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58번
제 목:어어부 공연 일정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08/20 20:11 읽음:102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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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달파란 신보 시연회
7시 홍대 앞 M.I에서
어어부 오프닝
8월 26일 독립예술제
행사 시작 6시 공연 예정 시간 9시
마로니에 공원 코카콜라 야외 공연장
9월 4일 독립 단편 영화제
7시 동숭 시마네텍
오프닝 공연
상영작; 햇빛 자르는 아이(음악감독: 어어부P.S)
스케이트 , 간과 감자
9월 6일 부산 공연
6시 문화공간 반
이상이 현재 확정된 공연 일정입니다.
이상은 어어부P.S 매니저 김기정 이였습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85번
제 목:저자입니다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08/22 02:31 읽음:118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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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맙습니다. 8월에 별일이 다 있습니다.
혹독한 비와 물, 이런 모임의 시작, 여하간
모기들의 잔잔한 습격등...
하나에 대한 골똘한 집착이
호수의 깊이를 집어 삼킨다.
하나가 단지 하나를 조건으로
문제시 될때 누군가는 허비된다.
건강하시고 모기 조심하시고 세월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드려요
다음주 이 시간에...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23번
제 목:어어부 대구 무료 공연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08/25 13:04 읽음: 72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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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에는 대구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부산 공연과 때를 맞춰 준비했구요, 특별히 여러분들을
무료로 모실 작정이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 좀 멀리에
있지만 차비를 입장료라 여기고 오실 분들,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4시에 시작하구요, '쟁이'라는 곳에서 열립니다.
'쟁이'의 연락처는 053-256-6255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디는 친구의 것을 잠시 빌려쓰는 건데
당분간은 저와 저자씨가 사용할 겁니다.
우초야, 아이디 빌려줘서 고마워....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31번
제 목:26일 공연 재료, 저자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08/26 00:17 읽음: 97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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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자입니다.
검색시 인사가 오고 가고 하여
인사를 드릴려고 하나 방법을 모르는 관계로
인사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조만간 숙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26일 공연에서 공연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공연 재료
: 달걀, 비닐 백, 불, 돋보기, 가짜 피등
이런 것이 어떻게 이용 되는지는 제 문제이고
이용 상황과 재료들의 이야기는 여러분 문제의 몫이겠지요.
부디 요점 노트나 해설서, 정답지는 저에게 기대 하지마시고
모든것은 여러분 개개인이 쥐고 계시다는것 잊지 마세요.
귀뛰라미는 잠적을 하여서 신음소리만 녹음된
최저가 tape만을 발송한다.
이해되지 않는 상황은 썩 자연스럽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자신이 자연스럽다고 최면을
걸어 오늘 당연한 이 저녁을 으깨버리는 짓일께다.
...기정씨도 아직 통신 대화 방법 모른다고 함.
잘 자시고 아침에 실수말고 깨어나세요. `저자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399번
제 목:어항속에 다방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09/10 01:34 읽음: 98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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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속에 어항)이 (어항속에 다방)이 되버리는
일은 관념속에서 만이 아닌 실재하는 매일매일에서
끊임없이 벌어 집니다. 제법 처절하게...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뜻하지 않은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그 상황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여
곤란하게 악순환 되기도 합니다.
(어항속에 다방)에 등장하는 김양, 이씨, 물고기는
그런 상황에서
절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씨=물고기 )
이들에겐 최소한의 자유의지를 기대하기 힘든 것입니다
현실에서 끊임없이 퇴화되는 이들이 취할수 있는
마지막 행위는 무엇일까요?
누구의 말처럼 상황은 단지 개척하기 나름이라고
말되어질수 있는 말랑한 성질일까요?
내막이 어찌됐껀 여러분 해석이 제일 입니다.
소화제가 약국에 있을땐 단지 제품입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532번
제 목:공 공연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09/20 19:11 읽음: 89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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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조만간.
고맙습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563번
제 목:인사, 어어부 일동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09/24 17:04 읽음: 95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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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월23일)
포항 공대 축제 개막일 공연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여느때와 별반 다름없이
무덤덤하고 조용하고 황망한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제법 놀이기구처럼 흔들리는 비행기는
예상과 달리 추락하지 않았습니다.
안착하고 다시 솟아오르는 기구. 하물며.
그나마 지탱하는 구름들, 승무원, 승객들.
