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적인 분위기의 신비의 시인 류시화가 IT세대들에게 전하는 갈매기 조나단의 메시지!!! 리처드 바크의 불후의 명작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말은 제약과 억압이 많던 70~80년 젊은이들에겐 이상과 희망의 메시지였다. 참다운 자유를 갈망하는 그들에게 명언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IT(정보통신 : Information Technology)세대들에겐 명언이 아닌 그저 당연한 말일뿐이다. ‘높이 날면 멀리 보이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이런 반응이 되돌아오는 것이다. 이렇듯 인터넷과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폰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IT(정보통신 : Information Technology)세대들은 어떤 명제에 대해 깊은 성찰보다는 즉각적인 판단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다. 시인 류시화는 빨리 흥분하고 지식탐구보다는 쾌락을 좆는데 더 열심인 허울 좋은 IT(정보통신 : Information Technology)세대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줄 메시지 같은 책을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몽상적인 분위기의 시로 대중을 흡입하는 시인 류시화가 찾아낸 것은 역자 자신이 청소년기에 읽고 큰 감동을 받았던 『갈매기의 꿈』이었다.
국내 많은 번역가들의 번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서를 차근차근 읽으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과 사랑과 도전에 대한 갈매기 조나단의 메시지를 찾아낸 것이다.
다음은 신비의 시인 류시화가 갈매기 조나단의 말을 빌어 IT세대에게 전하는 사랑과 우정과 도전과 용기에 관한 메시지이다.
“만일 우리의 우정이 시간과 공간 같은 것에 의존하는 것이라면, 마침내 우리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했을 때, 우리들의 형재애도 소멸되어 버리겠죠! 하지만 일단 우리가 공간을 초월하면 모든 장소가 ‘이곳’이에요. 또 우리가 시간을 초월하게 된다면 모든 시간이 곧 ‘지금’이 되지요.”
“이곳에서 저곳으로 파닥거리며 날아가는 것은 나는 것이 아니야. 그것은 한 마리의 모기도 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많은 이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나는 법을 배울 때 찾아올 보람과 영광을 생각하지 못할까?”
저자소개
리처드 바크 1936년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파크에서 출생. 롱비치 주립대학에 입학했으나 퇴학당한 뒤, 1957년 공군에 입대해 비행기 조종사가 됨. 1958년 스물두 살에 자유기고가가 되어 비행잡지사의 편집부에 근무함. 베를린의 위기로 공군에 재소집되어 프랑스에서 1년 간 복무. 군에서 재대하여 상업비행기 조종사로 일하면서 프랑스 소설가 생택쥐베리처럼 3천 시간 이상의 비행기록을 세움. 1963년 처녀작 를 발표하여 소설가로 데뷔함. 1966년 두 번째 작품 을 발표. 1970년 밤바닷가를 산책하던 중에 이상한 소리를 듣고 강한 영감을 받아 집필했다는 세 번째 작품<갈매기의 꿈 : Jonathan Livingston Seagull>을 집필했으나 18군데의 출판사로부터 출판을 거절당함. 그러나 미국 서부 해안의 젊은 세대들이 손으로 베껴 써 가면서 이 작품을 돌려 읽기 시작하여 일반인들에게로 널리 퍼짐. 1970년 뉴욕 맥밀란 출판사에서 초판이 정식 출간된 귀 5년 만에 미국에서만 7백만 부가 판매되었고, 전 세계 언어로 번역 출간됨. 성직자들은 신의 영역에 도정하는 ‘오만의 죄로 가득한 작품’이라고 비난했지만, 미국 문학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판매를 앞지름. 리처드 바크의 메시지는 의존보다는 자유를, 기존 질서에의 순응보다는 진정한 삶을 향한 껍질깨기를, 소수의 선택된 자만이 아니라 인간 모두가 위대한 가능성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다는 깨달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음. 리처드 바크의 다른 작품 : <환상 : Illusions> <소울메이트 : A Bridge Across Forever> <하나 : One>등이 있으며, 최신작 <폭풍 속의 구조 : Rescue Ferrets at Sea> <천국을 나는 비행기 : Air Ferrets Aloft>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 : Writer Ferrets> <언덕 위의 푸른 목장 : Rancher Ferrets on the Range>를 발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