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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해 바다 몇 해 전 땅끝에서 임진강까지 그 길을 걸었으며 갯벌에 비친 낙조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서해바다
크고 작은 하천이 많지만 30km 이상의 하천 중 남은 건 충남 보령의 웅천천과 당진천만 남겨 두었다
사는 곳에서 서해까지 거리가 멀다 보니 한번 나들이 길에 모두 마치고 와야 하는데 몸이 따라줄지 모르겠다.
신록이 푸르렀지만 비릿한 바다가 몹시 그리운 날
어릴 적 한겨울날 작은 냇가에 고여있던 웅덩이의 얼음을 깨고 조금 고여있던 물을 모두 퍼내고 물고기 잡아 집으로 가지고
가던 날이 생각난다.
작은 웅덩이에 모여 살던 물고기는 그렇게 몇몇 꼬마들에 의해 사라졌지만 이듬해 봄이 되고 꽃이 필 무렵에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게 작은 웅덩이에는 또 다른 물고기가 헤엄치며 살았는데 크나 큰 바다는 어떨까
산이 끝없이 이어져 오다가 막히는 곳에는 탁 트인 수평선과 밀려오는 파도가 있으며
어찌 보면 흙과 물은 연장선상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흙이 모인 곳은 산이 되거나 오곡백과가 자라지만 물에는 끓임 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있고 그 속에는 생긴 건 각기 다른
천태만상의 물고기가 산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는 바다 이제 바다로 간다
전날 대구에서 유성으로 와서 다시 청양군에 도착하니 늦은 저녁이다.
청양군에도 벌써 3번째 찾아가며 지난번 잠자던 그 모텔에 다시 들어가니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아주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어 좋았으나 가격이 예전보다 조금 더 비싸다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온 건지 검은 아스팔트 위로 빗물이 가득하니 산길에 빗물이 얼마나 있을까 걱정이다
택시로 청양군 남양면 백금리 마을에 도착해서 비단 금강 우측 마루금인 성태산으로 오른다.
축축한 산길 따라 잠시 오르니 성태산 천세봉
금북정맥 백월산에서 서, 남쪽으로 갈라져 나온 성태산은 짙은 안개가 가득하며 어디가 어딘지 방향 감각이 제로다.
다행이라면 비는 그치고 남쪽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니
지맥 길에서 준, 희 선배님을 뵙고
성태산 최고봉인 만세봉
1919년 부여, 청양, 보령 주민들이 모여 봉화를 올리고
독립선언문과 함께 만세 운동을 하였다는 곳이다.
짙은 안개는 백의민족의 하얀 한복을 연상케 하며 지난날 이곳에 흰 한복을 곱게 입으시고 청솔가지를 꺾어 봉화를 올리고
만세를 불렀을 그분들을 생각해 본다.
만세봉은 단순한 산 이름이 아닌듯하여 잠시 고개 숙여 인사를 드린다.
만세봉 옆에 빛바랜 비실이 선배님 시그널과 최근에 다시 한번 더 다녀가신듯한 시그널이 반긴다.
안개가 가득하니 지도를 봐도 어디가 어딘지 방향 감각이 없고 발원지 찾아 내려가는 길에 지능선 몇 개가 살아있어
몇 번 오르고 내린다.
웅천천은 성태산 만세봉 동쪽에서 발원해 부여 땅과 보령 땅을 거처 바다로 흘러드는 40km의 하천이다.
낙엽 쌓인 계곡길로 내려가며
지나간 경로
웅천읍 노촌리 마을앞에서 웅천천은 끝나지만
지금은 간척 사업을 해서 노촌리보다 황교리 마을앞 소황교에서 웅천천이 끝나므로 소황교에서 트랙은 멈추고
부사제방까지 2,3km 별도로 가봅니다.