이곳에서 노는 여러분에게 "고맙습니다"
작성: 저자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613번
제 목:추석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10/03 22:23 읽음: 84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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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들 지내세요
부디 건강하시고
교통사고 조심하시고
머리 맑아지시고
교통체증 인내하시고
마비된 곳은 정성껏 주무릅시다
링에 오른 기억이 없는데 강펀치가 날아옵니다
다운되어 카운트 세는 주심에게 물어봅니다
"추석인데 고향 안가세요"
강펀치를 날린 선수는 벌써 자취없습니다
무덤가에서 마치 이소룡처럼 조상의 혼을 쏘아봅니다
머리가 도려진 과일들이 테이블위에서 평온합니다
.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664번
제 목:저자입니다.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10/12 14:46 읽음: 99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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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공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서브]에 실린 글에 대한 오해:
황신혜 밴드에 관한 언급이 이 문제인데
인터뷰중 제가 말했던 일각만이 표면화되어
제 의도와는 달리 엉뚱하게 구절된 현상입니다.
(->굴절)
황신혜 밴드에 대한 기자에 질문에 여러가지로
답변을 하고 마지막에 우스게 소리로 한 말만이
기사화된 상황입니다. 농담이 어색하지 않은 편안하
분위기였기에 흘러가는 의미없는 말이었는데 (->한)
결과적으로 불유쾌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허나 뜬금없는 말로 종종 묘한 상황을 유발하는
저에게 반성의 호된 활을 쏩니다.
그리고 정보를 드리자면 황신혜 밴드 2집 녹음이
끝났습니다. 수록곡을 모두 들어 보았는데 한마디로
훌륭합니다. 기상천외한 매력이 듬뿍담긴 쫄깃한
선물이 될겁니다. 기대하셨다 소비해주십시오.
-인스탄트 꿈'에서의 원일씨의 피리는 샘플이 아니고
직접 곡을 해석하고 연주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건강하세요. 작성/저자 ......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847번
제 목:저자는 이상 체질이다.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11/08 23:01 읽음:118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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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동네에서 중국인 자매가 페인트 칠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중국인 자매가 쌍둥이라는 이유만은
아니었다. 그들이 서로의 몸둥이에서 땀을 닦으며 노동하는
모습은 페인공이 아닌 칠하고 있는 벽을 닮았다. 그 벽은 아
주 낮고 두터워서 체질에 문제가 생겨 누워있는 유령을 닮았다.
저자는 동네에서 중국인 모녀를 보고 자매라고 단정짖고
이상한 기운에 휘감겼다. 중국인 모녀가 싸우고 있어서 만은
아니었다. 그들이 서로의 벽에다 침을 흘리며 휴식하는
모습은 페인통을 내동댕이 치는 거인을 닮았으나 거인은
아주 낮고 두터워진 벽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아무도 닮지 않은
유령되기로 결심하고 중국인 자매에게 부탁하여 페인트로 우선
의 모습을 이상하게 감춰달라하며 체질 개선을 기도하였다.
중국인 자매가 모녀가 되고 쌍둥이가 되고 거인은 유령이 되고
벽이 되었다. 저자는 동네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사실을 몰랐
지만 누군가 혹은 스스로 이상하리만치 강력한 체질 변화를
가져야 한다고 중국인 자매에게 속삭였다. 페인트를 칠하던
중국인 자매는 저자는 실성한 사람이라고 소근 거렸다. 충분히....
p.s 대문 멋지군요. 기정씨 이야기들도 멋지군요. 안녕히 충분히....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955번
제 목:지명 수배자, 저자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11/28 22:34 읽음:107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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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다른 집에 갔다. 여기서 다른 집이란 같은 집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체 또 왜이러느냐?"
"그럼 달리 어쩌겠어? 난 쫓기는 중이라구."
모처럼 같은 집에 갔다. 거기서 다른 두사람이 같은 얘기를
하며 꿀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지명 수배자로 판단되는 비쩍
마른 사나이가 다른집으로 들어가는게 보였다.
"대체 또 왜이러느냐?"
결과없이 끝난다는게 대체 무슨 경우이냐?
도대체 가끔 집에 찾아와 다른 사람처럼 구는 이유는?
같은 집에 살면서 왜이리 짜증나게 처신하나?
더이상 너그럽게 나를 대해 주지않는다면, 그래서 빙어가 된다면?
비쩍 마른 사나이가 약간 상기되어 현상금을 물었다.
