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그렇고 휴가시즌에 잘 어울릴만한 내용이라 이번주 월요일에 소개하려고 했던 청소년 성장드라마 성격의 영화 더 웨이, 웨이 백!
월요일 아침, 임시 저장글을 열어보고 완전 멘붕이 왔습니다. 모든 글이 사라지고 타이틀 이미지 한 장만 덜렁 남아 있는거에요. 지금까지 그런일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가 인터넷이 연결됐다 끊어졌다를 반복하더니 글 저장할 때 문제가 있었나 봐요ㅠㅠㅠ
영화 더 웨이, 웨이 백(The Way, Way Back)은 좀 과한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인식하든 못하든 언제나 만나게 되는 두 갈래 길에 대한 영화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든 적은 사람이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 순간 만나게 되는 두 갈래 길에서 대부분은 익숙하고 가기 편한 길을 선택하면서 하루라는 일기를 써가는데요. 타의에 의해서 익숙하지 않은 길을 선택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나와 다른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는 내용의 영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