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8일. 티즈 축제를 맞아 춤을 추는 네팔인 여성들. 축제 기간 동안 결혼한 여성들은 남편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미혼 여성들은 좋은 신랑감을 만나게 해달라며 신께 기도를 드립니다. (사진/네팔뉴스닷컴)
네팔에서 유일한 여성을 위한 축제인 '티즈'(Teej)가 8월 28일부터 3일간 열렸습니다.
티지 축제는 네팔력 바드라(8월~9월)때 열리는 축제로서 이 기간 동안 여성들은 집안 일에서 해방됩니다.
첫째 날은 맛난 음식을 많이 먹고, 둘째 날에는 금식하며 붉은 사리 옷으로 갈아 입고 시바 사원을 찾아 뿌자를 올리고 춤과 노래를 부릅니다. 기혼 여성들은 남편과 가족의 건강을 빌고 미혼 여성들은 좋은 신랑감을 만나게 해달라며 신께 기도를 드립니다.
마지막날에는 자신들이 신성시하는 강으로 나가 목욕을 합니다.

2014년 8월 28일. 축제를 맞아 카트만두 파슈파티나트 힌두교 사원을 방문한 네팔인 여성들(사진/신화통신)
여기서 둘째날 금식하는 풍습의 기원은 빠르바띠(Parbati) 여신이 시바 신과 결혼하기 위해 금식 기도를 올린 것에서 유래하는데 빠르바띠는 마침내 시바 신과 부부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이후로 신은 금식을 하는 여성은 누구든 좋은 남편을 얻고 아이를 많이 낳게 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띠지 축제는 특히 둘째날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 자리 잡은 빠슈빠티나트 사원에서 성대하게 열리며 다섯번째 날 카트만두에 사는 힌두교 여성들은 마하데비 사원에서 기도하고 바그마띠 강에서 목욕하며 가족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티즈 축제를 맞은 네팔인 여성들】




(사진/신화통신)
【2013년 네팔 티즈 축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