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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 아주 오랫동안 아전인수격으로 사용된 것이
하박국의 "부흥하게 하옵소서"입니다.
"부흥"이라는 오해된 개념이 합리적 이해로
부흥회라는 이름으로 한국 교회에 정착되었습니다.
어떻게 시작되었던지 간에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한국 교회의 문화와 정서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은 불행의 긍정일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심령부흥의 원조 개념이
하박국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는 말씀에서 네 영혼이라는 말에서 심령을 차용하고
"부흥하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에서 부흥이라는 말과 결합하여
아전인수격으로 절묘하게 융합되어 전혀 다른 개념인 심령부흥회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는 말씀은
심판의 몽둥이로 사용된 바벨론의 악행이 그 자신의 영혼에게 죄를 범한 것이 되어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부흥하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은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으로
주의 일이란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유다와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공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말씀이 심령부흥이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탄생하였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한글 개역과 개정은 부흥하게 하옵소서라고 번역하였고
공동번역은 "보여 주십시오"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한글KJV는 "알려지게 하소서"라고 번역하였고
표준새번역은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영어 성경은 히브리 원문의 "하예후"를
대부분 revive와 renew로 번역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1장과 2장에서 받은 하나님의 묵시를
3장에서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거룩한 뜻으로 이루시기를 믿음으로 담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우리 사람에게는 죽음과 생명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거룩하게 이루는 하예후요,
Revive며 Renew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과 갈등의 만남으로
종말론적인 심판과 구원의 묵시를 받아 그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믿음으로 소망하는
하예후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선한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신앙을 가진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은 악인의 종말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하예후하는
새로운 역사의 지평에 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종말론적인 신앙이란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진행되는 하나님의 선한 역사에 대한
고난의 인내를 이루는 믿음이요, 그 신앙입니다.
악인에게는 심판으로 임하고 의인에게는 환란과 핍박과 고난으로 임하는 종말론적인 역사에
종말론적인 신앙으로 고난의 인내를 이루는 믿음으로 의인은 영생의 구원을 받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종말론적인 기도는 종말론적인 묵시를 보았고
또한 종말론적인 심판 가운데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살리라는
종말론적인 신앙이 탄생하였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은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역사라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남쪽 유다의 종말을
여호야김의 악행으로 보았습니다.
다윗의 길로 온전히 행하였던 요시야 왕이 죽고
3개월 짜리 왕이었던 여호아하스를 대신하여 왕이 된 여호야김 시대
유다의 법죄는 극악에 달하였습니다.
여호야김은 악행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의 예언으로
저주의 죽음이 선포되었습니다.
여호야김에 대한 예레미야를 살펴보면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고하였습니다.(렘22:18 -19)
여호야김의 악행이 무엇입니까?
여호야김은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지 않았으며 선지자의 예언을 듣지 않았고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였습니다.
여호야김 넷째해에 임한 예레미야의 예언은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였습니다.(렘25:4-7)
여호야김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에 경고하여 예언하하였던 선지자 우리야를 죽였습니다.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에 경고하여 예언하매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이 그의 말을 듣고서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그 말을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여호야김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냈더니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연행하여 여호야김 왕에게로 그를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게 하였습니다.(렘26:20-23)
여호야김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불태웠습니다.
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또 유다의 여호야김 왕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의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냐 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여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고 하였습니다.(렘36:27-30)
열왕기는 여호야김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 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비다라 루마브다야의 딸이더라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을 따라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왕하23:36-37)
역대기는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대하36:5 )
이렇게 여호야김 시대에 선지자 예레미야도 치를 떨었던 악행을 하박국 선지자도 목격하고서
하나님의 심판과 공의를 구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고 하였습니다.(합1:2-4)
하박국 선지자는 종말론적인 남쪽 유다의 죄악을
죄악과 패역, 겁탈과 강포, 변론과 분쟁, 그리고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였다고 탄원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탄원 기도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직을 사랑하는 의인의 기도였습니다.
나라가 온통 죄의 악으로 가득한데
어찌하여 하나님은 침묵하시느냐고 항변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는
의로운 분노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이러한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가 끊어졌습니다.
죄의 악을 심판해 달하는 하박국 선지자의 종말론적인 기도의 신앙은
예리미야 시대 참으로 놀라운 그루터기 신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악을 증오하고 죄를 멀리하는 탄식의 기도는
죄의 악을 사해 달라는 용서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는 의인이 아니고서
어느 누가 하박국 선지자의 탄원의 기도를 하며 스데반의 용서의 기도를 할 수 있겠습니다.
