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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남클라이밍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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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계획 스크랩 도봉산 선인봉
강광덕 추천 0 조회 72 08.11.17 17: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도봉산 선인봉 등반.

 

일   시;08년 11월8일~9일.토 ~일.

대상산;서울 도봉산 선인봉.

참   석;선비샘,소슬,(서울)칠덕대사,비스트,(마산)종학5명(창원), 도움=김용덕외 형수님(서울),김정곤(경기도).총8명.

행   정;마산-창원-밀양-서울역-차량대기이동-도봉산입구-산행-구조대야영장-1박-

          선인봉박쥐길-등반대기중 소나기-등반불가-야영장-하산-도봉산역-서울역-밀양-마산.

회   비;10만.

리   더;박종학.

준비물;개인 암벽장비및 1박준비....주,부식 준바=서울 선비샘님,소슬님.일괄준비.

 

도봉산 선인봉 전경

올해들어 두번째 나들이길인 서울이다..

계획된 일정속에서 창원의 종학형과 마산의 나와 용이가 큰 배낭을 등에이고 시간을 벗삼아 길을 나선다.

마산에서 용이와 출발하여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종학형님을 태우고 밀양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밀양역 광장에 있는 진미추어탕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 표를 예매하는데

일반석이 없어 7.000원 비싼 영화관실을 예매하여 식사를 마치고 ktx열차에 몸을 맡긴다..

영화관실은 예쁜 승무원 아가씨가 영화를 틀어주고..제목은?

2시간10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입구로 나오니 촛불 집회가 역광장에서 자리를 메우고 않아 풍자 연극을 관람하면서 않아있다.

우리는 그 인파를 요리조리 빠져나와 복잡한 도로 사이로 연락온 차량을 기다리다 15분쯤 나타난 마중나온 사람에게 몸을 맡기고 도봉산으로 향한다.

서울역 주변은 많은 인파로 정경들이 군데군데 진을 치고 마중을 나와 있다.

운전하는분은 서울의 외곽을 설명을 하면서 마치 여행사 직원 같이 동네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수방사를 돌아 옛날 부자들이 산다는 동네를 지나고 정릉을 돌아 북한산입구를 거쳐 도봉산 입구에  닿으니 선비샘 형님과 소슬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늦은 시간 서로 인사를 나누며 산행을 시작하고 1시간쯤의 산행을 하여 도봉산 구조대 건물 뒤 야영터에 자리를 잡으니

어둠속에서 초생달에 부딪혀 빛나는 햐얀바위...선인봉이다..야~

 구조대뒤 야영장.

눈 앞에 펼쳐진 바위를 보며 내일 저 바위를 타려는 마음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 거린다..

텐트를 치고 바로  뒤풀이 대형으로...우리는 먹을것을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라는 말에 진짜로 숟가락 젖가락만 가지고 왔는데..

삼겹살과 오리훈제와 소주등..출발할때 배낭이 무겁게 느껴졌는데..역시나....

무얼거리 많은지 장비도 그렇게 배낭속에서 줄줄이 무엇이 튀어 나온다..

준비의 철저함..나는 언제부터인가 잊어버린 준비는 내일의 선인봉 등반의 빗속에서 깨우치게 된다.

4홉짜리 피티병이3개가 넘어지고 더덕주  작은 병을 입가심 나누고..산 노래는 구조대 뒤라 생략...

하얗게 빛나는 바위를 안주삼아 밤을 지새고 새벽녁에나 비박 대형으로 3명은 자리잡고 텐트에는 처음 만난 소슬님과 용이가 오붓하게 동침?한다..

다음날 아침..

 야영장 전경.

 나무 사이로  서울시가지.

 아침의 선인봉.

 구조대 건물.

 아침 식사 준비중.

선비샘 형님께서 떡국을 끊인다고 먼저 일어나시고 한명씩 일어나는 아침..오전 7시가 훨씬 넘어버린 시간..

서울은 쭁바위 한사람이 많다고 하여 우리는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등반을 준비하고 같더니..

웬걸 초입은 벌써 다른팀이 박쥐길과 표범길을 메워 등반할곳이 마땅잖다..

