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에서라도 올립니다^^;;
1. 언어와 관련하여 궁금하게 생각하지만 그 이유를 모를 현상을 두 개 이상 나열해 보시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추측해 보시오.
현대에는 통역과 번역이 잘 발달해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번역하거나 통역하는 일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쉬워진 편입니다.
덕분에 다른 여러 나라의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 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그렇다면 지금처럼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기 전에. 그리고 외국과의 교류가 없었다가 처음 시작되었던 그 시기에 서로 다른 언어는 어떻게 통용이 되었는지 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맨 처음 한국에 미국인이 발을 들여 놓았을 때 그들의 언어를 통역하고 번역하고 뜻을 알 수 있었던건 어떻게 가능 했을까요?
같은 예로 하병무의 '들국화'라는 소설을 보면 등장인물 남자 한명이 아프리카의 부족에게 잡혀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동안 그들의 말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소설은 픽션이기에 허구에 기반을 둔다고는 하지만 그런 생각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저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인간에게 선천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자연스레 다른 언어와 함께 생활하다보면 무의식중에 언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려 보았습니다. 어학연수를 떠난 학생들이 맨 처음에는 외국어가 낯설고 잘 알아 들을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귀가 트이고 말이 트인다고 하는것처럼 인간에게는 생득적으로 언어를 받아들이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의성어나 의태어의 예를 3개 들고 그것이 영어나 다른 언어에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찾아보시오.
소 - 음매 - moo(무우)
말 - 히잉 - neigh(네이)
돼지 - 꿀꿀 - oink(오잉크)
양 - 매애 - baa(바아/ 배애)
고양이 - 야옹 - meow(미이우)
개구리 - 개굴 - ribbit(리빗트), croak
암탉 - 꼬꼬 - cluck(클럭)
수탉 - 꼬꼬댁 - cock-a-doodle-doo
병아리 - 삐악삐악 - peep(피프)
비둘기 - 구구 - coo(쿠)
뻐꾸기 - 뻐꾹 - cuckoo(쿠쿠)
벌 - 윙윙/ 붕붕 - buzz(브즈)
출처:http://blog.naver.com/blue_se_a?Redirect=Log&logNo=130004926693
의성어는 기본적으로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낸 말이고 의태어는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의태어나 의성어가 발달한 이유는 우리 나라가 표음문자 이기 때문 (소리를 빌어서 쓴)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잠시 스쳐지나가듯 들었는데 한국에서는 개가 짖는 소리를 '멍멍'이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바우와우'라고 하는데
개의 성대와 구강구조를 보았을 때 개는 b발음을 할 수가 없고 실제 개의 소리를 나타내는건 바우와우보다 멍멍이 더 가까 울 수 있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3. 우리말의 의성어와 의태어에서 졸졸,줄줄, 졸랑졸랑, 쫄랑쫄랑등의 대립에 나타나는 의미현상을 음성상징의 관점에서 설명하시오.
음성상징이란 '한 단어가 가지는 음의 성질니아 높낮이 또는 강약에 따라 다른 단어와 구별되는 어감이나 뜻' 이라고 정의 되어있습니다. 양성모음과 평음이 작고 섬세한 어감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며 음성모음과 경음이 크고 둔탁하며 어두운 어감을 나타내므로 졸졸은
ㅈ(평음) ㅗ(양성모음)의 결합으로 가벼운 느낌이 나며 줄줄은 ㅈ(평음) ㅜ(음성모음)의 결합으로 어두운 느낌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졸랑졸랑과 쫄랑쫄랑의 경우도 ㅈ이라는 평음과 ㅉ이라는 경음의 차이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모든 언어에 공통적인 특질, 즉 언어 보편소 몇가지를 제시하시오.
1)모든 언어에는 기본적으로 문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언어가 성립 가능
2)모든 언어는 기본적으로 음성언어로써 존재한 후 문자 언어는 나중에 형성되는것이 대부분
(최근에 한국의 문자를 빌려서 쓴 찌아찌아족 같은 경우에는 음성 언어는 있으나 문자 언어는 없었듯)
5. 랑그와 빠롤, 언어능력과 언어수행의 차이를 설명하고 일상행활에서 그러한 구분이 나타나는 예를 제시하시오.
랑그는 사회적으로 약속된 언어이며 빠롤은 랑그라는 체계내에서 개인적인 언어 능력을 뜻합니다.
언어능력은 선천척으로 타고난 언어 이해, 습득 능력이며, 언어 수행은 실질적으로 말을 하는 행위입니다.
언어능력은 누구나 가지고 태어난다는 생각을 하는데 고대 이집트의 왕 쌈메티쿠스는 어떤 언어와도 접촉 없이 자란 아이가 자발적으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그 언어가 세상 모든 언어의 원어라고 생각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이가 처음으로 발음한 것이 bekos 였고 이는 프리지아어로 '빵'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물론 모순이 있는 실험이었으나 기본적으로 인간에게는 말을 할 수 있는 능력 (음성적 능력이 있다??)이 있다는 것, 그리고 말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다는데 전제를 둔 실험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랑그와 빠롤의 예로 '애국가'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모두가 알고 있는 공통적인 애국가는 '랑그' 각자가 서로 다른 음의 높낮이와 빠르기로 부르는 '각자의 애국가'가 빠롤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