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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5 일요일
독은 독으로 나숴야하고... 산행으로 얻은 피로는 산행으로 풀어야한다. 친한 지인들이 많이 오기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저번에 처음 온 친구 홍득이도 자기 초등친구들 데리고 온다고 하고, 어제 안토니오형도 밤늦게 전화와서 어디가냐고 묻더니 온다고 한다. 더욱이 멀리서 내게 아주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까칠카라도 참가할 것이기 때문인데...
이러는거 보면 진짜 내가 사는 삶이 행복 그 자체로 보인다. 이런 부분만 보면!! 비록 현실은 내 편이 되지 못해 아픔으로 와 닿는다해도 이런 부분이 있어 그 부족부분을 채워주지 않느냐 이말이다. (이건 나혼자 말이다. 자세히 알 필요도 없고 알아도 별 소용 없음을 우리 모두 잘 알잖느냐 이말씀...)
이래저래 계획 잡았는데 믿었던 명호 삼인방이 갑자기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수호의 몸을 지켜야한다며 의리를 핑게로 형을 내버리고 또랑조로 덜렁 빠지는게 아닌가! 이 히야가 알탕의 진미를 직접 가르쳐줄라?더니 이카나 진짜!! -_-';; 미래회장님은 사기 진작 차원에서 평소같지 않게 산행을 택해주셨다. 뜻밖에 선택에 모두들 놀라 말도 못한다. 역시 자리라는게 무서운 것이다. 회장자리 아무나 하나 어데! ㅋㅋㅋㅋ
일일이 나열해도 되지만 보기보다 내가 바쁘다. 시간상 생략! 아무튼 오랜만에 봐도 자주봐도 처음봐도 ....몇달이 지나 만나도 그렇게 반갑고 편안할 수가 없다! 펼쳐놓으니 임금님 수라상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게 없다. 캬아~ 이러니 내가 살 안빠지고 배기나!!...가 아니고 살 안빠질수 있나!!!
돼지같이 먹고 뒹굴뒹굴 거리면서 하산해서 바로 계곡이 나온다. 이거 그저 먹는다. ㅋㅋㅋ 생각치 말라고 어제 말했잖은가! 알탕의 첫째 포인트는 무조건 저지르라 그게 답이다. 뒷생각 접고 확 뛰어들어버려야 제대로 된 알탕이 나온다.
물은 더러웠지만 더우니까 일단 드리대고 물에서 즐거움을 탐닉한다. 으아~ 으아~~ 들어올지 말지 망설이는 사람들 유혹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물귀신 심리라 들어봤는가! 이왕 배린몸 ...같이 죽자~~ ㅋㅋㅋㅋ
이래저래 물튕기고 즐기고 어린애처럼 놀았다. 괜히 미안한것은 종이누부야 오래간만에 왔는데 마침 그날이 그날이라케서 내가 등신같이 순진하게 믿어줬는거하고 카라도 들어오고팠는데 카메라 떡 드리대면서 이거 무라줘야한다는 겁주기에 괜히 넘어간게
지금도 후회된다. 확 빠줬뿔긴데~~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뛰댕기고 사진찍고 내려와서는 소주한잔 던지고 ... 그렇게 내 소중한 내 삶의 한부분은 장식되었다.
삶은 아름답다 그 누가 뭐라하든~~~~ 그리고 세상에 더 바랄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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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리나케 마이웨이~ 원문보기 글쓴이: 부리나케

첫댓글 산이란것도 상당히 매력이 넘치네요
폭포아래에서 정말 션~~~했겠습니다 ^^
ㅎㅎㅎ 낚시는 앉아서 관망하는 도닦기이고
산행은 무조건 몸을 움직여야 되는 그래서 깨우치는 행위예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