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여행의 사진들은 IT계의 쓰레기라 불리는 '옴레기2'로 촬영된 것입니다. (그래도 훌륭한 화질인 듯)
* 위 여행기는 매우 솔직한 작성과 100% 개인의 주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놀라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 위 여행기를 통해 본인이 얻고자 하는 사적인 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동균이의 미친 내일로> : 6~7일차 - 전주 2011. 09. 05 ~ 06
[내일로 6일차]
이번 6일차의 코스가 어떤가를 살펴볼까용~?
이번 6일차 여행은 전주에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ㅋ
숙소에서 11시에 일어난 저는 살랑살랑 준비를 한 후에 버스를 타고 광주송정역으로 향했습니다.
13시 14분에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저는 14시 25분에 익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ㅎ
열차를 타고 떠나기 전에 이렇게 광주송정역을 찍었어요 ㅎㅎ_ㅎ
약 1시간 20분동안 열차를 타고 15시 41분에 전주로 가기 위한 경우지(?)인 익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익산역에서 이렇게 스탬프도 찍었어요!
하지만,,,, 전주로 향하는 열차를 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ㅠ
결국 전주까지 열차를 타고 가겠다는 계획을 접고 시외버스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도 익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익산역 교통 환승장'이라고 해서
전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전주로 가는 시외버스네용 ㅋㅋㅋㅋㅋ 요금은 3,300원이었습니다.
16시 05분에 시외버스가 전주를 향해 출발했고,
약 40분 후인 16시 47분에 이곳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벗어난(?) 저는 근처의 버스정류장에서 한옥마을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렸어용 ㅎ
버스를 타고 약 15분 뒤에 전주 한옥마을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에 정류장에 서있는 전주 시내버스를 이렇게 찍어봤어용 ㅎ_ㅎ
마침 전주 한옥마을 부근에는 과거에 전주읍성의 남문이었다는 '풍남문'이 있었습니다!
제가 갈 당시에는 풍남문에서 시위 중이었는데 막 끝내고 정리를 하고 있었어용 ㅋ..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는 그 유명한 전주 '전동성당'이 있었습니다!
전동성당이 지닌 역사적인 의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성당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건축물 자체가 워낙 훌륭하다보니 사진 찍는 내내 엄마미소 ^&^\
마침 성당 옆쪽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벽돌건물을 새로 짓고 있었어요.
무슨 용도로 짓고 있는가는 잘 모르겠네용.,.? ㅋㅋㅋ
그리고 이곳은 전주 한옥마을!!!
전라도를 여행하는 내일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순천만, 죽녹원 등과 함께 성지로 불리는 곳?? ㅋㅋㅋㅋㅋㅋㅋ
전주까지 와서 한옥마을 안오면 아쉽죠?? ㅎㅎ
월요일이어서인지 거리는 상당히 한산했어요. ㅎ
서울의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여러 가게들이 잘 관리된 한옥과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ㅎ
이것은 전주 한옥마을을 쉽게 볼 수 있는 지도 중 일부를 스캔한 것입니다!
관광 안내소에서 얻을 수 있었어용~
이곳은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경기전'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어진이 모셔진 곳이라고 합니다. ㅎㅎ_ㅎ
잘 관리된 곳이어서인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이곳에도 대나무들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죽녹원에서 대나무를 질리게 보았기에 큰 영감은 없었네용 ㅋㅋ
마지막 사진은 경기전 밖에서 담길을 찍은 거에용 ㅎㅎ
한옥마을을 이리저리 둘러본 저는 무거운 짐을 풀기 위해서 게스트하우스로 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ㅎ
이곳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요금은 1박에 18,000원이었어용!
처음 접해본 게스트하우스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모텔 못지않은 깔끔함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위치한 초등학교였어요.
별 이유는 없고 그냥 학교가 예뻐보여서 찍었어요 ㅋㅋㅋ
큰 가방을 게스트하우스에 풀고, 한옥마을을 전체적으로 둘러본 후에
저는 민형을 만나기 위해 객사로 향했습니다! 전주 객사는 이렇게 생겼군용? ㅋ
저녁식사는 민형께서 사주셨어요 ㅋㅋ
전주비빔밥을 먹었는데, 내일로 바이블에서도 추천한 맛집인 '가족회관'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1그릇에 12,000원이더라구용 ㄷㄷㄷㄷ (하지만 민형이 사주셨으니 ^&^)
반찬도 이것저것 많았고, 다들 맛도 좋아서 기뻤네용 ㅎ
이렇게 모주도 마셔봤어요 ㅋㅋㅋㅋ 1잔에 2,000원이었던가??
다들 모주 좋다고 하시길래 마셔봤는뎅,, 달기는 했지만 한약 냄새가 너무 강했어요 ㅠ
동생님에게 저녁식사를 사주실 생각에 기뻐하시는 민형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비빔밥을 보면서 웃고 계시네용 ^&^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전주시내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후식을 먹으로 스타벅스에 갔습니당!
저의 프라푸치노는 민형께서 사주시고, 얻어먹기만 하는 듯 해서 케익은 제가 샀네용 읔ㅠ
민형께 부탁해서 이렇게 사진도 찍었어요 ㅋㅋㅋㅋ
드디어 셀카가 아니라 남이 찍어준 사진이네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형과 헤어진 후에 저는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휴식을 취하고 새벽 1시에 잠을 잤습니다.
