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아침에 집 옥상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바다 광경,
구름속에 파묻힌 햇살의 축복은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깝다
(역광으로 촬영이 되어서 아쉽기만 하다. 2008.5/11. 어버이 주일)
주님을 사랑하는 시마을
바나바/김 경근
오늘도 참 좋은 주의 날
새벽공기를 가르고 성전을 올라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딜 가느냐
얍복강가의 나의 나약한 정체성을 붙들고
축복의 씨름을 하나이다
옥상에서 평소와 달리 바라본 아침
쨍쨍한 햇볕은 구석진 내 삶의 볕들게 하고
부드러운 햇살은 내 영혼의 깊숙이
생기 돌게 하는구나.
흘러가는 저 구름아
바람과 어깨치고 어딜 바삐 가는가
내 인생도 본향 찾아 흘러가는데
저 멀리 모래성 같은 바벨탑
광안대교가 피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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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갈에게 질문 (창16:8)
* 야곱의 씨름 (창32:24)
첫댓글 누나를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저의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리구요
바나바님께서 광안대교 근처에 사시는 군요... 아름다운 사진과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
와 ! 부산이 너무좋으네요 그런데 사진잘찍어셨네요......
서울 옥상광경하고 부산옥상 광경하고 차이가 많이 나네요 따뜻함을 담아 푹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진보니까 부산에 가고싶어졌어요 광안대교 구경잘했어요^^*
지기님의 시어를 접할때 마다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점이...저희 교회 장로님,몇분이 계시지만,이처럼 글 재주가 있으신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었더라면...하는 욕심,부러움...내어 봅니다.밤에 비추이는 광안대교 불빛들이 멋드러질 것 만 같으네여.꼭,한번 가야할 듯 싶네여. 감사히 읽고 감상하고 나갑니다.고운주일,진정으로 맞이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