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꿀팁은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정보를 준비했다. 게임을 막 시작하면 공략을 찾아보기 마련인데,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왜 이게 중요하다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이에 게임의 기초인 서포트 카드와 육성할 우마무스메 선택 방법을 갈무리했다.
서포트 카드의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
우마무스메 육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포트 카드다. 육성 시나리오 선택과 계승마, 육성 실력은 분명 중요하지만, 주자의 스탯과 스킬 습득 전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건 서포트 카드의 역할이다. 자연스레 메타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이에 적응하려면 꾸준히 서포트 카드를 모아야 한다. 게임 입문과 복귀를 위해 우마무스메 커뮤니티를 방문하면 관련 팁을 많이 듣는다. 쥬얼은 고성능 서포트 카드 수집 및 한계 돌파에 쓰라고 말이다.
서포트 카드의 선정 기준은 크게 ‘메타 – 육성 시나리오 – 키울 우마무스메’로 나뉜다. 가령 국내 서버 오픈 초기에는 기본 스탯인 스피드와 파워, 스태미나 육성 카드가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유저들의 육성 숙련도와 좋은 계승마가 늘면서 지능 메타 육성법이 퍼져 나갔다. 그렇게 인기 서포트 카드 조합과 육성법이 서서히 바뀌었다.
신규, 복귀 유저에게는 육성 시나리오 부문이 조금 더 중요하다. 현재 우마무스메에는 URA 파이널스와 아오하루배의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전자는 기본 육성 모드이고, 후자는 신규 시스템과 이야기를 추가한 상급자 모드라고 이해하면 된다. 해외 서버에서는 반년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하는 중인데, 이에 올해 중순 무렵 국내 서버에 세 번째 시나리오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유저가 많다.
URA 파이널스와 아오하루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계속해 보겠다. 서포트 카드의 인기 변화를 설명하기 딱 좋은 예시다. 먼저 URA 파이널스는 서포트 카드 선택이 무척 쉽다. 스탯을 높이기 쉬우며, 좋은 스킬을 가르쳐 주는 걸 고르면 된다. 플레이 난도도 낮아 ‘공략에서 이 카드를 쓰라고 했는데, 없으니 가지고 있는 걸로 대체해야지’가 통한다.
아오하루배는 정반대다. 선택한 우마무스메와 NPC 팀원을 함께 키워 다섯 번의 팀 레이스에서 이겨야 한다. 한 번이라도 지면 육성 고점이 뚝 떨어진다. 여기에 시나리오 링크가 중요한 시스템으로 떠올랐다. 특정 우마무스메나 서포트 카드를 채용하면 육성 보너스를 받는 기능이다.
시나리오 링크 효과를 누리려면 특정 SSR 서포트 카드가 2장 필요하다. 여기에 고성능 필수 카드까지 챙기면 조합이 크게 한정된다. 종합하면 많아야 8종류의 서포트 카드만 쓰고, 해당 카드가 없으면 육성 고점을 높이기 힘들다. 그 결과 아오하루배는 해외 서버를 기준으로도 서포트 카드 세팅 폭이 매우 경직된 것으로 유명하다.
강한 주자를 키우고 싶다면 당연히 나중에 나온 육성 시나리오를 즐기는 게 이득이다. 하지만, 지금 아오하루배 서포트 카드 수집을 노리는 건 쥬얼 낭비다. 픽업이 끝났을뿐더러 한계 돌파까지 고려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신규, 복귀 유저라면 URA 파이널스 위주로 육성하며 쥬얼을 아끼는 게 좋다. 이렇게 모은 쥬얼은 추후 신규 육성 시나리오와 시나리오 링크 카드 픽업 때 쓰면 된다.
물론, 세 가지 선정 기준과 상관없이 좋은 카드도 있다. SSR 서포트 카드 ‘키타산 블랙 – 슈퍼 크릭 – 파인 모션 – 나이스 네이처’다. 스탯과 스킬 구성 모두 우수해 해외 서버에서는 지금도 활약 중이다. 일부 육성 시나리오에서는 우선도가 내려갈 때도 있는데, 시나리오 링크 보너스나 시스템 때문이다.
