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일 주일예배 설교문 / 눅 21:10-28 / 일어나 머리를 들라
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합니다.
올해는 달력상 2025년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후 2025년이란 뜻이죠. 이것은 창세 때부터 2025년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적으로 시간을 나누자면 창조 이전의 시간, 그리고 창조 이후의 시간으로 일단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는 창조 이후의 시간이니까 창조 이후의 시간을 크게 나누자면 구약시대가 있고, 신약시대가 있습니다. 2025년이라는 것은 신약시대 2025년이라는 뜻입니다. 신약시대는 예수님의 성육신과 부활, 승천을 통한 구속 사역 이후 시작된 교회 시대, 은혜의 시대를 말합니다. 구약시대가 신약시대의 시작으로 끝을 맺었듯이 신약시대도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천년왕국시대가 열림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누가복음 21장은 오늘의 신약시대가 끝을 맺게 되고 새로운 시간인 천년왕국시대가 오기 전에 있을 일들을 예수님께서 직접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두 가지 예언은 이미 이루어졌으며 한 가지는 예언은 주님의 시간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세 가지 예언
①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리라(6절)
이 예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 후 약 40년 만에 즉 주후 70년 로마 장군 타이터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유월절 절기를 지키느라 100만 명 정도가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예루살렘 성 주위로 토성을 쌓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성전이기에 절대 무너지거나 빼앗기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로마 군인들이 포위하고 있었는데도 100만 명이나 들어가 있었던 것입니다. 20-21절 말씀을 읽어봅시다. 예수께서 예언하신 말씀 그대로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이루어졌습니다. 무려 60만 명 이상이 로마 군인들에 의해 죽었고 성전은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이 예언의 말씀을 믿고 미리 흩어졌습니다. 그 흩어진 초대교회 교인들을 디아스포라 기독교인이라고 하는데요... 저들이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서 복음이 전파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②이스라엘 나라(무화과나무)가 회복되리라(29-30절)
무화과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무화과 나뭇잎을 엮어서 아담과 하와가 옷을 해 입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선악과도 무화과 열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화과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이 무화과나무가 말라비틀어집니다.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예수님께서 마르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나라의 멸망을 상징합니다. 첫 번째 예언처럼 이스라엘 나라가 멸망당하지만 두 번째 예언은 죽었던 가지에서 새싹이 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생명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1948년. 전 세계로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히틀러를 비롯하여 1900여 년 동안 억압을 당하다가 1948년 드디어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싹이 난 것입니다. 무려 1900여 년이 지나서야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그대로 일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역사상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 1900년 동안 나라를 잃었는데 다시 찾겠습니까? 이것은 예수님의 예언이기 때문에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30절에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싹이 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라.” 우리는 보통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을 구분합니다. 그러나 그 나라 사람들은 계절을 가을, 겨울, 봄, 여름으로 나눕니다. 그래서 신년절이 7월1일이요 이 날을 나팔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팔을 불어서 새해가 왔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여름이 가까이 왔다는 것은 뭐죠? 끝났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독립하게 되면 곧 말세가 온다는 예수님이 예언입니다.
다시 구체적으로 보자면 주후 70년에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1948년에 다시 독립하고 이후에 예수님이 세상을 끝장내러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③말세가 오리라(24-28절)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은혜의 시대, 교회시대, 신약시대가 끝장나는 말세이기 때문에 수많은 징조가 나타납니다. 지금은 세상 사람들도 말세라고 하지요. 우리가 읽은 것처럼 사람들이 기절할 정도로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예언은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이슬람 종교인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예언자”로 인정받은 것은 예수님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세 번째 예언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예언이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듯이 반드시 세 번째 종말과 심판의 예언도 그대로 이루질 것입니다.
2. 말세의 징조
①미혹하는 자들이 많이 나타날 것(8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하나님, 재림주라고 말하면서 성도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자칭 하나님이 20명이나 되며, 재림주만 50여명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의 통일교 때문에 일본의 총리가 총알에 맞아 죽었습니다. 작년 올해 우리나라의 정치적 큰 혼란의 배후에는 통일교, 신천지 등 이단의 세력들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②내전과 국제 전쟁(10절)
지금 우리는 승천과 재림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불안정한 시대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이 공중권세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예언처럼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인류 역사는 한마디로 전쟁사였습니다. 어느 역사학자가 말하길 예수님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자면 ‘전쟁’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 승천 이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전쟁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내전과 국제 전쟁... 오늘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주변국 사이에서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일 것입니다. 총으로, 드론으로, 로봇으로 핵무기로... 말세가 될수록 전쟁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③큰 지진, 기근, 전염병(11절)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근과 전염병, 그리고 지각의 변화에 의한 지진과 쓰나미 등으로 세상은 계속 혼란과 무질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과학이 이리 발달했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도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일 뿐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마 24:8). 무서운 일들과 하늘로부터 오는 큰 징조들... 즉 우주가 엎어질 정도로 대 혼란이 올 것입니다.
④예수님의 제자들은 핍박을 받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됨(17절)
코로나 이후 교회는 망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전도가 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그때가 되면 예수 믿는다는 사람들은 세상이 생지옥이 될 것입니다. 온갖 핍박으로 순교자의 피가 넘쳐날 것입니다. 24절의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라는 말씀은 순교자의 피가 차기까지라는 뜻입니다.
요한계시록 6: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3. 말세를 이기는 자
①미혹 당하지 말라(8절)
미혹케 하는 자들의 특징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기 자신을 높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때’를 말합니다. “몇 날 며칠 예수님이 오신다.” 이단들과 사이비들은 항상 계산하고 있습니다. 점쟁이처럼 맞추겠다는 것 자체가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예수님도 인성으로 있을 때에는 그날과 그때도 모르는데 어찌 사람이 맞출 수 있겠습니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이루어질 일입니다.
다만 때가 가까이 온다는 느낌은 있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변치 마십시오. 오직 예수 생명의 사람들만이 말세를 이기는 자가 될 것입니다.
②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14-15절)
무슨 일이 잘못될 것 같으면 미리 궁리해서 순간을 모면하려는 것이 사람의 특성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핍박을 받는다 할지라도 순간을 모면하려고 애쓰지 말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구변과 지혜를 주실 것이니 혹 박해를 받는다 할지라도 “예수, 예수, 오직 예수” 직면하십시오. 19절 우리의 인내로 영혼을 얻을 것입니다.
③그때가 되면 일어나 머리를 드십시오(28절)
사람들은 종말이 온다고 기절할 것입니다. 난리와 아우성이 온 세계를 뒤덮을 것이요 사람들은 산으로 굴로 도망갈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들은 하늘로 데려감을 받는 “일어나 머리를 드는” 시간입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담대히, 당당히 그날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④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십시오(36절)
기도한다는 것은 교통을 말하며, 깨어 있다는 것은 민감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영적 교통을 이루는 자들은 이 모든 일들의 실제를 이미 다 알고 있는 자들입니다. 영에 민감하다는 것은 혼과 육에 넘어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주님 다시 오실 그날, 하늘로 데려감을 받아 주님의 신부로 혼인 잔치에 참여하리라! 영 안에 깨어 있는 자들은 그날에 머리를 들 것입니다. 할렐루야!✝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