그리고 보령댐 2km가량 더 돌아가니 2km빼고 웅천천은 약 40km로 보면 될듯하다
푸석한 너덜길이 길게 이어지는 곳에는 몇 해 전에 벌목을 하고 남은 나무 등걸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진행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무엇보다 빗물에 미끄러지는 돌과 살짝 밟아도 구르는 바위가 있고
벌목한 썩은 나뭇가지와 살아있는 가시나무가 많아 모든 게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발길을 잡으니
저기 아랫마을에 사람 사는 곳까지 내려갈 일이 꿈만 같다.
몇 번 자빠지고 넘어지다 보니 무릎은 아프고 손바닥에 살점이 떨어져 나간다.
내려온 곳
경사가 심하고 너덜이라 물이 어디서 흘러 나오는지 알길 없다.
멀리 보이는 곳은 청양의 지천이 흐르는 곳이니 콩밭 매는 아줌마가 산다는 칠갑산쯤이겠다.
미끄러지고 자빠지며 내려오다 보니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를 임도길이 나타난다.
웅천 발원지 계곡에 자리 잡은 샘터
오래전에 누군가 살던 낡고 무너져 내린 시멘트 벽돌집이 외롭게 서있고 그 옆에 파이프에서 물이 힘차게 나오며
물 맛은 아주 좋고 이제 편안하게 임도길과 계곡으로 병행하며 내려간다.
이물이 보령댐으로 들어갔다가 서해 바다로 흐르니 웅천천 최장 발원지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샘터 옆 오두막집
예전에 살던 주인분께서 샘터에 파이프를 묻어 두신 듯하며, 지붕은 없고 이렇게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면
처녀귀신이라도 튀어나올 듯 담벼락만 서있다
물 따라 내려와서
사람 사는곳까지 내려와
내려온 성태산 만세봉 방향
성태산에서 흘러온 물이 모이는 부여군 외산면 수신리의 수신 저수지
멀리 문신리 마을 뒷산인 감봉산과 조공산 모습
물은 이곳에서 오래전에 고였던 물과 함께 보령댐으로 흘러가며 멀리는 서해 바다로 흐른다.
수신제 저수지를 지나며
하천가로는 길이 없어 논물 가득한 논둑을 지나며
하천으로는 물은 거의 없고 이제 본격적인 논농사 준비로 대부분 하천에 수중보를 막고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펌프로 퍼올리거나 아니면 지하수를 연결해서 논에 물을 보충하는 모습이다.
멀리 성수산 방향으로
비 오는 날
트랙터로 논에 물을 가두어 믹서 하는 중
하천가를 지나며 무논 옆으로 개구리 소리를 자주 듣고는 하는데
개구리들의 천국인양 개골개골 합창하듯 소리가 요란하다
멀리서 산비둘기 소리나 가까이에서 까치 소리도 들리지만 여러 마리가 우는 개구리 소리에 맥을 못 추고 그 소리에 잠긴다.
비 오는 날 왜 이렇게 애타게 우는지
자연의 소리에 처량하기도 하고
비 오는 날 우산도 없이 이렇게 돌아다니는 내 몰골이 더욱더 처량하게 느껴진다.
하천가로는 노란 애기똥풀과 곱게 핀 유채가 공존하며
피라미라도 헤엄치며 돌아다닐듯하던 하천으로는 물이 거의 말라있다.
흐르지 못하는 물을 보니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장화 신고 반쯤 물에 잠긴 돌을 들춰 그 속에 숨어있던 새우나 조개 그리고
물고기 잡던 날이 생각난다.
비암마을의 내력은 옛날에 마을 앞에 큰 냇물이 있었고 냇가에 바위가 있어 배를 매어 놓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냇가 어디에도 큰 바위는 보이지 않는다.
자가용이 거주하는 주차장
배수로 만드는 시멘트와 천장은 대형 트럭 짐 싣는 공간을 활용하여
멋지게 만들어 두었다
부여군 외산면 복덕리
하천가로는 밤나무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으며
처삼촌 벌초 하듯해놓은 까까머리 제방길을 잠시 걸어간다.
