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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제일산악회
 
 
 
카페 게시글
♥등산& 생활상식 스크랩 (5회) 다시 도전하는 서울둘레길 157km --- 5코스 + 6코스 일부 23km(사당역~관악산 자락~석수역~안양천~도림천역)
하데스(유상우) 추천 0 조회 111 15.10.17 20: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5.2.14(토), 서울둘레길 5번째 이야기!

오늘은 5코스가 짧기 때문에 욕심을 좀 내어 다소 무리를 하였는데요.

사당역에서 관악산 자락을 따라 석수역까지 12.7km의 5코스를 완주한후 다시 안양천을 따라 도림천역까지 6코스의 절반 정도인 약 10.3km를 하니 모두 23km를 걸은 셈이네요.

 

역시 서울둘레길은 생소한 곳을 걷고  코스도 아기자기하여 갈수록 재미가 쏠쏠한데요.

튿히 관악산 자락을 따라 걷는 5코스는 전 구간이 짙은 숲속을 지나게 되어 좋았으며 6코스부터는 안양천변을 걷게 되니 시원한 개방감으로 흥미가 더욱 고조되는 기분입니다.

이외에 곳곳에 설치된 스탬프게시대에서 확인도장을 받는 일, 코스를 완주할때마다 동서남북으로 방향을 틀며 목표점에 점점 가까워지니 모두가 매력투성이지요. ㅎㅎ

 

그런데 5코스의 거리가 예전에는 15.8km였는데 이번에 보니 12.7km로 바꿔 놓았더군요.

지난해에는 같은 거리를 걷고 26,1km로 블로그에 올렸는데 이번에는 23km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서울시에서 작년 가을에 서울둘레길을 GPS기기로 재측정한 모양인데 GPS가 정확하다고 하지만 등산로의 경우 높고낮음이나 좌우 비틀림이 수없이 빈번하니 GPS로 측정하는건 옳지않다고 봐야 합니다.

거리측정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이네요.

 

 

 

* 09:00,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집결, 5코스를 출발합니다.

 

* 오늘 걸어야 할 관악산코스(사당역~석수역)는 총 12.7km.

지난해에는 15.8km였는데 3.1km나 줄어든 것으로 표기해 놓았네요. 헐!

 

* 관음사 입구 스탬프게시대에서 인증확인후 기념촬영중 - 날씨가 다소 찌부둥하지만 오늘도 활기찬 서울둘레길을 다짐!

 

* 관음사 오르는 난코스.

 

* 관음사 뒷편에서 관악산 오르는 코스를 벗어나 서울둘레길을 걸어 갑니다.

 

* 10:00,  출발 1시간만에 2.5km를 걸어 무당골에 도착!

남현동 관음사 입구부터 무당골 기도바위끼지는 오르락내리락 다소 힘든 길. ㅎㅎ

 

 

* 5코스중 힘든 구간을 마친후 쉬는 모습.

 

 

* 낙성대 방향으로 걸으며 뒷편으로 관악산 줄기인 관음사 국기봉과 선유천 국기봉을 바라 봅니다.

 

* 10:40,  낙성대에 도착!

앞으로 강감찬장군 동상 너머로 보이는 야산을 걸어 서울대 정문방향으로 가야 하지요.

 

 

*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후 강감찬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중.  내 사진은 어디갔시유? ㅎㅎ

 

 

* 관악영어마을 옆을 통해 낮으막한 야산을 걷다가 잠시 휴식중.

 

 

* 얼라리!  "그대로 멈춰라!" 동작을 또하시네. ㅎㅎ

 

 

* 야산을 내려오면 서울대 정문 앞 도로와 만나지요.

건너편으로 걸어야 할 삼성산 자락의 돌산과 장군봉이 보이네요. 돌산(앞산) 왼편의 산등성이를 넘어 석수역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 11:15,  사당역에서 5.8km 떨어진 서울대학교 정문 앞 도착!

 

* 관악산관리사무소 앞에서 스탬프 날인 모습.

도림천을 건넜으니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삼성산 자락을 걷게 됩니다.

 

* 물레방아폭포에서 우측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장승 앞을 지나는 다소 경사가 심한 코스. ㅎㅎ

 

* 아침 일찍 출발하여 걷다보니 배고픔 엄습.  12시 조금 못미쳐 막걸리 한잔에 간단한 음식으로 요기. ㅎㅎ

노상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오시는 이여사님, 성여사님, 고마워유!

