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주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10.7일 오전 9시 광주 제2전투비행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근로정신대 시민모임 회원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5km 코스를 가족들과 함께 달렸는데 그러나 얼마 못가 금방 실력이 탄로나고 말았습니다. 남들은 이미 반환점을 돌아 오고 있는데, 금새 무릎이 아프고 발목이 이상해 걷다 뛰다, 걷다 뛰다를 반복해 겨우 코스를 마쳤습니다. 1년에 한번씩 치르는 행사입니다.
그러나 올해도 의외의 실력자들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60대 청년의 기상을 잃지 않고 있는 김선호 교육의원, 마라톤의 숨은 강자 문홍석 회원, 지난해에 이어 5km 코스를 완주한 윤영덕회원, 박효섭 회원, 처음 참가한 강성훈(진흥고) 학생. 그 중에서도 우리를 놀라게 한 분은 이동언 선생님(동신여고). 하프코스(21km)를 완주하는 저력의 소유자이시더군요. 나머지 회원들은 말 하기 좀 민망합니다.
한편, 행사장 인근에서는 전범기업 미쓰비시 불매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김용재 회원이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알아보시고 지친 몸인데도 서명에 응해 주셨습니다. 불매운동을 알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모금액은 4만5천원, 약 300여명이 서명에 응해 주셨습니다.
끝나고는 야무지게 두부 한판을 놓고 주린 허기를 채웠습니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장소를 옮겨 불매 서명운동을 이어갑니다.
첫댓글 여유있게 웃고있는 사진이 많던데 출발하고 얼마안되서 찍으신걸까요^^ 연두색조끼입고 다들 멋지십니다!!
근데 딸랑 두부한모라니.. 흐미 먹을거라도 싸들고갔어야는디..
늦잠자느라 ㅉㅉ ㅠㅠ
마라톤 끝나고 두부와 김치로 배 채우고,, 오후 선언운동.. 국수한그릇..
근데 왜 살이 안빠지는 걸까요ㅠㅠ
ㅋㅋㅋ
내년에는 10Km 한 번 도전해 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