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연각 법구하는 너희들을 위한고로
고통속박 벗어나서 열반얻게 하느니라
부처님이 여러가지 많은방편 그힘으로
삼승법의 가르치심 나타내어 보인것은
중생들이 간곳마다 집착하고 탐하기에
이런이들 인도하여 구해내기 위함이다
이에 사리불이 부처님이 무슨 까닭으로 심히 깊고 미묘하여 어렵다고 하시는지 의심이 생겨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께 게송으로 여쭈었다
태양같이 밝은지혜 거룩하신 세존께서
오랜만에 이가르침 기쁨으로 설하시네
이와같은 열가지힘 네가지의 두려움이
전혀없는 무소외와 깊은삼매 적멸선정
해탈법과 불가사의 크신법을 얻었지만
부다가야 보리수의 도량에서 얻은진리
묻는사람 하나없고 설하신뜻 심히깊고
미묘하고 어려워서 또한물을 사람없네
부처님법 행하셔서 증득하신 그해탈은
심히깊은 미묘지혜 부처님만 얻으신바
묻는사람 없더라도 대중위해 설하지만
번뇌없는 아라한과 열반법을 구하는이
이와같은 사람들은 지금보두 의심생겨
부처님은 무슨일로 이런말씀 하시는가
연각법을 구하는이 비구들과 비구니들
하늘용과 귀힌들과 건달바의 무리들이
서로보고 위심하며 부처님만 보고있네
바라건데 이런일이 어떠하온 까닭인지
자비하신 부처님은 설명하여 주옵소서
모든성문 가운데서 오직제가 제일이라
말씀하여 주셨지만 지금저희 지혜로도
제아무리 생각해도 의심풀지 못합니다.
이법문이 가장높은 참진리가 되나이까?
이말씀이 우리들이 행할도가 되나이까?
부처님의 법문듣고 불제자된 대중들은
일심으로 합장하고 간절하게 기다리니
바라건데 거룩하고 미묘하신 음성으로
진실한뜻 사실대로 말씀하여 주옵소서
모든하늘 용과귀신 항하모래 수와같고
깨달음을 구한보살 팔만명이 넘는수며
여러세계 억만국토 모여드는 전륜성왕
모두함께 합장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구족하신 가르침을 들으려고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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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사경실
제1권 제2품
방편품에 이르시어(사경 1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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