 

* 점심을 든후 돌산 국기봉 아래에서 호압사 방향 코스를 확인중.

 

* 사당역부터 낙성대까지가 다소 거칠고 힘든 구간이라면 삼성산 코스는 온화한 코스 - 특히 보덕사 앞부터 삼성산 성지까지는 예쁜 오솔길.

 

* 둘레길 옆에 있는 큰 묘의 정체는 조선 선조때 이조판서에 추증되셨던 南 대학자의 묘소.

 

* 소풍나온 강아지와 인사한후,

 

* 13:00,  삼성산 성지에 도착.  입구에 있는 약수터는 꽁꽁 얼어 붙었네요. ㅎㅎ

 

* 우리나라에서 천주교 선교활동을 하다 순교한 프랑스인 3분의 묘가 있는 삼성산 성지.

 

* 성지를 떠나 호암사가 위치한 고갯길을 오르는 모습.

 

* 13:20,  드디어 호압사(虎壓寺)에 도착!

조선 초, 호암산의 호랑이 기세를 누르기 위해 세웠다는 절이지요. 호암산 절벽 아래에 위치한 모습과 호압사라는 절 이름이 절묘합니다.ㅎㅎ

 

* 호압사를 떠나면 금천구 시흥동.

옛날 이곳은 산꼭기까지 무허가 건물로 가득해서 유명했었지요.  산사태로 인명피해도 컷던 곳인데 저지대는 재개발하여 아파트가 들어섰고,

고지대는 사진처럼 철거부지에 잣나무 등을 심어 지금은 울창한 산림욕장이 되었답니다.

쌍전벽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요?  감사합니다.

 

* 시흥가는 길에는 돌탑들이 많이 서있어 신선길이라고 부르지요.

숲도 아름답지만 군데군데 쌓여진 돌탑들이 옛날 서울로 돈 벌러온 사람들의 갖가지 염원이 담겨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휴식시간은 즐거워!

 

 

* 아름다운 시흥숲길을 걸으니,

 

* 어느덧 하산을 완료하고 석수역에 가까운 주말농장.

 

 

* 관악산이 끝나는 곳(호압사에서 3.3km)에서 인증 스탬프 날인 모습.

 

 

* 15:00,  사당역 출발 5시간만에 육교를 건너 석수역에 도착!

 

* 석수역을 내려서면 12.7km의 5코스(관악산 코스)는 끝나고 안양천 6코스가 시작됩니다.

 안양천 6코스는 가양대교 남단까지 총 18km이지만 날이 밝으니 욕심을 내어 도림천역까지 약 10km를 더 걷기로 결의!

 

* 6코스는 안양천을 따라 북쪽으로 걷게 되는데요.  오늘은 도림천역까지만!

 

* 안양천 둔치로 내려서 북쪽을 향해 걸어 갑니다.

 

* 꿈만 같습니다. 한강까지 14km!

도봉구에서 시작하여 노원, 중랑, 광진, 강동, 서초, 강남, 관악을 거쳐 금천구 안양천에 서다니요. ㅎㅎ

 

* 옛날에는 개울이 커서 "한내"라고 불렀다는 안양천.

몇십년전만 해도 공장폐수로 찌들었는데 지금은 맑은 하천으로 다시 탈바꿈되었지요.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이 싱그럽습니다.

 

* 구로공단은 요즘 IT산업의 메카인 첨단산업단지로 바뀐 가산디지털단지.

 

* 안양천은 맑은 하천으로 돌아와 물새들의 천국.

 

* 어느덧 경인선 구일역에 가까우니 건설중인 고척동 돔구장이 보입니다.  완공되면 우리나라 체육계의 명물이 될듯. ㅎㅎ

 

* 17:30,  안양천변 구일역에서 다시 스탬프 인증 확인.

 

 

 

* "내 눈 어디갔어? 내 눈 ~ !"   -   안양천에서.

 

 

* 아, 힘드네요. 9시간채 걷다보니 몸이 점점 무거워지네요.

 

* 어두워 질 무렵, 안양천과 도림천이 만나는 합수부에 도착!

 

* 18:20,  2호선 도림천역 앞에서 오늘 9시간 20분 동안 23km를 걸어  완주 세리모니!

수고많으셨어요. 대단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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