"대체 또 왜이러느냐?"
바로 너는 느긋하지 못하게 내게 되묻는다.
"대체 또 왜이러는냐?"
나는 귀찮지만 너의 수고가 생각나 대답한다.
"난 쫓기는 중이라구. 이해하던지 말던지."
금강산 유람선을 보던 저자.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083번
제 목:어어부 project 다음 앨범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8/12/15 22:21 읽음: 94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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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5월경, 느리게, 좀더 부드럽고 날카롭게.
차분하고 투명하여 실핏줄이 폭발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여러분께 오늘밤 보란듯이 감사드립니다. 상쾌하게, 슬며시.
"장난감 권총으로 나를 겨냥해라. 그 황금색 장난감 권총으로
날
날려버려라." 3집의 글중에서 발췌
"중국인 자매의 불분명한 산책이 진정한 두려움으로 느껴진다면
당신은 벌써 살아갈수 있는 변명을 구한것입니다." 3집 노트중에서.
불에 타 죽지않는 시간, 겨울철 감기 조심하세요.
어어부 project' 저자 또는 저자식
처자식이 공공연히 사라집니다, 공원에서.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215번
제 목:인사,건강,시간은,스스로.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1/01 16:56 읽음: 7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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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
98년이건 99년이건 20세기건 21세기건
시간은 아라비아숫자 놀이가 아닐테지요. 어찌됐건...
스스로 인생을 후벼파 먹읍시다.
----------- 어어부 프로젝트사운드, 장영규, 저자----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565번
제 목:3집 가사(1곡)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2/15 12:49 읽음: 9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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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어금니를 부서져라 물고서
너덜대는 이름을 고쳐쓰네
두눈은 붉은 새를 쫓아서
껄끄럽게 부자연스럽게
황망한 빌딩숲속 선술집
그들은 지칠대로 지쳤네
더이상 악수할수 없는 손
이제 끝나가네
비가 내리네
바늘같은 감촉에
새벽이 오네
부끄럽게
아픔을 내게 얘기해주게
아픔을 부디 구체적으로
이해하던지 말던지 생각하던지 상관없던지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576번
제 목:어어부 프로젝트의 새해 인사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2/16 12:29 읽음: 92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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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잘려나가고 기차는 젊은 화살처럼 재빠름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57번째 생일날, 스타크레프트의
공격적 감염현상. 마린의 떼죽음....
씨름선수들의 한판승부, 기묘년.
초대가수 태진아,최진희의 열창,열창,열창.
어찌됐건 복많이 받으세요.
멋진 의선양을 비롯한 벌떼같은(?) 여러분에게
감사드려요. 나름데로 잘 지내리라 믿습니다.
소풍나온 신창원을 잡아 현상금을 타던
경마장에서 `대박,터지던 배추를 팔던
기분좋게 사세요.
정말 평범한 3집을 만들려고하는
앨범 무척 안팔리는
한사람은 착하고 한사람은 지랄같은
어어부 프로젝트 일동.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640번
제 목:조경서음악느낌:신곡 글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2/28 04:46 읽음: 6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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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서의 음악느낌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될 신곡 녹음을 얼마전에 마쳤습니다.
양떼구름 곡:장영규 글:저자
사과나무 그늘아래 누워 낡은 손거울 들고
혀끝에서 깃발을 흔드는 그을린 소녀 볼때
실바람은 양떼구름 되네. 차츰 차츰...
난 병명을 하네. 니 상처에 관해.
그날밤에 불을낸건 실수였다고. (위:병명->변명)
사시나무 떨듯 야윈손을 창문밖으로 뻣어
이곳에서 꺼내달라하며 울음을 터트렸지.
오래전에 너를 여기 묻고 이제서야...
난 변명을 하네. 니 상처에 관해.
그날밤 이후로 미쳐버린 내 청춘.
어느사이 양떼구름 내 머리를 짖누르며
겁에 질려 웅크린 날 한참 쳐다봐.
양떼구름 나를 비웃네... .
어어부프로젝트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업(3집) 기대하세요. 혹시 압니까, 잘 만들지.
어쩌면 지지리 못만들수도 있겠지요.
건강하세요.
*저도 텔레토비 보고 스타크래프트 가끔 합니다. 퍽 어울리지요?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886번
제 목:무더운 하루 _신곡 글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4/02 21:04 읽음: 73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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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게 생긴 토끼인형
길바닥에 버려져 있네. 쓸쓸하게.
