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8일(가정예배순서)

[파파스머프]

2020년 3월 8일(평화목 교회 주일 예배 안내).hwp

<평화목 교회 주일 예배 안내문>

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 증가추세가 다소 주춤해진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종교집단의 무리한 종교집회모임 강행 때문에 벌어진 집단감염 확진자 증가추세가 주춤한 것일 뿐입니다. 중앙방역본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바라며, 특별히 교회의 예배모임을 자제하여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평화목교회도 이에 동참하려고 합니다.

지난 2월 9일부터 우리교회는 예배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였고, 친교시간을 당분간 중지하였습니다. 감염병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드리지만, 입을 닫고 침묵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담자는 긍정적인 침묵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감염병이 대거 확산된 2월 23일에는 가능한 예배 참여 자제를 부탁드렸고, 3월 1일 예배는 가정에서의 묵상기도회로 전환하였습니다. 3.1절 기념주일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목회자들만 예배당에서 30분 침묵으로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내일 3월 8일 예배는 완전히 가정예배로 드리자고 요청합니다. 가정예배용 순서지를 만들어서 게재하였으니, 예배당으로 오지 마시고 가정에서 순서지를 참조하여 예배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23일 예배 때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순절 둘째 주간은 <기억하기>가 묵상의 주제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시며 함께 하신 일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본문과 기도의 내용도 <기억하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500년 전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사제의 역할을 한다는 <만인제사장설>을 주장하였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는 누구나 사제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시간 동영상으로 예배드리는 교회도 많지만, 각각의 가정예배를 통하여 오롯이 그 가정에게만 임하는 하나님의 따사로운 은총을 느끼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아래의 예배 순서 참조)

<주일가정예배>	2020.3.8.	인도자: 모든 교우
예배선언	하나님 앞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인 도 자
묵상말씀	너는 동족을 미워하는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 이웃이 잘못을 하면, 너는 반드시 그를 타일러야 한다. 그래야만 너는 그 잘못 때문에 질 책임을 벗을 수 있다.(레19:17)	인 도 자
(다같이 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 여기 모인 우리 가족을 살피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자비와 긍휼을 기억하고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고,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299장	다 같 이
성시교독	125. 사순절 (2)	다 같 이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성경봉독	로마서 5:6-9	맡 은 이
우리가 아직 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때를 맞추어서,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위하여 이미 죽으셨습니다. 의로운 사람을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선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감히 죽을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으로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되었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기도		인 도 자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둘째 주일을 맞았습니다. 전 세계는 지금 질병의 확산으로 심하게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어 인내와 사랑으로 모두의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주옵소서. 서로가 서로를 구별하고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며 살아온 우리들에게, 함께 이겨야할 과제가 던져졌습니다. 인종과 민족 그리고 언어를 초월하여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해야할 사람임을 깨닫게 하여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와 나의 가족 그리고 이 민족과 온 세상을 위하여 베풀어주신 은총을 기억하고 감사드립니다.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동행하시며 나를 붙들어주셨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바른 길을 걷지 못할 때에도 인내로 기다리며 훈계하시니 고맙습니다. 언제나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게 도와주옵소서. 함께 모이지 못하고 가정에서 드리는 이 예배 가운데 함께하시어,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부어주시고, 평화목교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축복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394장	다 같 이
강복기원	민수기 6:24-26	다 같 이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복을 주시고, 당신들을 지켜 주시며, 주님께서 당신들을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당신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님께서 당신들을 고이 보시어서, 당신들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 아멘

<예배 및 모임안내>

주일예배: 오전 10시 30분 예배실

교회학교: 오전 10시 30분 교육실

교우특강: 오전 11시 40분 예배실

오찬친교: 12시 20분 친교실

파파앙상블연습: 수요일 저녁

“통하는 교회”모임(매주 토 19시 친교실)

<교회소식>

*가정예배안내: 루터는 500년 전 종교개혁을 하면서 <만인제사장>을 주장했습니다. 급한 순간에는 그리스도인 누구나 제사장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는 가정에서 모두가 만인사제가 되어서 직접예배를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에는 예배당에서 모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교회행사

2월 26일(수) 성회수요일(사순절 시작)

3월 1일: 삼일절 기념주일

매월 1,3째 주일은 반찬을 한 가지씩 준비하여 함께 점심친교 합니다.

매월 2째 주일은 예배당 청소합니다.

탄자니아 후원: 농협 317-0011-8140-51(평화목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