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군내 농·특산물 생산 농가와 전국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직거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양구 지역 농·특산물과 생산 농가의 연락처 등 정보를 알 수 있다. 현재 수박, 멜론, 사과, 곰취, 오이 등 40여종의 농·특산물 별로 생산 농가가 등록돼 있다.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농·특산물 명칭을 선택하면 해당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해 구입할 수도 있도록 농가의 위치도 지도로 표시된다.
안드로이드폰 용이 먼저 개발돼 출시됐고 아이폰용은 다음 달 서비스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양구 농산물 직거래’를 입력하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PC의 인터넷(ygns.thiswebiz.net)과 QR코드로도 접속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양구지역 농·특산물의 경우 양구명품관 외에 특별한 판매처가 없어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며 “어플리케이션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소비자로부터 불만사항이나 이의제기 등이 발생하면 해당 농가를 제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가로부터 등록 신청도 받고 있다. 유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