눈 간데없고 배는 터져버려 엉망이네.
내 신세처럼. 완벽하게.
무더운 하루가 오늘도 계속되네.
저 토끼인형 한참 쳐다보니
어지럽고 목이 타오네. 숨막히게.
난 떠다니는 검은 비닐속에 들어가서 쉬려고했지. 뒤뚱대며.
참으로 무더운 하루
잔혹하네.
ㅛ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900번
제 목:동물원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4/07 09:00 읽음: 52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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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은 식물원이었다.
앵두는 포유류이다.
이소룡은 러시아 혁명투사다.
미국은 생선대가리이다.
세상은 소변줄기보다 노랗다.
어어부 프로젝트 3집은 북조선에서만 유통될것이다.
동물원은 식물원이다.
음습하고 축축한 코끼리 주름은 3g이다.
짖던 개가 파리에게 납치되었다.
이상의 상황을 고려해볼때 나는 혹은 너는 뭘 해볼텐가?
기가막힌 봄나물이 미쳐 날뛰는 파도속에서 누군가 사랑을 시도했다. 난장이
저자가 난장이를 시장에 내다판 ..... 저자는.....염소똥이다.
웃어라,벗어라,틀려라.
제발 틀려라.
그래서 권력을 약화시켜라!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1931번
제 목:uhuhboo project : 3kg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4/14 04:06 읽음: 75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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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어부 프로젝트'라고만 불러주세요.
공식명칭입니다. '어어부 프로젝트'
곡작업중에 있습니다. 쉬엄쉬엄. 기다려보세요.
잘 만들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기다려주세요.
혹 아주 질나쁜 앨범이 나올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글쎄....
사지마세야지요. 당연히.
요즘 새앨범(아마도 제목이 3kg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준비작업으로
활동이 더욱 뜸해졌습니다. 기다려보세요.
글쎄....별할말이 없군요. 기다려주세요.
새앨범으로 기다리게 부탁드린 죄송한 마음 잘라내겠습니다.
또 안팔리겠지만 좌우지간 창피하지않게 썩 좋은 혹은 멋진 앨범 생산해
내겠습니다.
누구처럼 그럴듯하게 글로 장난치지 않겠습니다. (누구란? 신 해철씨)
앨범으로 장난치겠습니다. 기다려보세요.
안녕히들 계세요. 저자.
"속아서 한평생을 기다렸어요. 흑..흑..흑..오직 그남자를...."
어느 재수없는 여인의 고백'중에서. 독일단편걸작선.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131번
제 목:안녕들 하세요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6/06 18:34 읽음: 81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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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부 죽이기'라는 글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더군요. 뭐 포스트 모던 얘기나오고 이중 구조
어쩌구하는데 책 몇줄 읽고 까부는 대학교 1학년생
같더군요. 서양에서는 포스트 모던, 벌써 바닥났고
우리나라에서는 다행한일인지 애석한 일인지 포스트
모던 시대는 '개뿔'없었습니다.
글 몇줄 읽고 현학적인척 되도 않는 분석한답시고
까부는데 거기까지는 좋습니다만 어어부 앞날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좀....
우리 그렇게 만만한 사람들 아닙니다.
3집 준비 괜찮게 되고 있습니다.
전 잘 만들어질것 같은데.... 비록 기준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잘 팔릴것도 같고.
요즘은 비주류 문화에대해 말만 많고(개거품) 정작
그문화에대한 원론적 시각을 다들 엿바꿔 먹는 모양입니다.
비주류는 말 그대로 주류가 아닌것입니다.
그게 뭐 어쨋다는 것인지...
어어부는 비주류입니다. 근데?
주류가 있으면 당연히 비주류가 있고 비록 대중적인
영향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진 못하지만 나름데로의
중요한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어어부는 지난 6년간 그런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발언하고 노래하는 이들이 있어야 하는것
처럼
소수의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소수와의 소통을 하는 생산자는 그냥 자기일을 하는것입니다.
3집 제 생각엔 썩 괜찮을것 같은데 너무 걱정마시고
하다가 않되면 않하면 그만입니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334번
제 목:인사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7/14 17:41 읽음: 5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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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중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7} }"}8} }!} 큂~
역시 중국은 크더군요. 작은 반지까지..
재미있는 글들이 보이네요.
