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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보석 및 원석 공급업체 ‘T젬’ 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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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유색보석 전문 및 원석 공급업체 ‘T젬(T-GEM, 대표 한성진)’이 최근 서울 종로구 봉익동 온영빌딩 1층에 문을 열었다.
‘T-GEM’의 T는 ‘True’를 뜻한다. 참되고 진실한 보석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충실하고 정확하게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자는 티젬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취급품목은 가넷류(로돌라이트가넷, 알만다이트가넷, 헤소나이트 등), 베릴류(아콰마린, 골든베릴, 고셰나이트 등), 수정류(황수정, 로즈쿼츠, 연수정, 자수정 등), 칼세도니군(아게이트, 사드 등), 투어멀린 등 젬퀄리티의 준보석 나석 및 원석이다.
눈에 띄는 보라색 간판의 T젬의 매장에 들어서면 쇼케이스 속 반짝이는 유색보석뿐만 아니라 연마하지 않은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원석(原石)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한 쪽에는 기술자가 보석을 연마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T젬은 아프리카 짐바브웨,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현지에서 다양한 원석을 직접 수입해 국내의 뛰어난 연마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유색보석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 직접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해 커팅의 퀄리티를 높였으며, 맞춤 주문 생산도 가능하게 했다.
2000년 ‘오색쥬얼리’를 시작으로 주얼리 사업을 시작한 한성진 대표는 2006년부터 국내외 주얼리 박람회 참관 및 해외 보석시장에서의 구매를 통해 유색보석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에는 아프리카 현지 방문하며 원석을 수입했다. 한 대표는 “국제시장에는 원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는 원석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고 수입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국내에 거주 중인 현지 파트너와 접하게 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국시장과 같이 국내에도 유색보석 시장이 크게 형성되길 바란다는 한성진 대표는 “잘 알려져 있는 귀보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그 외의 보석에 대해서는 이름조차 생소해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감별서를 첨부해 판매하면 소비자에게 자신감 있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가의 유색보석이라고 하더라도 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의 감별서를 첨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문의: 02)743-2928
이고은 기자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