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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내리는 폭우를 뚫고 조심스레 안전운전 가슴속에 새기고 담양으로 향했습니다. 저번주에도 가족들과도 갔던 곳인데 여자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다시 갔네요 순도 100% 점심사냥을 위해서 말이죠~ ^^ 그누구도 허기진 발걸음을 막진 못하리라~ㅋ
동광주에서 빠져도 되시구요~ 4수원지쪽으로 올라가셔서 산장입구~ 생태공원쪽으로 가셔도 됩니다. 어차피 소쇄원 바라보시고 가시면 되거든요~ (이대로 가시면 네비게이션 없이 가실수 있어요~) 소쇄원 지나서 무조건 옆으로 새지마시고 직진하시다보면 무슨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 나오기 전까진 옆으소 새시면~ㅋ 안되요~ (어차피 지구는 둥그니깐 찾아가긴 하겠지만 말이죠~*^^*)
터널 지나자마자 바로 오른쪽 길로 빠지시면 무릉도원 작은 안내표가 곳곳에 있습니다. 옆으로 빠지셔서 안내에 따라 500미터 정도 가시면 황토집에 독아리 엄청 엊은 집이 나옵니다. (네비게이션 '숲속의무릉도원' 치고 가시면 광주에서 30km내외로 검색되실거에요~)
식당 들어가시면 로비에서 대기하시다가 자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메뉴는 단 하나입니다. 들나물 솥밥정식! (사진을 찍긴했는데.. 폰카라서... 모든게 형편없네요~ 하지만 최소한의 성의로..^^;;)
가시면 물과 묵냉체를 이렇게 주십니다. 식탁의 서랍을 여시면 수저주머니와 기념엽서, 편지지, 냅킨이 다소곳하게~
식사가 나오기 전에 한판(?) 깔아줍니다~ 일어서서 전체를 찍어야 하는데.. 죽일놈의 귀차니즘~ㅠ 나눠찍기 합니다 맛있게 먹긴 먹었는데... 양념게장도 있었고..해물찜도 있었고.. 닭고기요리~ 기타등등...
그다음 밥입니다. 조기조림을 중심으로 나뭇잎접시 4장 깔아주시는데.. 나물류와 겆절이, 열무김치입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쌔지 않고 나물 본연의 맛을 볼수있고 특히 밥은 들나물을 넣어 지은 솥밥이라~ 음~ 향긋 스멜~! 들나물 밥에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넣고 간장과 약간의 순두부를 넣고 막 비비면~ 보시는바와 같이...ㅠ ㅋ 다 드신후에 솥에서 밥을 덜고 만들어주시는 숭늉으로 마무리 하시면 게임 끝!
계산 하시고! 2층으로 올라가 창밖 인공 폭포를 보면서 셀프 온차/냉차 즐기기~! 따뜻한 커피, 차가운 커피~ 매실주스, 파인주스~ 다기에 물만 부어 우려먹는 아카시아차~ 도화차~
뭐.. 이정도... 적어봅니다. 사진이나 음식정보는 식당이름을 직접검색하시면 자세하게 나옵니다. 주말이나 평일이나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다들 어케 알고 오는건지...ㅋ 아차!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이지만 2인이용시 1인 13000원입니다. 주말에 담양으로 바람 쐬러 가신다면 여기 함 들러보시길~ *^^* 허접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담양가면 꼭 가봐야 겠습니다
정말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
분위기가 꽤 좋아 보여요..^^ 접수합니당..
사진이 아주 허접해서 예쁜 그림을 담지 못했어요~ 가셔서 보시면 더 좋으실거에요~
비오는날 가믄 정말 운치가 있죠 음식은 제취향하고는 조금 멀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드라구욤. 갠적으로 저는 들풀이 겁나 좋았다는
저두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밥도 밥이지만 인공폭포가 정말 시원하구요 뒷뜰이 넓어서 정자에 누워서 쉬기도 좋더라구요 ㅎ
맛있어보이넹
전 담양에 살았어도 한번도 못가봤는데 여긴어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