건강하세요.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422번
제 목:21C NEW HAIR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8/01 08:44 읽음: 65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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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부 프로젝트 3집 21C NEW HAIR
녹음 진행중입니다.
'양떼구름' 새 버전으로 녹음하였고(가사 일부수정)
영화 반칙왕의 주제곡이 될 '사각의 진혹곡' 녹음중입니다.
송강호씨가 등장하는 뮤직 비디오가 아마도 만들어 집니다.
한 12월쯤 앨범나올때 보실수 있을것 같네요.
이시데 다꾸야가 출연하는 뮤직 비디오도 그때쯤... 아마도.
글과 곡이 어느정도 완성된 노래 제목입니다.
*이십세기 새 가발 *상한 우유 *양떼 구름
*초현실 엄마 *무더운 하루 *사각의 진혼곡
*중국인 자매 *은행 ~의 중국 *술꾼
*살이 많은 거구 *연미복 *레이다 이마
건강하세요.
자발적 수동성, 무비판적 수용성, 불조심, 물조심. 능동적 마라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458번
제 목:저자입니다.정보.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8/07 21:05 읽음: 95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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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규,달파란,저자.그리고 한명(?)이
프로젝트 팀을 만들습니다.
project DORANS
DORANS 앨범에 수록될 6곡.
but yesterday
but stairway to heaven
but born to be wild
but dust in the wind
but we're the world
and bridge of troble water 이상.
곡 작업은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10월경에 시판될것 같네요.
이상한 곡들인것 같습니다. 만들고나니...
그러니 꼭 권하진 않겠습니다.
아주 미친곡일테지요.
글쎄...
*어어부 프로젝트의 레코딩 작업도 잘 진행중입니다.
기어이,하물며,어쨋든 그러면서 건강하세요.
느리게.느끼하지않게.치열하지않게.
대강 대강 편하게 삽시다. 제법 대강 대강.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497번
제 목:연두씨 잘 쉬세요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8/19 04:14 읽음: 6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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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았습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554번
제 목:연두씨에게 혹은..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9/18 21:19 읽음: 74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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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이 없었다.
글쎄
그럴지도 모르는 꽃꺾기
잔디밭위에 누군가의 이름이
장미가시에 깊숙이 찔려
하얀 홀속으로 빨려드러간다.
완전 자동 초고속 세탁머신
별 어려움은 없었다.
글쎄
성난 얼굴은 마요네즈를 한껏 발라
눈사람 비슷하게 만든후
전자렌지를 가장한 태양의 목구멍에
던져버리기만하면... 완전 자동 초강력 건조기
그다지 어려움은 없었다.
도무지
글쎄
파도가 가위로 낱낱이 난자당한다.
오려진다.
우리가 진작부터
놀이터 그네위에 그대를 위한 돌주머니
실바람을 제어하는 방법 108가지
여하튼
쉰내나는 반바지를 입고 허공속을 헤엄치는 철인 3종 경기자
끝났다.
어려움은 없었다.
농담섞인 음식
"힘좀 내봐."
3000원 주마!
글쎄
12월에 새 제품이 나올것같다
어어부 프로젝트 새 제품
21C new HAIR
새 가발은 겨울에
마요네즈, 케찹의 배합비율 7:13
건강하세요.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586번
제 목:용우씨에게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9/27 17:32 읽음: 74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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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마임공연을 보기위해 갔습니다.
기차에서 읽으려고 시네21을 샀습니다.
정보가 있어 보았더니 새 책에관한것
춘천 서점에서 그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아직 서점에는 그책이 있질않았습니다.
인디 록 파일-오프 더 레코드
서울에 왔습니다.
교보에 갔습니다.
그책 보았습니다.
그책 잘읽었습니다.
그간 제가 읽어본 어어부에 관한 글중
가장 매끄럽게 읽히는 글입니다.
매끄러운 것은 촉감이 좋습니다.
어설프게 껄끄러운 감촉이 제법 많습니다.
그책은 다행이 매끄럽고 적당히 차고 적절히 덥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술한잔 해야할 터인데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고맙네요.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587번
제 목:nothingman에게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09/27 17:50 읽음: 60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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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가는길
새벽. 진혼곡. 진혼굿. 새벽즈음
다들 배가 고팠다.
책상 밑에 가느다란 눈썹과 팔,다리
뭔가 먹길 원한다.
