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풍미한 유행가와 추억의 히트곡을 따라 세대가 함께 즐기는 도심 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세계 전문 퍼레이드팀과 지역 주민들이 금남로와 충장로를 행진하고, 댄스 경연과 DJ·초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닷새간 이어진다.
전남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7~11일 금남로와 충장로, 예술의거리 일대에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추억의 노래’다.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가와 ‘왕년의 히트곡’을 매개로 각자의 삶 속에 남아 있는 순간과 기억, 감정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축제장을 구성한다.
축제는 전일빌딩245 앞에 마련되는 주 무대에서 개막식을 열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후 닷새 동안 금남로와 충장로, 예술의거리 곳곳에서 공연과 퍼레이드,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중장년층이 참여하는 댄스 경연을 비롯해 DJ 공연과 초청 가수 무대 등 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도심 퍼레이드다. 세계 각국의 전문 퍼레이드팀이 참여해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를 무대로 행진을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동 주민들도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지역 참가팀과 해외팀이 한데 어우러지는 ‘충장 골든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닷새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축제장에는 광주 지역의 나눔과 연대 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 만들기 부스도 운영된다. ‘빛의 읍성’ 앞 일원에는 축제 주제를 살린 테마 거리가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노래를 매개로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감정을 공유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옛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4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올해 행사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광주 금남로와 충장로, 예술의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