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 (화요일) 국립예술자료원 심포니실 영화감상은
너무나 유명한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를 감상하겠습니다.
2차세계대전 발발부터 1980년에 이르기까지,
한 유태인 바이올리니스트 여인,
절망의 계절을 운명처럼 여기며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온 무명의 여가수,
히틀러의 음악가라는 낙인이 찍혀
2명의 청중 앞에서 지휘봉을 흔드는 고독한 지휘자,
자유를 갈망하며 위기일발의 망명을 선택하는 천재 무용수,
파란의 역사속에 그들의 대를 계승하는 2세들의 모습...
이 네가족의 45년간에 걸쳐 펼친 생과 사,
이별과 해후 등이 감동적으로 그려진 영화입니다.
빨간 원탁 위에서 춤추는 무용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라벨의 볼레로에 맞춰 춤추는 그 모습을 잊지 못해 다시 또 보게되는 영화!!
볼레로는 플륫에서 시작해서 클라리넷 현악기 목관악기(금관악기)등으로
악기만 바꾸어 작은 소리에서 점점 큰소리로 변화하며
15분 정도 연주되는 곡으로 평소에 너무나 즐겨 듣는 곡이랍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멋지고 감동적인 영화!!
템포디발로 회원 여러분 많이 많이 참석하십시요. 강력 추천합니다.
DVD는 정갑재 선생님이 빌려주셨습니다.
템포디발로 회원님들, 소장하신 DVD가 있으면 추천 부탁합니다.
상영시간 180분으로 1,2부로 나누어 감상합니다.
볼레로((라벨)
볼레로(Boléro)는 라벨이 전위적인 무용가인 루빈스타인(Ida Rubinstein)으로부터 스페인 풍의 무용에 쓸 음악을 위촉받고, 1928년 10월에 완성했다. 같은 11월 28일, 파리의 오페라 극장에서 루빈스타인 발레단에 의해 초연된 이 곡은 스페인 무곡이지만 리듬이나 템포가 본래의 볼레로와는 다르다. 3개의 색소폰이 사용되어 진기한 편성을 보이는데, 작은 북, 비올라, 첼로의 피치카토로 독특한 리듬을 새긴 후 C 장조의 밝고 쾌활한 주제가 이 리듬을 타고 들려온다. 이 주제는 두 도막 형식으로 악기를 바꾸면서 반복되고, 이 주제에 응답하는 듯한 형태로 또 하나의 주제가 연주된다. 즉 이 곡은 하나의 흐름결꼴과 두 개의 주제를 반복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며, 가장 작은 소리에서 가장 큰 소리로 변화하는 '크레센도'(cresendo)만 사용되는 특이한 작품이다.
라벨 볼레로의 특징은 철저한 계산하에 두 개의 주제만이 연속적으로 반복됨으로써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맨 처음엔 리듬 주제가 2회 피 아니시모로 매우 여리게연주되고 주제가락 A와 B가 각각 2회씩 악기를 바꾸어 가며 점점 강하게 연주됩니다. 첫 주제가 악기를 바꾸면서 반복 되면 이 주제에 응답하는 형태로 또 하나의 주제가 뒤따르죠. 그 사이마다 볼레로 리듬이 두 마디씩 끼어들고요. 이것이 통틀어 4회 반복된 후 마지막으로 A가 한 번 연주된 후 리듬이 나오고 비로소 B가 변형됩니다. 한 조의 주제가 동일한 리듬을 따르면서 조바꿈도 변주도 되지 않고 단 지 악기 편성을 바꾸면서 고조되고 반복되는 셈입니다. 악곡은 그대로 진행되고 가장 작은 소리에서 가장 큰 소리로 변화하는 크레센도만 사용 되는데 끝 두 마디에 이르러서야 조바꿈이 일어나 장대한 절정부로 마무리 됩니다.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 조세핀 베이커, 헤르베트 폰카라얀, 글렌밀리 에디뜨삐아프, 루돌프 누레에프등 4개국 네 음악가문의 일대기...
첫댓글 진흥원 회원이신 황현주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템포디발로" 매달 두번쩨 화요일에 진행됩니다
3월 13일은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180분짜리 프랑스 영화가 상영되오니 회원 분들은 많은 참석 바랍니다
3월13일(화요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국립예술자료원3층 심포니실 , '피아니스트'만큼이나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저는 그날 서울에 없어 참석 못해 아쉽습니다. 참 좋은 프로그램인데....
아쉽네요. 전국적으로 답사를 다니시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