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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은
국악가이면서 가수로서 애절하면서도 호소력있는 창법이 정말 매력적이다.
누구나 장사익 노래를 한번 들어면 매료되지 않는이가 별 없을 정도로 노래도 잘 부른다.
나도 역시 장사익의 노래를 가끔씩 듣는편이다.
좋은 공연을 보고 왔다고 좋아하는 아내에게 내가 이런 자리를 못해준게 미안스럽다.
살다보면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오늘이 9월 10일 이면 경주동아가 딱 한달 3일 남았다.
그러나 마음은 계획성 있게 잘 해 보려고 했는데 막상 마음과 몸은 함께 놀지를 않는다
그래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결전에 임하고 싶다.
아침 임도에 올랐다.
10월말까지 매주 화, 목은 아침에 유산 삼거리까지 달리기로 계획을 세워
오늘 아침에 유산삼거리까지 달렸다.
임도 5키로 까지는 힘들지 않았는데 정동진을 지나 내달릴때는 힘이 조금 딸렸다.
피로도 아직 가시지 않은듯 하였고.
그래도 장거리주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달려 유산삼거리를 반환하여 임도로 접어든다.
오르막에서 힘겨웠다. 그래도 강호고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걷지 않고 뛰었다.
"마산 사람들은 잘 달리고 돌아갈때 임도에서 걸어 들어간다고 그러니 훈련이 되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가 머리에 핑 돌았다.
맞는 말이다.
마라톤은 언제난 마지막이 중요하다 마지막 까지 스피드를 올려야 제대로 된 훈련인데
마지막 마무리가 마산사람들은 조금 약하다.
그래서 임도로 오지않고 가포로 해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꼭 임도로 돌아온다.
왜냐면. 마라톤도 좋지만 임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
임도보다 더 좋은 운동길이 내겐 없다. 땀내어 달리기도 하고 돌아오는길에 임도의 향기와 소리와
내음을 맡으면서 나는 항상 돌아온다.
그래서 난 자주는 못 오지만 임도가 그렇게 좋다.
돌아오는길에 물 한바가지 마시고 꼴인하니 1시간 25분이다.
스트레칭 10분하고 집으로 향한다.
장소 : 임도~유산삼거리
오늘의 달린거리 : 16Km
운동내용 : 장거리
운동시간 : 1시간 25분 47초
몸상태 : 어제 회사에서 골프공을 많이 굴렸더니 족저는 조금 낳아지는 느낌.
그러나 힘이 딸리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복장 : 팬츠 정예멤버 반팔티
운동화 : 아식스 타샤
날씨 : 맑음
온도 : 21.4도
풍향 : 남동
습도 : 80%
풍속 : 0m/s
몸무게 : 67Kg
키 : 174Cm
9월의 달린거리 합계 : 104키로
오늘은 장사익의 노래
19홉 순정 한번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