자! 다음은 지출이 계획했던 것과 실제와 얼마나 다른가를 비교해볼까용 ㅋㅋㅋ
<계획>
★ 총 비용 = 입장료 2,000 + 교통비 3,000 + 식사비 12,000 + 예비비 10,000 + 숙박비 18,000 = 45,000
<실제>
★ 총 비용 = 입장료 0 + 교통비 5,250 + 식사비 9,350 + 숙박비 18,000 = 32,600
계획했던 것보다 비용이 줄었네요! 아무래도 입장료가 없었고 식비가 줄어든 덕분이에용~!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기뻤습니당 ^&^
[내일로 7일차]
드디어 내일로 여행의 마지막날인 9월 6일이 왔습니다!!
마지막 7일차의 코스가 어떤가를 살펴볼까용~?
이번 7일차 여행은 대전에서 잠시 여행을 한 후에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피로해있던 상황이었기에,,
결국 대전에서의 일정을 포기하고 바로 서울로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9시 30분에 일어난 저는 씻고, 바르고, 입으며 준비를 마치고
10시 10분에 게스트하우스 밖으로 나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약 5분만 걸으니 '왱이집 콩나물국밥'이라는 식당이 있었어요!
이곳은 내일로 바이블에서도 추천한 맛집으로, 민형께서도 추천하셨던 곳이었네용~ ㅎ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저렇게 상세하게 적혀있네용 ㅋㅋㅋ
개인적으로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원래는 먹을 계획이 없었지만,, ㅋ
그래도 먹어보니까 맛있고 좋았습니당!! 먹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용~
가격은 1그릇에 5,000원인데, 저는 여기에 밥을 1공기 더 시켜서 밥을 많이 먹었어요 ㅎ
식사까지 마친 저는 버스를 타고 전주역을 향해 갔습니다.
11시 17분에 도착한 전주역!! 전통적인 느낌이 매우 강했어영 ㅎ
전주역 스탬프도!
전주역 안에 내일로 스토리라는 보드가 있었어요 ㅎ
내일로 여행을 온 사람들이 남긴 메모들을 모와서 만든 것이네용~
12시 02분에 영등포로 향하는 새마을호 열차를 탈 준비!
전주역의 모습들을 찍어봤습니다!
새마을호 열차! 이 열차가 저의 내일로 마지막 열차네용 ㅠ_ㅠ
열차카페에서 산 간식! 열차 내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이렇게 침대처럼 피면서 즐겼어요 ㅋㅋㅋ
약 3시간 20분 후인 15시 21분에 드디어 영등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것이 저의 내일로 마지막 스탬프네요!
이렇게 7일 간의 여행을 모두 마치고 저는 전철을 타고 부천으로 돌아왔습니다! {+_+}
<계획>
★ 총 비용 = 입장료 2,000 + 교통비 13,600 + 식사비 12,000 + 예비비 10,000 = 37,600
<실제>
★ 총 비용 = 입장료 0 + 교통비 750 + 식사비 8,000 + = 8,750
역시 대전에서의 일정을 취소한 영향이 컸네요. 계획보다 비용이 엄청 줄었습니다.
그래도 7일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지출을 했다고 생각해요! ㅎㅎ
[소감]
나름대로 지리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고 항상 생각은 했지만,
정작 제 자신을 위한 여행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내일로 여행을 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많은 후회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기쁘고 인상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여행하는 내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느라 답답하기도 했고 더워서 짜증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만큼 제 자신만을 생각한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기분도 느껴봤네요! ㅎ_ㅎ
다른 회원분들께서도 방학이나 그 외의 시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렇게 장기간으로 하는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저는 기필코 내일로 여행을 또 할 생각입니다!!
혼자 여행하니까 셀카만 찍게되고, 좀 불편했어요 ㅠ_ㅠ
다음에는 다른 회원분들과 함께 여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첫댓글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럴때 사진을 찍어놨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은 줄 모르셨군 ㅋㅋㅋㅋㅋㅋ
민오빠의 댓글내용이 뭔사진인지 궁금하긴 하지만..전 나머지 10%를 기다리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즉 이건 선리플~)
사진은 다 올렸고, 내용 일부가 덜 들어가서 ㅋ
이 축복받을 우동균이가 내 사진을 찍어놓고 이상하게 말을써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댓글만 보고있는데...ㅋㅋㅋㅋ 앜 공부하다가 보고 자야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민형 // 내 해석 맞지 않음?
은주 // 다 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오빠 배고프셨던듯..?!
얼마나 신나게 비비고계셨으면 사진찍히는줄도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전주역이 예쁘긴하네요..오오 강릉역이 진짜 비루하다ㅋㅋㅋㅋㅋㅋ
저런 역들을 보다가 강릉역을 봤으니..민오빠께서 간이역같다...라고 생각하실만하죠....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날 09:30~18:00까지 풀로 수업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에는 비빔밥말고 색다른걸 보여주겠음...........
군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약속에서 나온 성당이 이곳이었군요. ㅎ
여기 근처에 클래식 찍은 학교도 있어..ㅋㅋ
아아 ㅋ
개콘 생각난다. "예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마귀 돋네요 ㅋㅋㅋ 뉴가 예쁠까요? ㅎㅎ
ㅎㅎ
형이 이용한 익산역은 '임시역사'엿다는 말을 붙이셧어야죠,,,ㅜㅜㅜ
익산역은 예전부터 쓸데없는 웅장함을 자랑하는 곳이엇단 말입니다 ㅠㅠ
게다가 익산역 주변이 나름 볼만한데 완전 촌같이 나와버려서...
익산시민으로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ㅠㅠㅠㅠ
경기전 앞 파리바게트를 저렇게 크게도 찍어주시다니 ㅋㅋㅋㅋ
민형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전 못간건 아쉽네요 ... 그래도 수고하셨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