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는 일명 뚱딴지라 불리는 국화과 식물로써 8∼10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땅속줄기의 끝이 굵어져서 덩이줄기가 발달하여 길쭉한 것에서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크기와 무게도 다양하다. 그 맛은 감자의 씹는 맛과 우엉의 맛을 함께 가진 풍미가 있으며 이눌린을 많이 함유하여 조리면 특유의 단맛이 난다.
돼지감자의 주성분은 이눌린과 그 유사물들이 약10~12% 포함되어 있고 외에도 과당, 블루코스가 다소 포함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효소가 존재하고 특히 이누라제 효소 작용이 강한데, 이것은 이눌린을 분해하여 과당을 생성하기 때문에 저장 중에 단맛이 생겨나며, 식물 중 가장 이눌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물이 돼지감자이다. 이눌린은 칼로리가 의외로 낮은 다당류 이므로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어도 과당으로밖에 변화되지 않는다.
이눌린은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고, 인슐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곤해진 췌장을 쉬게 할 수 있어 돼지감자를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한다.독일에서는 , 전부터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베를린 공과대학의 크라우스 ? 모어 박사 , P. G 제이가 박사 , G. 베아바르트 박사들은 돼지감자의 기능이나 효과에 대해 자세하게 연구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일본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인슐린을 다량 함유하여 과당 제조의 원료이기도 한데 이 과당은 당뇨병, 약물중독, 알콜중독 등의 주사제로 쓰인다.
** 먹는 방법
-생 뿌리를 날로 먹는다.
- 즙으로 만들어서 먹는다.
- 잎, 괴경 등은 수프, 튀김, 장아찌, 과자 등의 재료로, 어린 순은 나물로도 이용된다.
돼지감자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돼지감자(Helianthus tuberosus Linne)의 뿌리이다. 뚱딴지라고도 한다. 생약명으로 국우(菊芋)라고 한다. 청열양혈의 효능이 있어 열병에 해열 작용을 하고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성분은 전분이 확인되었다. 기타 잎과 줄기는 타박상과 골절상에 쓰인다.”
첫댓글 아하!!
그렇게 깊은 뜻이~~걈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