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슬픈 외사랑 "마지막 저하 곁에 있을 사람"…'구그달' 결말 영향 미칠까

[소소리]

채수빈 슬픈 외사랑 "마지막 저하 곁에 있을 사람"…'구그달' 결말 영향 미칠까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채수빈, 한수연, 김유정 /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채수빈, 한수연, 김유정 캡처

(이미지 클릭시 본문기사로 이동해요)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채수빈이 박보검을 향한 슬픈 외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 조하연(채수빈)은 자신과 가례를 올릴 세자 이영(박보검)이 마음속에 홍라온(김유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기꺼이 그의 조력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날 이영은 백운회 도움을 받고 부친 홍경래(정해균)와 함께 자신을 떠난 홍라온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세자빈 조하연은 이영 곁에 다가섰지만 호망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실망하셨습니까. 저라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영이 "아니오. 조금 놀랐을 뿐이오"라고 응수했고 조하연은 "요 며칠 속앓이를 했다. 저하께서 마음에 둔 정인을 알아버렸거든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조하연은 "거래일 뿐이라고 세자빈 자리를 탐내놓고 다른걸 원하면 우습겠죠. 하여 제 본분에 충실하려 합니다. 그 여인처럼 저하의 마음을 위로해줄 순 없지만 세자 자리를 지키실 수 있게 조력자로 남을 것입니다. 마지막 저하 곁에 있을 사람은 저니까요"라고 슬픈 외사랑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영 역시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김헌(천호진) 무리에 대한 척결을 시작했다. 특히 이영은 중전 김씨(한수연)가 자신을 밀어내고 세자 자리에 놓으려는 아이가, 중전 김 씨가 공주를 낳자 바꿔친 아이란 걸 눈치 채고 진짜 공주를 찾아 궁궐로 데려오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 이영은 자신을 위해 죽음까지 불사한 김병연(곽동연)이 겨우 목숨을 건지자 향후 홍라혼과 함께 하기 위한 계획을 드러내며, 향후 이영 홍라혼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조하연 말처럼 마지막 이영 곁에 남을 사람이 조하연이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처 : 스포츠투데이

링크 : http://stoo.asiae.co.kr/news/naver_view.htm?idxno=2016101722323519565

[폐인의길]

진심 궁금해지네요