편의점에 가는길
신호등이 고장나 해괴하게 껌벅거린다.
해파리같은 나의 마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구자는 견고한 지우개를 원한다.
창문 뒤에서 소리가난다.
"누군가 움직여라. 다들 배가 고프니."
연보라 카펫에서 엉덩이를 뗀다.
편의점에 가는길을 생각한다.
최대한 가까운 길을
최단 거리를 머리에 죄다 그린다.
덩어리는 죄다. 악으로 악속에.
그리고 한가지
본능을 생각한다.
본능이 느껴진다.
본능이 그려진다.
그것이, 그길이, 그그림이, 그그무엇이
실은
멀고 춥고 무섭다.
편의점에 가는길
멀고 춥고 무섭다.
24시간 영업합니다.
합정 장의사 혹은 편의점
멀고 춥고 무섭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601번
제 목:저자입니다. (정보)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10/02 17:04 읽음: 85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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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란스 project 앨범은 조금 늦춰질듯.
도란스 project 공연은 11월7일,8일,27일(프랑스 파리에서)
:공연 보러오시기에 좀 멀듯.
2.어어부 프로젝트 신곡 감상 기회
10월 3일 새벽 2시. 이무영의 팝스 월드. KBS FM 89.1
곡명:사각의 진혼곡('조용한 가족' 감독의 새 영화 '반칙왕'주제곡)
3.감기 조심하세요.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801번
제 목:저자입니다.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12/02 04:54 읽음: 67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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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입니다. 감기.바람. 조심.
파리에서 11월 29일에 서울 도착했습니다.
무용공연 음악 맡은것 때문에 다녀왔습니다.
11월 4일인가에 떠났으니 25일 정도 머물다 온게 됩니다.
도란스 멤버(달파란:타악기 장영규:베이스 저자:목소리와 종,쇠망치) 3명과 함께
3집 후반 작업과 여러가지 일들이 널려 있습니다.
차근 차근 해야겠지요.
2월이면 3집 나오겠네요.
싱글 앨범(1. 무더운 하루 2. 사각의 진혼곡)이 어제 나왔습니다.
3000장 한정. 비매품.
팬클럽 사람들이 현재 몇명이나 됩니까? 한 20명쯤?
싱글 앨범 가져들 가셔야죠.
파리는 그럭 저럭 재미있었습니다.
도란스 음악 반응도 제법 좋았습니다. NEW MUSIC 이라면서 관심들을 갖더군요.
그건 그렇고 수능은 잘들 봤습니까. 연두씨 엿 못사줘 조금 미안하군요.
오늘은 다른날보다 더욱 글이 안써집니다. 그러하니 그만 쓰겠습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806번
제 목:관해서: 싱글 앨범/ 저자입니다.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12/03 11:35 읽음: 74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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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씨에게. 팬클럽 회원수 알고 싶습니다.
연락처 알려주세요.
사람수가 엄청 많지 않으면 그냥 드릴려구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추첨해서 드릴게요.
추첨 방법은 여러분이 결정하세요.
가령, 모레위에 밀가루로 테니스장 라인을 그리고
부엌칼을 쥡니다. 시삽이 호루라기를 불면
삼삼오오 짝을지어 자신보다 훨신 약한자를
무자비하게 쑤십니다. 그러면
시삽이 추파춥스와 함께 '어어부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선사합니다.
세상은 지독하게 엿같습니다. 역사를 시간을 어떻게
인정하는지에 따라서.
"계속 밖에선 문을 두드린다. 안에서 뭐하나 궁금하
기도 하고 안으로 좀더 빨리 들어 가리라는 서투른
의지 때문에 그는..."
"실패합니다. 그래도 않되면 실패합시다."
"실례합니다. 그래서 않되면 또 말합니다. `실례합니다'."
운명의 잔남감: 부엌칼
검정새를 던진다. 위에서 아래로.
무척 빠른 속력. 무게, 중력, 위치, 역할, 환상.
거인이 던진 검은 짬뽕공 혹은 쇠공 혹은 납덩이처럼
하늘을 연신 찢으며 곤두박칠 친다.
걱정마라. 시몬스 침대.
과대 포장, 과장 광고, 과자 공장, 과실 치사, 과실 음료.
도대체가 여기서 나는...
그러니 연두씨. 연락주세요. 모레가 커피물에 쉽게 녹아버립니다.