탄원의 기도와 용서의 기도는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의 바로 그 뜻을 이루는 온전한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를 응답하여
바벨론을 심판의 몽둥이로 삼아 남쪽 유다를 멸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그들은 자기들의 힘으로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고 하였습니다.(합1:5-11)
남쪽 유다의 죄악을 탄원하는 기도의 응답을 받은 하박국 선지자는
기도 응답의 내용이 너무나 엄청나서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바벨론의 군대는 표범보다 빠르고 굶주린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이 빠르게 달려오는 마병으로
파죽지세로 침략하고 강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더 엄청난 심판의 예고에 어안이 벙벙하여
이스라엘 자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타협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14)1:13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합1:17)
바벨론을 몽둥이로 들어 남쪽 유다를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하박국 선지자는 거침없이 하나님께 대항하듯 질타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보다 더 옳다는 착각을 하는 듯한 하박국 선지자의 태도는
주객이 전도된 것 같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갑질 횡포에 대한 거친 저항을 하는 하박국 선지자는
눈물이 시냇물처럼 흐르는 예레미야 선지자와는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거칠게 저항하였던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을 설득할 자신감으로 넘쳐 파수꾼이 성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박국 선지자의 대항하듯 질타하는 기도에 대하여
즉각으로 응답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였습니다.(합2:2-4)
심판과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묵시가 임하였고
하박국 선지자는 자신의 앙탈이 얼마나 부당한가를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자기 생각의 옳은 판단으로 데모하고 파업하고 스트라이크를 일으키는 자들을 향해서
하나님은 종말론적인 행동지침을 내렸습니다.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새겨 달려가면서도 읽게 하라
묵시의 정한 때와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였습니다.
심판과 구원에 대한 종말론적인 묵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거룩한 뜻,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부당하다고 항의한들 아무런 소용이 없고
살려고 악다구리치며 몸부림쳐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심판의 몸둥이로 사용한 바벨론의 죄악을 열거하며
화 있을진저 네가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네 집에 욕을 부르며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고 하였습니다.
하박국 2장에 다섯 번이나 화 있을진저라며 심판을 강조한 것은
마태복음 23장 다음으로 많은 심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행하는 복수....
어벤져, 퍼니셔, 리벤져 등 복수의 복수는 잔인한 살인극일 뿐입니다.
바벨론의 침략 행위와 약탈은
비록 하나님의 몽둥이로 사용되었으나 그 쌓은 악은 또 다른 공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하박국 선지자에게 바벨론이 비록 강대국이지만
하나님의 손바닥 안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합2:18-19)
그러면서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불타고 무너지는 참혹한 광경 가운데서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합2:20)
하나님의 여유......
하나님은 사람이 손으로 지은 성전에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바로 그 곳이 성전입니다.
솔로몬의 성전이 불타고 짓밟히고 무너진다고 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나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사66:1-4)
이미 솔로몬 성전의 타락을 아신 하나님은
우상화된 성전 제사를 심판하시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이 예레미야와 하박국 선지자 시대에
하나님의 선한 뜻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남쪽 유다의 멸망과 성전의 파괴는
하나님의 선한 뜻으로 되어진 종말론적인 역사였습니다.
스데반은 공회 앞에서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
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고 외쳤습니다.(행7:49-51)
오늘날 성막을 지어 우상화된 교훈을 하고
성전의 십일조로 교조적 체계를 보수 신앙으로 유지하는 것은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목불식정의 성경이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하는 것이라는
신탁의 계시, 바로 그 말씀에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스테반은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하나님의 발등상인 것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이사야 선지자의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란 말씀과
하박국 선지자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계시의 말씀은
종말론적인 구원의 복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성의 망루에서 파업으로 대항하다가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묵시를 듣고 즉시로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박국 3장은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묵시로 새롭게 변하고 성숙한 하박국 선지자의 모습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탄원의 기도, 항변의 기도를 하다가
이제는 하예후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그 뜻대로 이루시는
감사와 찬양을 하였습니다.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합3:9-11)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고 하였습니다.(합3:13)
마지막으로 하박국 선지자의 신앙고백적인 감사의 찬양은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종말론적인 인내의 믿음을 가진 의인의 품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합3:17-1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종말론적인 구원의 감격을 가진 성도는
하박국 선지자의 찬양으로 하늘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부흥은
하나님의 심판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느끼며 그 가운데서 종말론적인 묵시의 말씀을 따라서
인내의 믿음으로 의인의 구원을 감격하는 감사의 찬양으로 드리는 영광의 예배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부흥 신앙으로 오늘날 한국 교회를 진단한다면.......
한국의 짓밟히고 부서지고 무너지고 불타는 솔로몬 성전의 모습일 것입니다.
화 있을진저라는 종말론적인 말씀의 묵시는 하나님의 심판이요,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살리라는 종말론적인 말씀의 묵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는 성도의 은혜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시대 상황 가운데 종말론적인 신앙의 기초를 놓았으며
진리의 복음을 믿음으로 영생의 구원을 얻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종말론적인 인내의 믿음을 강조한 야고보와도 닮은꼴입니다.
야고보는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고 하였습니다.(약5:1-5)
사도 바울도
종말론적인 삶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갖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고 하였습니다.(딤전6:7-12)
사도 요한은 계시록의 종말론적인 묵시를 통해서
마지막 날 세상의 심판을 보았습니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하늘과 성도들아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계1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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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 자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고 하였습니다.(계19:1-3)
하박국 선지자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종말론적인 묵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 복음이 되었고 사도들의 선포된 말씀이 되었습니다.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은 자는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는 말씀을 듣고 순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