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생태미로공원에 수달 서식..CCTV에 사냥 장면 포착

[김종문 목사]

문경생태미로공원에 수달 서식..CCTV에 사냥 장면 포착

김진호 입력 2020.11.24. 10:01 

경북 문경시 생태관광지인 문경생태미로공원에 수달의 서식이 확인됐다.

문경시는 문경생태미로공원에서 생태계 환경 수준을 알려주는 지표 동물인 수달이 잉어 등을 사냥하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지난 15일 오전 3시부터 30분 동안 문경생태미로공원 생태연못에서 수달 두 마리가 물 속에서 잉어를 사냥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됐다.

한편, 문경생태미로공원은 문경시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문경새재 내에 부지 3586㎡ 규모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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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연못에 키우던 잉어 개체수 감소 원인 찾던 중 발견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문경생태미로공원에서 수달(원안)이 잉어 등을 사냥하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됐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0.11.24 photo@newsis.com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생태관광지인 문경생태미로공원에 수달의 서식이 확인됐다.

문경시는 문경생태미로공원에서 생태계 환경 수준을 알려주는 지표 동물인 수달이 잉어 등을 사냥하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곳의 수달 모습은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오전 3시부터 30분 동안 문경생태미로공원 생태연못에서 수달 두 마리가 물 속에서 잉어를 사냥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됐다.

관리소측은 이 곳 생태연못에서 키우고 있던 잉어의 개체수가 감소해 그 원인을 찾던 중 CCTV를 통해 수달이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박홍균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수달은 영강 등 넓은 하천에 주로 서식한다"고 "먹이를 찾아 문경새재까지 올라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경새재 문경생태미로공원 (사진=문경시 제공)

한편, 문경생태미로공원은 문경시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문경새재 내에 부지 3586㎡ 규모로 조성했다.

지난 4월 22일 개장 이래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은 6만6000명을 넘어섰다.

1.9㎞의 도자기미로, 연인미로, 생태미로, 문경에서 채취한 자연석을 이용한 돌미로 등 4개 미로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생태연못을 비롯해 생태습지, 조류방사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