슈퍼 크릭을 예시로 들어보자. 육성에 도움을 주는 건 물론, 고성능 레어 회복기 원호의 마에스트로를 가르쳐준다. 덕분에 스태미나 카드 중 최고봉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오하루배에서는 인기가 많이 줄었다. 시나리오 링크 보너스를 받는 ‘[행복은 모퉁이 저편] 라이스 샤워’가 해당 스킬을 알려주고, 스태미나 상승도 좋기 때문이다. 이런 예외 상황이 아니라면 언제 골라도 좋은 픽이다.
좋은 캐릭터의 기준은 팀 레이스와 챔피언스 미팅 강자
지금까지 서포트 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그렇다고 캐릭터가 필요 없는 건 아니다. 영입한 캐릭터를 최대한 강하게 육성하려고 서포트 카드가 필요한 것이다. 경기를 뛰는 건 우마무스메인 만큼 고성능 캐릭터도 정말 중요하다. 4주차에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버전 오구리 캡이 대표적이다. 해외 서버에서도 한 손에 꼽는 강자라 영입을 준비하는 유저가 많다.
좋은 우마무스메의 기준은 팀 레이스와 챔피언스 미팅이다. 팀 레이스는 꾸준히 쥬얼을 파밍할 수 있는 콘텐츠다. 꾸준히 주자를 육성해 참가 팀의 스펙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우마무스메 육성론의 기초는 팀 레이스에 강한 주자를 키우는 것에 기반을 둔다.
챔피언스 미팅은 매월 진행하는 실시간 PVP이자 엔드 콘텐츠다. 경기장을 자세히 분석하고 필요한 스킬과 인자, 스탯을 조율한다. 현실의 권투 선수가 경기에 앞서 체중을 관리하고 상대 선수의 전략 분석하는 걸 떠올리면 된다. 국민트리는 꾸준히 챔피언스 미팅 공략 정보를 제공하는 중인데, 이번 시간은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시간이니 자세한 설명은 나중으로 미루겠다.
팀 레이스 인기 캐릭터는 위 이미지를 참고하자. 3월 2주차 메카 랭킹 자료다. 최상위 랭커 100명의 팀 레이스 인기 픽을 종목별로 정리했다. 그중 단거리 부문의 에어 그루브가 좋은 예시니 주목하자. 그녀의 원래 적성은 마일과 중거리 경기다. 하지만, 연구 결과 고유 스킬이 단거리 경기와 잘 맞는 점이 밝혀졌자. 그래서 인자 계승으로 단거리 적성을 높여 해당 종목 인기 픽으로 활약 중이다.
저레어 캐릭터가 많은 점도 중요하다. 더트를 제외한 각 종목 1위는 모두 1, 2성 캐릭터다. 그중 사쿠라 바쿠신 오와 보드카, 골드 쉽은 게임을 시작할 때 기본 지급한다. 우마무스메는 모든 레어도의 캐릭터가 활약하는 게임이다. 그러니 레어도가 낮다고 무시하지는 말자.
추가로 게임에 입문하면 3성 캐릭터 선택권을 1장 지급한다. 초기 3성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영입할 수 있다. 복귀 유저라면 익숙할 텐데, ‘그 사이에 메타가 바뀌었을 테니 게임을 다시 시작해 다른 캐릭터를 골라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3성 교환권 우선순위는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전혀 바뀌지 않았다.
교환권으로 얻을 캐릭터 1순위는 오구리 캡이다. 단거리를 제외한 모든 종목을 커버할 수 있고 고점도 높은 팔방미인이다. 특히 적성 캐릭터가 적은 더트를 소화할 수 있고 고유 스킬을 다른 캐릭터에게 가르쳐주는 계승마로도 활약한다. 2순위는 타이키 셔틀을 추천한다. 적성 종목은 단거리와 마일, 더트다. 자체 성능도 준수해 캐릭터가 부족한 종목에 투입하면 OK다.
