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저희가 다니던 일산 세광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음악도 좋고 사진도 그립고 해서 같이 감상하고자 올립니다
♣ 아파트 건너편 산책길에서 디카로 몇 장 찍었어요.
기찻길을 따라 길게 산책길이 있어서,
고향생각이 나거나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종종 걷는 길입니다.
며칠사이에 개나리 목련화,진달래가 활짝 피었더군요.
이제 일산엔 마을 마다 찬란한 꽃잔치가 벌어지겠지요.
힘든 세월이지만,돌틈을 비집고 피어난 민들레처럼
혼돈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시온찬양대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산들마을에서 예담
반갑고 예쁘고 애잔한 꽃,
가을의 코스모스와 함께 제가 좋아하는 봄꽃입니다. ↓
이 기찻길을 건너서 산책길이 있지요.
예전엔 기찻길을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는데
이제는 기찻길을 지날 때마다 알지 못할 향수에 시달립니다.↓
산책길 중간에 몇 군데 이런 오솔길이 있습니다. 고향의 산길이 생각나는 코~스........ ↓
노오란 개나리가 활짝 피었어요.
기찻길 옆에 군데 군데 무리지어 피어 너무 예쁘더군요.↓
기찻길 옆에 이런 터밭이 많이 있어요.
불법이란 표지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어린시절 엄마 심부름으로 터밭에서 뽑아오던 파....↓
목련은 언제봐도 탐스럽고 우아해요.
이쁜 우헌이가 제일 좋아하는 꽃입니다↓
진달래가 활짝 피었어요. 고향에선 참꽃이라 했지요.
산나물 캐러 가면 소쿠리와 머리에 꽂고 먹기도 했지요.↓
산책중에 교외선 기차가 지나가길래...
저 기차엔 어느 누가 탔는가!↓
노을이 질 때면,
고향에서 보던 아름다운 저녁풍경이 그려집니다.
저녁 연기 피어 오르던 그림같은 내 고향...........
노을속에 비춰지던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숨 막힐 것 같은 서울에서 일산으로 이사 온 지도 어언 11년,
자연을 가까이에 두고 고향을 느끼며 사는 일산이 저는 참 좋습니다.
고향은 언제나 그리움이고 아픔이며,
어머니의 자화상이며 배고픔이고 목마름입니다.
일산은 발길 닿는 곳 마다, 꿈이 있고 이야기가 있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오버랩 시킬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산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꿈들이 펼쳐지길 바라고
이번 부흥사경회가 큰 은혜와 감동의 시간들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첫댓글 아니~~~캐나다에 있는 사람이 일산의 풍경을 보내다니....... 미안시려라~~~~~ 잘 봤어요..
브라보쌩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