쑥스럽습니다. 침을 많이 튀겨. 오징어 튀김. 가루.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821번
제 목:연두씨 연락처를 좀...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12/05 20:32 읽음: 62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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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지방에 있는 분들께는 연두씨와 합심하여
보내드릴게요.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908번
제 목:싸구려 보트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12/14 23:34 읽음: 59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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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얼버무리는 것에 정통한듯 하다.
그는 섭취할 양식을 보트에 싣고 홀연히 사라진다.
나는 그 광경을 보면서 감동해야만 했다.
때때로 무덤의 구멍을 보고 웃음을 터트릴수있다.
궁색한 장례행렬은 오늘 본것중 최고였다.
그의 아우는 살인미수로 쫓기던중 위조유서를 작성한다.
그는 그런 아우의 초조함을 대충 얼버무려 섭취한다.
여러모로 개선의 여지는 사라진다.
시간을 알리는 아나운서가 변함없이 9시를 호소한다.
사나흘전, 녹색 배경의 극장쇼에서 진풍경이 펼쳐진다.
그의 동생이 오열하는 것이다.
그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핸들을 쥔 손은 온통 잉크로 범벅이다.
근검절약이란 제목의 신문기사가 낱낱이 기억나고 있다.
시간당 강우량이 20mm 이상일때,
보트는 주저없이 미끄러져 나아간다.
그의 형짓이 분명하다.
이 마을에서는 틀림없다.
난 농담으로 복수를 주입시킨다.
단지 그에게 불만이 있어서만이 아니다.
험한 주차장에서 그와 그의 아우와 나는 조우한다.
심각한 일이다.
우리는 선택을 포기하고 보트에 오르기 위해
나머지 모든 광경에 불을 지른다.
한순간, 재빠른 위선.독차지.자리싸움.
예약된 결과였고 그래도 그때는 그것이
"상책이었다."라고 개자식들은 말한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957번
제 목:어어부 싱글 new HAIR 글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12/25 00:49 읽음: 78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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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하루
참 이상하게 생긴 토끼 인형
길바닥에 버려저 있네, 쓸쓸하게
눈 간데 없고 배는 터져 버려
엉망이네, 내 신세처럼 완벽하게
무더운 하루가 오늘도 계속되네.
(저 토끼 인형 한참 바라보니
어지럽고 목이 타오네, 숨막히게)
난 떠다니는 검은 비닐 속에
들어가서 쉬려고 했지, 뒤뚱대며
참으로 무더운 하루
가혹하네. 이더위가 가혹하네. 가혹하네.
사각의 지혼곡
저기 왼쪽 구석에 주전 바라보다 일그러진 자신을 보네.
(정정: 주전-> 주전자)
샌드백 흔들리고 흩날리는 먼지를 혀에다 듬뿍 바르네.
구름 한점 없는데 지붕 없는 도장에 엄청난 물이 퍼부어.
링위에 꽉 차인 빗물인지 눈물인지 알수가 없는 저 바다.
오버 액션 구경꾼. 오버 액션 레슬러.
울트라 선더 파워 붐. 그의 이름은 레슬링 스타.
물 먹고 이빨 닦고 술 마시고 담배 피다 삐걱이는 의자를 보네.
고민한 흔적을 들킬세라 백드롭 기술뿜어 너를 눕히네.
핏물 묻은 손수건을 어깨에 얹고는 고길 먹다 불에 태우네.
스파링 파트너를 복면 반칙 레슬러로 보내면 세상은 우네.
오버 액션 구경꾼. 오버 액션 레슬러.
울트라 선더 파워 붐. 그의 이름은 레슬링 스타.
스탠드백 밑둥이 상처가 나 모레가 미친듯이 계속 흐르네.
데이트 할틈없이 피니쉬 기술 연습 몰두하다 여자 떠나네.
관속에 있는자 나인지 너인지 그인지 누군지 몰라.
하지만 때때로는 신나지 않는게 문제가 아닐지 몰라.
사람 이마는 수술중. 넌 바보지.
울트라 선더 파워 붐. 그의 이름은 레슬링 스타.
사각의 진혼곡......