누구부터 키우지? 팀 레이스 주자 육성 후 계승마로 넘어간다
끝으로 신규, 복귀 유저의 캐릭터 육성 순서 추천이다. 선택 기준은 ‘팀 레이스 주자 – 계승마’다. 팀 레이스는 PvP 콘텐츠로 매주 일요일에 순위를 결산해 티어에 따라 다음 주 보상을 지급한다. 쥬얼을 꾸준히 파밍 가능해 재화 관리에 필수다. 키워야 할 주자는 총 15명인데, 우마무스메 입문자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하겠다.
게임 시작 첫 주 목표는 URA 파이널스를 통해 육성 시스템을 이해하고 팀 레이스 주자 5명을 키우는 것이다. ‘단거리 – 마일 – 중거리 – 장거리 – 더트’ 주자를 한 명 씩 준비하면 된다. 기본 지급 캐릭터로도 쉽게 채울 수 있는데, ‘사쿠라 바쿠신 오 – 보드카 – 다이와 스칼렛 – 골드 쉽 – 하루 우라라’ 다섯 명이면 딱이다. 여기에 3성 캐릭터 선택권으로 고른 주자를 섞으면 된다.
처음부터 고점을 높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튜토리얼을 하는 심정으로 한 두 번 키워보는 정도로 충분하다. 이렇게 육성한 다섯 명을 팀 레이스 구성원으로 편성하고 콘텐츠를 즐기면 된다. 목표는 승급 안정권에 들어가는 것이다. 대결 후 좋은 점수를 얻으면 팀 레이스 로비 화면 상단에 메시지가 나온다.
티어가 오르면 팀 레이스 편성 슬롯이 종목별로 1칸씩 늘어나며 쥬얼 보상을 받는다. 이렇게 개방한 슬롯에 우마무스메를 채우면 팀의 육성 점수가 오른다. 그리고 일정 점수를 달성할 때마다 쥬얼을 얻는다. 물론, 기존 멤버를 고랭크 육성해 교체해도 좋다.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티어를 올리면 모든 슬롯을 개방한다. 그다음은 15개의 슬롯을 가득 채우는 걸 초보 탈출 목표하면 된다.
약 3주에 걸쳐 팀 레이스 티어를 높이다 보면 게임 이해도가 조금씩 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계승마 육성에 도전할 차례다.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때에는 다른 캐릭터 2명을 골라 인자를 계승받는다. 이를 통해 스킬 힌트와 스탯 보너스를 얻는다. 강한 주자를 키우려면 좋은 계승마가 필수다.
계승마 육성은 운과 설계가 필요해 무척 복잡하다. 물론, 신규 유저에게 이런 걸 요구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이 단계에서는 좋은 고유 스킬과 스탯만 신경 쓰면 된다. 인자 계승 시 고유 스킬을 물려줄 수 있고 이를 조합해 주자의 성능을 높일 수 있어서다. 다만, 고유 스킬을 물려줄 수 있는 건 3성 이상의 우마무스메니 기억해두자. 저레어 캐릭터는 조각을 모아 별을 늘려야 한다.
인자를 얻으려면 계승마로 키울 주자를 육성하면 된다. 그러면 위 이미지와 같은 결과 화면이 나온다. 파랑은 해당 캐릭터를 계승마로 선택했을 때 얻는 스탯, 분홍색은 거리와 각질 걱성, 초록색은 고유 스킬이다. 당연히 별이 많을수록 스킬 계승 확률과 스탯 상승치가 높다.
위 이미지를 보면 인자는 3성이 최고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오산이다. 해당 캐릭터를 키울 때 고른 주자의 인자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가령 사쿠라 바쿠신 오를 키우기 위해 보드카와 다이와 스칼렛을 계승마로 골랐다고 가정하자. 이제 그녀를 계승마 삼아 하루 우라라를 키우려고 한다. 그러면 사쿠라 바쿠신 오와 보드카, 다이와 스칼렛의 인자를 하루 우라라에게 계승한다. 3명의 3성 인자를 모아 9성 인자로 만들 수 있는 셈이다.
※ 우마무스메 공략부터 드립까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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