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9기 인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소식 공유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온라인으로 책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은 김세진 선생님 기록에 영감을 받아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읽고 나누었습니다.
[줄거리]
칠레 어촌 마을 '이슬라 네그라'에서 자란 마리오는 우연히 망명 온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가 됩니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네루다에 대한 호기심이 발전하여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점차 관계가 쌓여 두 사람은 인격적인 관계로 발전하지요.
마리오는 네루다를 통해 '메타포'에 대해 알게 되고, 늘 보던 바다와 일상의 풍경이 시인의 언어를 만나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경험을 합니다. 이후 사랑과 삶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회적 존재로 성장합니다.
[질문]
1. 메타포처럼 실천 현장에서 당사자의 삶을 ‘다르게 바라보고 표현’하려 애쓴 경험이 있나요? 있다면 당사자와 나에게 미친 어떤 변화가 나타났나요?
*메타포: 한 사물을 다른 사물에 빗대어 말하는 방식(아직 자기 말이 없었던 감정을 데려오는 방식)
-> 3년간 관계가 이어진 어르신, 어른들의 인식을 바꾼 아이들, 힘이 닿는 한 혼자 해보려는 의지가 강한 당사자,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렵지만 그래서 더 달리 보려고 노력하게 해준 당사자, 한 아이의 어머님... 저마다 다른 언어로 당사자의 삶을 바라보고 해석하려 노력한 과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사회사업가로서 흔들릴 때, ‘네루다’처럼 나의 존재를 알아주는 ‘단 한사람’이 있었나요? 당사자이거나, 동료, 친구, 가족 등 떠오른 사람에 대해 나눠주세요. (사회사업가로서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변화하게 도왔던 사람에 대해 말해주셔도 좋아요.)
→ 누군가를 알아주는 한 사람인 사회사업가에게도 네루다가 존재했습니다. 사회사업의 세계에 문을 열어준 선배, 책책책 동기, 가족, 동료... 저마다의 네루다를 들려주었습니다.
3. 참신하게 느껴진 문장이나 피식 웃음이 났던 장면을 나눠주세요.
첫댓글 고전소설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는 정말 술술 읽혀서 재미있었습니다.
또 소설안에서 주는 감동이 여운이 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