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_15일째_49코스
오늘은 남파랑길 48코스 및 49코스를 겹쳐 걸었습니다.
이번 들살이의 대부분은 남해를 걸었는데 섬인데도 불구하고 오르내림이 많은 코스로 작년보다는 난이도가 높아 힘든 코스였습니다.
그래도 들살이의 뒷부분은 하동 및 광양코스로 섬진강을 따라 걷는 코스로 남해의 코스에 비하면 수월한 코스라 아이들은 쉽게 걸어갑니다.
최근 3일간은 낙동강변을 걷는 것처럼 편안하게 걸었습니다.
오늘은 11킬로미터를 걸었는데, 3시간만에 주파하고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사랑어린학교로 향했습니다.
작년도 그랬고 올해도 마지막 목적지는 순천사랑어린학교입니다. 극진한 환대를 항상 받는 곳입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교사들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네요. 즐거운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성이가 드럼을 친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는데, 웬만해선 공개를 잘 하지 않는데 사랑어린학교에서 자발적으로 보여주네요. 귀한 구경을 했습니다.
들살이 마지막과 잘 어울리네요.
서윤이도 많은 분들이 걱정과 응원해 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겠네요.
오늘 서윤이와 예인이가 생일인데, 사랑어린학교 아이들과 함께 축하도 하고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부산으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대견하네요.
많은 응원과 칭찬 부탁드리며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사진이 많네요. 내일 뵙겠습니다.(행정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