마침 지나오다 보니 어린 밤나무가 잘 자라도록 나무 아래 제초기로 잡초를 말끔하게 정리를 하고 계신다.
어르신 좀 지나갈께요
하천 제방으로는 잡초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으며
웅천 멀리 만수산과 아미산이 살짝 보이고
부여군 장항리 외산 초등학교를 지나
지나온 하천길에
가야할 하천길에 보이는 산들은
좌측에는 아미산이며 우측은 성주산에서 이어지는 만수산 장군봉 줄기다
아미산이 지척에 다가와 있고
아미산과 부여군 외산면을 지나게 되고
하천가로 나무 테크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진행하는데 편해서 좋고
수리바위 게곡을 지나게 되며
수리바위에 인공 폭포를 만들어 두었는지 절벽으로 물이 흘렀던 흔적이 보이나
지금 같은 봄철에 찾는 이가 없어 그런지 하천으로도 물이 별로 없다
충남 부여땅은 외산면을 끝으로 보령 땅에 자리를 내어준다.
효자 박승건과 박세주 정문각
박승건은 부친 병환때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시게 했으며
박세주는 한겨울에 죽순을 구하는 등 허벅지 살을 베어 부친께 드렸다고 한다.
미산면 어느 편의점에 들러 일용할 약식을 구하고
보령군 미산면을 지나며
오늘 바다가 보이는곳까지 가서 내일 이어갈 다음 장소로 가려면 시간이 어중간하니
편하게 앉아서 라면 먹지 못하고 걸어가면서 먹는다.
아미산과 장군봉 그리고 등잔봉으로 이어지는 산들과 칠능태산
하천의 물은 한굽이만 더 돌아가면 보령댐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보령댐과 아미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아래 길게 이어지는 도로가로 나무 테크 길이 뚜렷하며
저길 은 한국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운동하던 길이란다.
저 길로 가도 이 길로 가도 비슷한 거리가 될 것 같다.
하천의 물이 모여 거대한 댐이 되어 있지만 물은 늘 아래로 흐르는 꿈을 꾼다.
상류로부터 무논에 들어갔다가 조금 흐린 듯 흘러온 물이 댐에 안기고부터 깨끗하게 모여 있지만
이 물은 어느 집 상수도로 통해 들어가 손, 발 씻고 빨래하고 세차하고 몇 방울 안 되는 오줌을 떠내려 보내고자 한동이의 물을
변기 통속으로 흘러 보낸다
강물을 오염시키고 거품 가득한 오수를 흘려보내는 주범은 누구일까? 하류에서부터 차근차근 거슬러 올라가며 주범을
잡는다면 어느 누구 하나 안 걸릴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부터 물을 적게 쓰고 싶지만 실천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물의 여행 굴곡진 길처럼 힘든 여정이다.
길게 이어진 물길 따라 좁은 도로에는 차량 이동은 뜸한 편이며
하얗게 이어지는 선 따라 대략 10km를 돌고 돌아가야 하는 지루한 길이 이어진다
용암영당 제실에서 본 양각산
거대한 양의 뿔을 닮았다는 선반 바위는 양각산의 정상 주봉보다 낮은 위치지만
양각산을 있게 한 바위봉으로써 보령댐의 맑은 물을 지키는 수문장같이 다가온다.
어느 누구라도 보령댐의 맑은 물을 흐리게 한다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수문장 서있다
금북정맥 백월산에서 이어져온 웅천 우측의 지맥 길이 만들어 놓은 줄기에
다시 한번 더 줄기를 친 잔미산의 끝부분이 이어지며 보령댐 수문이 보이는 곳
보령호
댐 수문 위를 지나
댐에서 본 가야 할 하천길
양각산과 보령댐
보령댐 아래로는 벚꽃나무가 도로 좌우로 길게 이어지며
하천변으로 갈대가 무성하게 자란다.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찾는 이 하나 없는 나무테크 길을 지나며
주산 봄꽃 축제
지나온 하천변 길
주산면 화평리 마을을 지나며
제방길은 이어지다가 다시 잡초 무성한 길이 되고
가다가 길이 끊어지는 곳이 나오면 물을 건너야 하는데
얼마나 깊을지 알길 없으니 늘 조심스럽게 이어간다.