내가 먼저 니가 먼저 내가 먼저 니가 먼저 내가 먼저 니가 먼저
너도 살고 나도 살고 너도 죽고 나도 죽고 개박살난 <개, 럭키스타>
사각의 진혼곡......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2981번
제 목:to 기면발작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99/12/29 01:06 읽음: 78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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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별거 아니라는 것만 입증해버린 결과
기대해준 당신들에겐 참으로 미안
편리한 합리화에 매몰된 저자, 서글프게 나도 정말 창피함,
이것 저것...에 관하여
저자.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3048번
제 목:저자입니다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00/01/07 23:56 읽음: 85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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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CD 넉넉히 남아있습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3537번
제 목:죄송합니다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00/04/14 19:54 읽음: 5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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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앨범작업 거의 다 끝났습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4062번
제 목:어어어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00/08/07 01:47 읽음: 56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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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보단 태도가 문제였다.
특
특히 명분이나 재물이 더욱 흥미가 없어질때.
모두 거짓말 이지만 더욱 재수없는
풀처럼 고귀한 십새끼들이 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4243번
제 목:안녕하세요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00/09/12 02:00 읽음: 44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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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석보내세요.
여러분의 사랑에 눈물이 궁물이 되어 감사합니다.
나름데로 두번째 타이틀 곡은 종점 보관소입니다.
자지같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들뢰즈 때문에 지갑을 잃어버린 오후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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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4403번
제 목:고맙습니다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00/10/10 01:24 읽음: 31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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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부 간판은 정말 웃기고 좋았습니다.
얼마전 영화 '하면된다' 삽입곡 작업 끝냈고
단독 공연 슬슬 준비하고 있습니다.
달걀 후라이가 자꾸만 나를 감동시키고
달걀 후라이가 종종 그림과 글에서 튀어 나옵니다.
아마 달걀 후라이가 마부의 첫번째 시화집의
제목이 될듯 합니다.
달걀 후라이를 코트속에 넣고 1월 오금동 거리를
걷다가 노란자속에 뛰어듭니다.
따뜻합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4497번
제 목:어어부 공연곡 리스트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00/10/29 06:15 읽음: 40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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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없이....
면도칼 계시록(2집)
녹색 병원(1집)
물속에서 추는 춤(영화 `하면된다' 삽입곡: 신곡)
밭가는 돼지(3집)
종점 보관소(3집)
소세지 깍두기(1집)
마루가 꺼진 은신처(2집)
술꾼(3집)
중국인 자매(3집)
초현실 엄마(3집)
멀고 춥고 무섭다(3집)with 노브레인의 불대가리:이성우
아름다운`세상에' 어느 가족 줄거리(1집)
사각의 진혼곡(3집)
무더운 하루(3집)
제비꽃(리와인드/조동진 곡)
레이다 이마(3집)
오후에 비싼 실수(2집)
인스탄트 꿈(2집)
여느때처럼 앵콜곡 없음
"맛있는 덜걀 후라이의 핵심문제는 닭에 있다"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4504번
제 목:어어부 공연곡 리스트 최종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00/10/31 10:08 읽음: 48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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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1.마루가 꺼진 은신처 2.면도칼 계시록
3.인스탄트 꿈 4.밭가는 돼지
5.종점 보관소 6.소세지 깍뚜기
7.물속에서 추는 춤 8.녹색 병원
9.제비꽃 10.오후에 비싼 실수
11.초현실 엄마 12.멀고 춥고 무섭다
13.어항속에 다방 14.
14.중국인 자매 15.술꾼
16.양떼 구름 17.가족 줄거리
18.사각의 진혼곡 19.무더운 하루
『어어부프로젝트 팬클럽 - 회-자유게시판 (go FNUUBOO)』 4523번
제 목:일교차가 심해지더니
올린이:중간자11(정우초 ) 00/11/07 06:07 읽음: 12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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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자꾸 늘어 갑니다.
돼지라는 사람도 있고 게으른 자 몸의 전형이라는 사람도
있더구만요. 공연 모니터는 대충 이렇게 재미났습니다.(제 주위 사람들)
어느날 양복 입은 멋쟁이 신사가 동물원에가
`공작새의 깃털 사이로 보이는 살을 보았다.
그는 기어이 공작새의 살을 본 것이였다.
그는 울기 시작했다. 나는 그가 아니기에 그 울음의 의미를
알수없었다. 그는 순간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악어의 입속으로 휙~ 몸을 던졌다.
피가 지천에 뿌려지고 푸른 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참 재수 없는 하루였다.
공연에 와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건강 챙기세요. 문단속 잘 하시고...
-문득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 있을꺼란 생각에..
소통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