 좌측 표범길 1피치. 오래전 마산 산바래 산악회라고 하는데..젊은 친구는 안면이 많 다.

 표범길과 좌측 박쥐길1피치.

박쥐길이 4명이라 다음으로 올라갈려고 물어니 일행이6명이 더 온단다..할수없이 개념도를 보고 다른 코스를 물색해야만 했다..

인수봉과 다르게 선인봉의 바위는 단단하고 매끄러웠다.

완력을 많이 쓰는 등반을 해야만 한다..

바위가 매끄럽고 하여 조금 쉬운 루트를 찾다 바윗길 좌측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이게 웬 날벼락이란 말인가...비는 점점 더 세지고 우박과 함께 ?여 내리고 있었다..

한참을 나무밑에 있다가 결국은 비를 피해 야영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야영장으로..

그 시간 동안 등반을 1피치  끊은 사람들은 아마 물에 빠진 새앙쥐처럼 험뻑 젖어을 거라 생각하니..

한편으로 위로가 되는듯 했으나..이 멀리 와서 바위 한번 손맛도  보지 않고 가려니...

아쉬운 마음과 허전함이 교차하지만..어쩔수 없는 상황..

 

 비오는날 선인봉..등반자들이 마지막 하강을 시도하는 모습...

 텐트 처마 밑에서...얼굴에 아쉬움이 역력하다..

 비오 는 날..? 퍼는 날..

 

천막 밑에서 다들 자리를 잡고 남은 오리고기와 과일 그리고 4홉들이 소주 한병으로 아껴 먹어며 서로를 위로하면서..

한참을 간간히 내리는 빗물이 고이는 타프를 덜어올리며 5명이서 4홉들이 소주 한병은 기별도 가지 않고 ..소슬님..

하이에나처럼..술을 찾아 텐트를 기웃거리고..아침이라 전날 다들 배을 채운 뒤라 약이 있을리 만무..다들 하산을 준비하기 시작하고 ..

 

 하산.. 배낭을 꾸리는 종학형.

 단체 사진을 산행하는분에게 맡겨더니..흔들~

 남자만...좌로부터 선비샘 형님.종학이형,용이..본인.

 야영장을 내려오는 일행.

 

 도봉산의 단풍..설악산 다음으로 좋 다고 ..

전날 전화 했던 용덕형이 전화가 온다..집을 출발 했는데 필요한게 없냐고 ..소주가 필요 하다고 ....

하산길에 용덕형과 형수님을 만나고..도봉산 입구에서 저번 설악산 지원조로 왔던 정곤씨가 또다시 지원을 오고..정

곤씨는 용덕형과 익스트림 동문으로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

 도봉산 입구..등산용품점이 줄을 서듯 개점해 있다.

 인산 인해..하긴 우리들도 원정을 왔으니..

인사를 나눈후 서울분들은 잘아는 식당으로  안내하여 식당에서 해단식을 치룬다.. 

잡어 해물탕?..해단식..용덕형 형수님이 한턱.냄.. 

만나면 똑같은 애기가 반복 되는것 같은데..왜 이렇게 할말이 많고 ..즐거운지..시간은 바람처럼 흘러가 버리고 .

 마지막 헤어지면서...용이 사랑합니다..ㅎㅎ

선비샘 형님의 소주 한잔에 결국 큰 배낭을 등에이고  서울역을 냅다 달리기 대회를 하였으나..

간발의1분 차이로 열차는 떠나고...용이가 환불하여 대구까지ktx를 타고  대구서 밀양까지 새마을호 를 타고 밀양에 도착하여

용이를 마산에 내려주고..창원에 종학이형을 내려주면서 도봉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같이 하여준 선비샘,소슬님..정말 감사하고 ..다음날 합류하여 지원해준 용덕형님과 형수님..덕분에 뒤풀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지원을 위해 경기도에서 날라온 정곤씨..너무너무 감사하오 ..ㅎㅎ 

다음에 소주 한잔 쏜다..ㅎㅎ

멋진 단풍과 함께한 도봉산..내년을 기약하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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