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의 휴거 걱정 되네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신 주기도문 중에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
하늘에서 이룬 것이 무엇이기에 땅(인간 세상) 에서도 이루어달라고 하셨는가?
하늘에는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 천사(영, 신)들이 사는데 그들은 영생체이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사망은 원수이고 영생체는 하나님의 금쪽 같은 분신체들이므로
영생의 그 분신체들을 일컬어 “이루어지이다” 가 된다.
마찬가지로 땅(인간 육계)에서도 영생체로 창조되어져야 하는 게 목적이 되기 때문에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달라는 주기도문을 알려주셨던 것이다.
이렇게 하늘과 땅이 하나님의 분신체인 영생체로 모두 지어지면 하늘과 땅은
서로 떨어져 있는 독립체들이 아니고 서로 혼례를 치르는 천국혼인잔치로서
창조는 완성되는데, 그 날을 위하여 하나님은 지금도 땀 흘려 창조의 일을 하고 계신다.
하늘의 영들은 선발집단으로서 먼저 지어진 첫째이므로 “알파” 라고 하며
알파는 남자(하늘의 신들인 신랑집단)로 표현되는 반면,
땅의 인간육체는 후발집단으로서 뒤에 지어지는 둘째이므로 “오메가” 라고 하며
오메가는 여자(땅의 인간들인 신부집단)로 표현된다.
이 같은 남자와 여자가 한 몸으로 만나는 신인합일의 결혼이 창조완성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땅의 인간(여자)이 죽어서 하늘의 신(남자)에게 시집을
가는 신인합일의 결혼인가. 아니면 하늘의 신(남자)이 땅의 인간(여자)에게 장가를 오는
신인합일의 결혼인가 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장가오는 후자가 된다.
따라서 죽어서 가는 천상천국이 아니고 살아서 들어가는 지상천국이 되는 것이다.
살아서 입성하는 지상천국이 되기 때문에 인간 육체가 영생함을 뜻하고 있다.
하나님 및 예수님은 이러한 지상천국을 이루는 것이 유일한 창조완성의 꿈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을 비유로 가지고 오셨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가셔야만 했다. 예수님은 재림 때에 이루실 것을 기약하시고 떠나가셔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가셔야 하는 그 어려운 죽음의 잔을 할 수만 있다면
피하게 해달라고 땀 방울이 피 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지 아니했던가.
예수님도 인자라고 하는 사람으로서
십자가에 달리는 고통을 감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리라.
하나님은 의로웠던 에녹을 그의 시신을 남기지 않고 데려가셨다.
엘리야도 그의 시신을 남기지 않고 데려가셨다.
모세의 죽음에서도 무덤 없이 그의 시신을 남기지 않고 데려가셨다.
물론 예수님도 부활승천 하신 후, 그 분의 시신을 남기지 않고 떠나가셨다.
성경은 왜? 시신을 남기지 않고 떠나가는 사례들을 여러 차례 보여주고 있는가?
인간육체는 지금까지 시신을 남긴 채 죽어왔으나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는
인간육체가 썩어 없어지는 게 아니고 지상천국에서 영생할 것을 미리 알려주는 의미에서다.
그것이 창조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택한자들의 육체의 구원을 위하여 환난날(진리전쟁인 아마겟돈)을 짧게 감하시리라” 라고 했다.
이같은 말씀을 하실 정도로 마지막 때 택한자들의 육체는 반드시 구원(영생)을 받게 된다.
처음 하늘 처음 땅에서는 생노병사와 함께 인간육체는 썩어 없어졌었다.
하지만 새 하늘 새 땅에서는 인간 육체는 썩어 없어지는 게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즉 인류는 살아서 영생하는데 창조완성의 마지막 때 구원을 받게 될 때는 생노병사가
없기 때문에 인간 육체는 찬란한 빛으로 전환된다.
그런데 기독인들은 구원의 천국이라고 하면 문자 그대로 저 높은 하늘 공간이 있는
스카이(sky) 하늘나라로 잘못 믿고 있으니 얼마나 유치한 발상인지 모른다.
사실 문자 그대로 하늘나라 라고 한다 할지라도 스카이 하늘이 아니라 헤븐(heaven) 하늘이다.
즉 하나님이 계신 곳은 영계 하늘이지 스카이 하늘이 아니다. 영계 하늘이기 때문에
사람의 육체는 살 수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인들은 얼마나 무지몽매한지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왜냐면 기독인들은 이천년 전, 초림 예수님이 올라가신 그대로 재림하실 때도
저 스카이 하늘에서 둥둥 구름타고 재림하셔서 믿고 죽은 자들의 육체는 무덤에서 시신이
부활받게 하여 스카이 하늘로 끌어올려가고, 살아서 믿고 있는 자들은 산채로 그 인간육체를
동일하게 스카이 하늘로 끌어올려간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전에 믿다가 죽은 자들은 그 영혼이 헤븐 하늘나라로 가서 하나님 및 예수님의
얼굴을 뵙고 영생한다고 믿고 있는 판인데, 이제 예수님 재림 때는 시신이 부활받아
육체가 스카이 하늘로 올라가니 영과 육이 별개로 떨어져 사는 이산가족의 묻지마 신앙이
되고 있다. 그래도 된단 말인가? .
육체가 산채로 끌어올려간 자들은 저 스카이 하늘 어느 별나라엔가 영과 육이 함께
갈터이므로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이미 죽은 자들은 그 시신만 무덤에서 기어나와서
하늘로 끌어올려가면 영혼 없는 고기덩어리로만 굴러다니며 살아야 할턴데 행복은 커녕
고충이 이만 저만 아닐 것이다.
사도바울이 설파하고 가르친 스카이 하늘로의 휴거를 믿고 있는 기독인들은
자신들이 끌어올려가는 곳이 스카이 하늘이 되기 때문에 결국엔
아마도 요즈음 널리 인구에 회자되는 저 외계인이 되고자 하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래 저래 암튼
앞으로 발발할 아마겟돈은 요지경 속의 혼란의 도가니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택한 자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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