, 웰메이드한 다수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친구사이?><소년 소년을 만나다> 각본을 집필하기도 하였다. 2006년 연출한 <도둑소년>은 무표정한 소년의 얼굴에서 출발, 일상을 관찰하며 마침내 상처입은 한 소년의 내면으로 도달한다. 민용근 감독은 이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를 석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원 나잇 스탠드>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연출,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사랑과 에로스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