다행히 물을 건너지 않아도 될 수중보가 하나 보인다.
하천 바닥으로는 찌꺼기가 덕지덕지 붙어 있으며
물은 의외로 깨끗한 편이다.
지나온 하천길에서
완장 포구 방향으로
웅천을 내려오며 상류 마을에는 하천변에 불법 쓰레기 소각한 곳이 몇몇 곳에 보였는데
보령댐 아래를 지나며 하천변에 쓰레기나 불법 소각한 곳이 전혀 보이지 않더니
웅천읍 성동리 마을에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운동 안내판이 서있다.
고마운 분들 생할 하수는 함부로 흘러 보내지 말라는 글과
샴푸, 세제 사용량을 줄이면 하천이 깨끗해진다는 글귀가 마음에 든다.
운봉산과 주렴산 방향이며 산아래 동네는 웅천읍
지나온 양각산과 보령댐 방향
웅천읍과 웅천교 그리고 주렴산 방향
웅천읍 구장터길
웅천은 흑석이 많아 어지간한 면(面) 하나 크기이며 모두 석재 가공 공장이다.
웅천 석재 공장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돌을 다루는 장인이 있으며
각각의 흑석을 가공하여 전시를 하는 곳이다.
서있는 부처님과 앉아 계시는 부처님의 모습은 한결같이 건강하신 모습
부처님은 매일 식사를 하시니 살이 좀 찌신 모습
공자는 일 년에 두 번 식사를 하시는데
예수님은 교인분들이 식사를 안 챙겨 주셔서 많이 마른 모습이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멀리 웅천 건너 충남 서천군 서면쯤일 것 같고
이제 서해 바다가 얼마 남지 않아 보령 택시 회사에 전화를 해서 부사방조제로 와주실 것을 부탁드리니
대략 20분 정도 걸릴 거라고 말씀하신다.
20분이라 남은 거리는 대략 5km 정도니 부지런히 뛰어야 할 것 같다
소황교에서 본 부사 방조제 방향
멀리 부사방조제가 희미하게 보이지만 거리가 상당히 멀게만 느껴지며
부사방조제만 없었다면 이곳은 아름다운 갯벌이 끝없이 펼쳐지는 해안선을 가진 곳일 테다
이제 서해 바다 영향이니 gps는 끄고... 2,3km 정도 더 가본다.
택시가 도착하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으니, 어디 한번 가보자 출렁이는 서해 바다로...
제방 넘어 보이는 땅의 연장선 바다
다시 찾은 서해 바다
바람에 파도가 일렁이며 바닷속으로부터 밀려오는 비릿한 향이 너무 좋다.
웅천이 바다에 들기 전에 3km의 튼튼한 제방이 가로막고 있어 흐르지 못하고 멈추어 서 있는 부사호
언젠가는 흙으로 메꾸어 육지를 만들겠지만 왜 바다를 매립하여 육지로 쓸 생각을 하는지
먼바다의 물고기 잡으러 다니면서 인력과 돈을 낭비하고자 하는지 내륙의 사람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한때는 바다였지만 지금은 담수화가 진행되어 있어 바다에 목숨 걸며 생업으로 살던 어민들은 어디로 갔는지
방조제가 생기기 전에는 갯벌이었을 바다를 생각하니 몇십 년 후 서해 바다의 갯벌은 얼마나 남아있을지
지난날 걷던 남해와 서해의 갯벌에서의 발걸음은 지울 수가 없다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0,1초라도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 않은 서해바다
물이 들어오는 시간과 나가는 시간은 정확하며 단 1초라도 더 이상 육지에 머물지 않고 다시 먼바다로 나가는 바닷물
동해바다는 수심이 깊고, 서해바다는 동해에 비해 수심이 얕은 바다
남해안은 동해와 서해 중간쯤 되려나, 바다나 하천이나 천태만상의 물고기들은 스스로 알을 낳고 기르지만
인간이 관여할수록 씨가 마른다.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게 자연을 살리는 것이라 말한다 이렇게 제방을 막아 무모하게 국토 개발을 하는지
훗날 흙으로 메워 국토를 확장했다고 뉴스에 발표할 것 같다.
