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권을 통과하는 시흥 월곶~안양~판교선 복선전철(35.8㎞)과 인덕원~의왕~동탄 복선전철(35.3㎞) 사업이 정부의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으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으면서 늦어도 2015년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
망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철도 건설계획 및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는 철도 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투자 계획을 담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을 확정ㆍ고시했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 지속 확충으로 그동안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 부족 등으로 표
류되는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월곶~판교(2조6501억원), 인덕원~동탄(2조4733억원) 노선의 사업계획(2011-2015)을 확정했
다.
월곶~판교 복선철도, 수도권 최초의 동서연결 철도망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은 수인선 시흥 월곶역에서 소사~원시선의 시흥시청역, 고속철도 광명역, 지하철 4호선 안양 인덕원역,
의왕 청계지구, 신분당선의 판교역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신도시 건설 및 대규모 지역개발로
인한 교통문제를 해소하는 수도권 최초의 동서연결 철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 사업은 2008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우선순위 11위로 밀리며 사업이 불투명했지만 7개 지자체 시장과 18명의 국회의원들,
한나라당 안양시의원 등 여야를 초월한 건의와 경제성도 좋아지면서 2010년 1순위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돼 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안양시와 주민들은 안양 인덕원역뿐만 아니라 중간지점인 안양운동장에도 역이 생기길 기대하
고 있지만 수익성 부족 등을 이유로 안양구간은 광명KTX역에서 관악산을 관통하여 그냥 통과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
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 해소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구간은 안양 인덕원~의왕~수원 월드컵경기장~영통~동탄~서동탄까지 길이 35.3km의 노선으로 완공
목표는 현재의 계획으로는 2019년을 잡고 있다.
이 노선은 2007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비용편익비(B/C 0.56)가 낮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 시행이 전면 보류됐으나, 동
탄 택지개발과 공사기법 개발로 인한 사업비 감소 등 경제성이 크게 향상되고, 교통량의 변화 그리고 최근 예비타당성 환경성 평
가 순위에서 녹색성장이 우선순위가 되면서 사업추진이 재논의돼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하지만 노선 통과지역을 둘러싸고 논란이 적지않다. 이 노선은 당초 인덕원~병점으로 계획됐으나 이미 동탄으로 변경된데 이어
의왕시에서는 호계사거리로 노선 변경을, 수원시에서 광교로 우회하는 문제를 놓고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적지않
다.
월곶~판교, 인덕원~수원 전철사업은 통과지역의 교통난 해소, 역세권 개발로 인한 상권의 변화 등 지도 자체가 바뀔 것으로 전
망된다. 특히 인덕원 지역은 기존 지하철 4호선이 통과와 더불어 2개 노선이 통과 또는 시발역으로 대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
상된다.
[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경기도 철도망 ]
정부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고시를 통해 수도권광역철도(GTX) 사업을 비롯 광역 및 도시철도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고속철도를 2020년 2362㎞로 6배가량 늘리는 등 고속철도 연결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90분대에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토를 통합·다핵·개방형 구조로 재편'한다는 비전 아래 전국 주요거점을 90분대로 연결하여,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한다
는 목표로 ▲고속 KTX망 연결 ▲대도시권 30분대 광역·급행철도망 구축 ▲녹색 철도물류체계 구축 등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경기도의 경우 확정된 노선을 보면 수도권광역철도(GTX) 3개 노선이 광역철도 부문 전반기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도가 제안한 일
산~수서(동탄) 구간 46.2km, 송도~청량리 구간 48.7km, 의정부~금정 구간 45.8km 등 총 3개 노선(140.7km)이 모두 반영됐
다.
이와함께 경기도가 중앙정부에 건의한 진접선(당고개~진접), 교외선(능곡~의정부), 평택~부발선, 제2공항철도(인천역~인천공
항) 노선 등이 신규 지정되고, 고속철도 노선인 강남 수서~평택 노선(61km)이 2014년까지 건설된다. 또 광역철도는 경의선(용
산~문산), 분당선(오리~수원) 등 기 시행중인 사업을 포함 10개 사업 389km가 반영됐다.
특히 일반철도는 수서~용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수원선, 여주~원주선, 등 4개 사업이 전반기(‘11~’15)에 사업을 착수하
고, 교외선(능곡~의정부)은 후반기(‘16~20년)에 착수 하는 등 16개 사업 739.2km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2011~2020년까지 고속철도 3.7조원, 일반철도 28.4조원, 광역철도 27.6조원 등 도내 철도망 확충에 총 74조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 수도권 철도 연장은 현재 937km에서 1,460km로 대폭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첫댓글 장곡동에 역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시청역↔장곡역↔월곶역
장곡(갯골생태공원)역이 생기면 시흥의 관광 사업 측면에서도 좋을것 같네요^^
좋은소식들이 많이 많이 게재 되었으면 합니다. 소사->원시선은 착공한다더니 아직 착공식 했다는 소리는 없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