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고양자유학교 입학식에서 넝쿨도서관 수진이 돕기 모금이 있었습니다.
놀두레 회의에서 거론되어 새벽향기에서 천연비누를 만들어 모금 이벤트를 열게 된거지요.
그냥 모금하면 되지 뭐 하러 힘들게 비누까지 만들었을까 하는 분들도 계실까요^^*
그냥 저희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해서 일 벌인거구요,
함께 준비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이 날 총 모금액은 1,008,080원 이었습니다.
집에 깜빡하고 놓고 왔다고 연락 온 성금도 곧 보태어 질 예정입니다.
대표교사님께서도 아이들이 별도로 모아 놓은 돈도 보태 주신다고 하셨고
새벽향기에서도 보탤 돈이 있답니다.(차 후 총 모금액을 공지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뜻과 정성을 모아 모아서 고양자유학교 이름으로 곧 수진이네 전달하려고 합니다.
수진이의 아픔이 어서 사그라들기 바라면서.....
아이들이 봉투에 메세지를 써 주었네요. 연필도 두 자루, 그림 엽서도 있고.....
'수진이 언니에게~
수진이 언니 안녕? 나는 영하라고해. 화상 입어서 고통스럽겠지만 힘내!!
난 조금씩 고통이 없어지면서 나을거라 믿어, 수진이활팅~
나도 수진이 언니의 아픔을 조금 알 것 같아 !! 힘 내!'
'수진이에게... 수진아 난 은비라고 해,
음...... 힘 내고 빨리 건강해지길 바래,
수진아! 화이팅! '
'수진누나 화이팅!! 은결이가...'
아이들 모두 적지는 않았지만, 성금을 넣으며 같은 마음을 담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 혹시 전달할 수 있다면 엽서랑 연필을 함께 전달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