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부작 밭침대로 새로 태어난 말라버린 고목 분제와 목부작으로 잘 버티면서 새싹을 돋아내는 크롭니아 난을 보면서 이 세상에 하찮은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무엇이든 새롭게 태어날수 있다는 자신감을 읽게 되었다.
어느날 어여쁜 잎과 새싹을 보이던 두꺼운 고목 분제의 작은 나무 가지가 이유를 모르게 시들어 버렸다.
버리려고 밖에다가 내 놓고 여러날을 방치하고 있었는데, 말라버린 고목 나무가 너무 예쁘고 애처로와 바라보기를 여러 날, 번개같이 생각 하나가 나의 뇌리를 스친다.
그래, 목부작으로 아름답고 예쁜 새 생명을 불어넣어 보자.
그리하여 인터넷에서 제일 키우기 쉽고 잘 번식 하면서 목부작에 딱인 란을 조회하여 보았다.
그게 목부작을 만들 크롭니아 란이고 목부작 밭침대로 쓰일 말라버린 두툼한 분제 고목 나무란다
처음에 여러촉을 사다가 나무에 호치키스로
이끼와 함께 부착을 했는데 새싹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기존 묵은 란을 제거해 주었더니 죽기 시작한다.
란은 끈기와 인내로 기다리며 키워야 된다는데 너무 자발스런 주인탓에 몇촉이 사라져 버렸다.
스스로 번식하고 늙은 란들은 자연스레 떨어지게 되는데 억지로 잘라내고 떼어낸 주인이 문제란다.
그래도 다행인건 늦게라도 주인 녀석이 깨우치고 영양제와 물만 뿌려줘도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 한번은 꼭 서로 인사를 나눈단다.
물과 영양제를 뿌려주며 잘 잣니, 잘 지냇니 하면서 말이다.
서로를 응원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면서 하루하루를 예쁘고 멋지게 보낸단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