바다는 천혜의 보고, 밀물이 지면 없어지고 썰물이 지면 드러나는 갯벌을 왜 없앤 건지...
잠시 제방에 서서 비릿한 향을 느끼며 드넓은 갯벌을 그리워할 무렵 고개를 돌리니 3시 40분 마침 택시가 도착했으니...
내일 걸어야 할 하천 때문에 보령에서 홍성으로 나가야 하는데
보령 버스 터미널에서 홍성 가는 버스는 4시 10분, 그다음 시간은 8시 30분이란다.
이곳에서 보령까지 택시 타고 가면 터미널까지 30분 이상 걸린다고 말씀하시는데
돈걱정 말고 제시간에 보령 터미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드리니
택시는 그동안 다니던 도로 대신에 지름길을 이용하며 비포장길과 농로를 달려 4시 9분에 보령 버스 터미널에 데려다주신다.
1분 사이로 터미널에 도착해서 홍성 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첫댓글 몇몇지명은 아는곳도 있고 지난날 7.9정맥할때
거쳐 지나간 백월산도 아련한 기억 저편에
추억속에 머물러 있고 그때 그 기억으로
그 길을
다시 걷고 싶어지네요
오랜 시간동안 우리나라 강,하천을 걸으며
고생 많이 하셨지요 웅천은 몇번째인지 아마도
끝에서 몇번 안되는 천이겠지요
이제 우리나라 강길 다 끝내면 그동안 고생한
몸 보신좀 하시고요
이제 서해로 흐르는 하천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모두 마치고
잠시 쉬어 갑니다.
잠시 대간이나 대간 둘레길로 가야 할듯하네요
지부장님 대간길 잘 이어가시구요
인간이 살기 시작하는 곳이
오염의 시작, 파괴의 시작...
이번 방장님 강행기 보면서는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에잇 몹쓸 인간들
받을 줄, 가지려고 할 줄만 알지
함께할 줄을 모르니...
내가 하나 받으면
감사할 줄 알고 나눌 줄 알아야 하거늘
미안하고 그저 죄스럽습니다.
자연이 어디까지 인내해줄지...
이번 강행길도 고생 많으셨구요.
남은 강길들 마무리도 곧 이어지겠지요. 늘 귀한 걸음 응원드립니다
저는 그렇다 치고 깽님이 그리시는 해안 길 멋지게 이어가시고
많은것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깽님 응원합니다.
방장님의 글들은 마치
대하소설을 접하는 듯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서해로 흐르는 하천은 모두 끝나고
강행기는 써 놓은것만 당분간 올립니다.
서해의 꿈 닉이 아주 좋으네요
방장님 글 읽으니 청양부터 시작해야 할 정맥길이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아직도 안가구 근교산이나 다니구 있으니 아마도 코로나를 핑계 되고 있는듯 합니다
강줄기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군요 그 긴거리도 드디어 끝이 보이는군요 이번 줄기도 수고하셨구요 마지막까지 무탈하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동해 남해 서해로 흐르는 하천은 모두 끝나고
한강 지맥길에 붙은 3개만 남겨 두고있습니다.
6월에 랑탕님이 사시던 고향땅으로 한번 갈것 같네요
단종의 전설이 담긴곳이라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