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매를 보면서 나는 진짜 손에서 초능력이 생겨 레이져가 나가는 줄로만 알았다..-_-;
그때도 변함없이 우리들의 영웅 심형래씨가 멍청하게 나오다가 변신만 하면 목소리도 아주
멋진 목소리로 등장해서 데일리~ 그럴때면 정말 나도 그렇게 되고싶어서
옛날은 쌀을 원터치 버튼으로 누르면 나오는 그런 통이 있었다.
그 통을 뒤집어 쓰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흉내를 냈었던 기억이 난다.ㅡㅡㅋ
서른. 나이먹기
점봇대에 찰싹 붙어 저녁도 거르고 동네형들과 열심히 짠~!짠 거리며 아싸 80살 그랬던 기억이 난다.
서른 하나. 돌려뽑기
내가 원하는 걸 뽑으려고 도데체 얼마를 넣고 돌린지 기억이 나지 않는 뽑기. -_-;;
그때 당시에 나는 드라큐라이빨을 뽑기위해 100원넣고 열심히 레버를 돌리던 기억이 난다.
그것만 있으면 밤에 이빨에 끼우고 강시놀이, 귀신놀이를 아주 재밌게 할수있었으니 말이다.
서른 둘. 비누방울
날아다니는 비누방울만 보면 달려가서 다 손으로 흐트려놓고 싶었던 바로 그 시절..
서른 셋. 강시
짱스~ 크아~하면서 비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익숙한 목소리.
바로 비디오대여점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강시영화였다.
지금보면 좀 유치하긴 하지만 그때 당시엔 정말 무섭고 소름끼칠 정도로 보고나면
그날밤 꿈에는 꼭 강시가 튀어나와 내 목에 이빨을 들이대곤 했었다..-_-;
그리고 강시영화중에서는 헬로강시와 소강시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서른 넷. 물총
어디든 수도꼭지만 달려있으면 한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고무줄 물총을 뽑기해서 뽑을라고 얼마나 투자를 했는데..-_-;;ㅋㅋ
서른 다섯. 낚시게임
문방구에 진열된 곳을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어야 했다. 너무 갖고싶어서 훔쳐볼까도 생각했지만
들킬까 무서워 그렇게 하진 못했고 그냥 아는 친구나 형을 통해 해봤던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하는방법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고기를 누가 먼저 빨리 건져올리느냔데
그때 당시엔 갖고싶어도 그럴수가 없었다.
서른 여섯. 팽이
내가 그나마 잘했던 거 중에 하나.ㅋ 빙글빙글 돌아가는 팽이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바라보면
누가 날 쳐다보지 않나 하면서 은근히 자랑하고 싶어했던 놀이.
서른 일곱. 제기차기, 오재미
제기 안에보면 구리동전같은게 하나 들었는데 은근히 무겁다.
제기를 차본사람이라면 하나둘 차올리는 그 느낌을 알것이다.^^
서른 여덟. 스카이콩콩
온 동네를 자랑하면서 가지고 다니던 아이템 중의 하나.
콩콩뛰는 게 아까위에서 말한 퐁퐁보단 재미없었으나 그런데로 할만했다.
서른 아홉. 아폴로
불량식품이라고 부모님께서 매일 사먹지 말라고 그러셨지만 맛만 좋았다.ㅋ
쌉싸름하면서도 달짝찌근한 맛은 거의 중독수준ㅡㅡ;
마흔. 쌀대롱
값도 싸고 하얗게 발라진 그맛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ㅠ.ㅠ
겉은 별로 맛도 못느끼지만 안은 정말..꿀같은 엑기스가 쭈욱나와서 일품인 바로 그맛.ㅋ
아껴먹을려고 겉에부터 빨아먹은 적도 있다.
설탕뿌려져 있는 딸기 쫄쫄이와 쭉 찢어먹는 콘 쫄쫄이 언제봐도 정겹다.(ㅡㅡ;아이씨 땡겨.)
책상에 엎드려서 선생님 몰래몰래 입에넣고 오물거리던 그 과자..
친구들 한개 달라고 그러면 정말 한개주었던 그 과자..ㅋ
마흔 넷. 테이프 과자
입에 갖다대기만 해도 착착 달라붙는 신기한 과자.
마흔 다섯. 콜라맛제리
놀때나 공부할 때 입에 넣고만 있어도 기분좋은 콜라맛제리
학교에서 누구나 가지고 다닐정도로 즐겨했던 퍼즐게임
마흔 일곱. 밀크카라멜
마흔 여덟. 보석반지
손가락에 끼고 쪽쪽 빨면서 행복했던 시간.
마흔 아홉. 짝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